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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부천시에 대한 요청사항 1. 구단 창단 및 운영시 요청사항 □ 연고지 협약 : K3리그 가입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음 □ 연습구장 확보 및 제공 |
공문을 보내신 분들에게는 낯익은 내용일 것입니다. 우리는 시에 예산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구단은 시민의 힘으로 후원을 끌어모아 자체적인 수익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구단입니다. 후원
이 끊기고 수익이 나지 않으면 구단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입니다. 구단 운영에 세금 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시청 측에서 우리 구단이 어려워질 경우, 요청하지도 않은 예산 배정을 생각하신다니 감사드릴 따름입
니다. 공식적으로 보낸 공문에 "창단 이후 주요기업이 중단될 경우 수억원의 운영비용을 부천시가 안고가야하
는 문제"라고 분명히 언급하셨고, 지방행정주사 이부훈, 체육청소년과장 박상설, 주민생활지원국장 윤형식 등
담당하시는 분들께서 실명까지 밝혀 주셨으니 그 약속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주민생활지원국에서 정말 지원을
해주실 생각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시측은 또 한 구두로 시민모임 측에 '시민구단'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시민'이라는 타이
틀을 시의 전유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유권해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시의 공식
입장이라면 실명이 명기된 공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다만 거액의 예산을 들여 건설했으나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종합운동장 사용을 요청했습니다. 기존 인
프라 활용을 통해 win-win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시 측에서는 공문에서 부천운동장 무료사용에 년간 수천만원이 사용된다고 하였습니다. 내년 K3의 홈경기는
많아야 연간 15경기입니다. 경기장 1회 대여에 30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15경기에 4,500만원입니다.
축구단이 없는 부천은 지명도와 친숙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2006년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도시 이름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로구단이 있는 수원은 기사가 4만3,524건, 성남은 2만2,639건, 부천은 1만
1,264건입니다(2007년 10월 1일 검색기준). 지명도와 친숙도 하락은 지역발전에 치명적입니다. 분당, 일산
못지 않은 중동, 상동같은 신도시가 있는 부천이 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처럼 보이겠습니까. 다 홍보 부족입
니다.
축구단이 이런 부족분을 상당량 메워 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붉은악마의 모태가 된 한국 최고의
축구팬 집단이 있고, 전국의 팬들이 부천창단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중앙 일간지 전면광고 한번에 수천만원입
니다. 4,500만원 현물 지원이 어렵습니까. PT 때 시청 직원 시장 모두 동의한 내용아닙니까. 이제와서 축구단
이 그 정도 가치가 없다는 판단을 한다면 경기장 무료사용은 필요없습니다.
- 링크참조 -
<붉은악마 성명 : 부천구단 창단을 지지합니다>
<붉은악마 경인지부 성명 : 10만 경인지부는 부천의 창단을 기다린다>
↑ 시장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gphongkr)에 볼 수 있었던, 프랑스, 일본 등에 방문해서 웃
고 있는 시장님과 직원 중 몇명만 가지 않아도 만들어지는 비용입니다. 얼마 안되는 비용 때문에 창단을 추진
하는 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까.(헐벗는 시민이 많아서 구단 지원이 힘들다던 시장님 말씀은 어디가
고 다들 해외 출장가셔서 웃고 계십니까. 외국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으셨다는 '성과'를 거두셨다는데 후속작업
은 있습니까. 우리는 시청은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이제부터 확실하게 물어볼 것입니까)
이 같은 상황에서 기존 팀의 연고이전의 아픔을 딛고 창단작업을 하는 시민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훼방을
놓는 것은 어느 지역 지자체입니까.
팬 여러분. 축구단은 반드시 창단됩니다. 우리는 정말 어려운 과정을 뚫고 기업들의 후원 약속을 받았고, 용품
후원 및 마케팅 제휴도 체결직전입니다. 감독 등 선수선발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그간 많은 아픔을 딛고 정
말 어렵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팀은 반드시 창단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관중석으로 반드시 복귀할 것입니다. 시에게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독
립조직인 축구단 운영에 관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방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사태가 시청 이외의 다른 조직의 컨트롤에 따른 것이라면 분명히 그 조직과 이유를 밝혀 주시기바
랍니다. 그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BUCHEON I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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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서 한마디 해주세요
부천시장 홍건표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gphongkr
부천시장에게 말한다
부천 종합운동장 무료 사용 서명운동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2330&
첫댓글 잘 해결되길 ^^
멋진 '창단위의 입장'이네요.. 빨리 잘 해결되길~
BUCHEON IS BACK
부천은 살아있다...살아난다.
홍건표 시장 내 여친의 친구의 이모분데 여친통해서 좀...어떻게 말좀 해보고싶다
말좀 해보세요, 여친을 통해서... 시장이 임기말이라 그러는거같은데 아무래도,
시장 임기는 2010년까지입니다
와 진짜 잘썼네요 ㅋㅋㅋ
제 아시는 분이, 지방에 높은 공무원이라 거기도 K3에 시민구단 신청해서 들어가라고 건의드려봤는데... 프로구단은 상업적목적으로 분류되고, 그곳에 세금을 집행할 법적근거가 없다고 하더군요.... 국회의원들 찔러서 법을 고치면 부천뿐아니라 줄줄이 시민구단 만들수있을듯해요.
물론 축구팀이 생기는것도 좋지만 다 세금으로 하는일 공점한 심사는 이루어져야하죠... 세금만 때려 박을순 없자나요.
세금 때려박자는 일은 아니에요.. 그냥 놀려먹는 경기장좀 쓰게 해달라는거랑 연고협약좀 맺어달라는건데..
글 읽어보세요. 금전적 지원 요청한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