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마무리 운동은 하는
이곳에는 이곳저곳에 <금연>을 강조하는 글이 여섯 개가 붙어 있습니다.
매일 운동을 끝내고 빗질을 하고 꽁초를 줍고...
이런 짓(???)을 하면서 깨끗하면 K문화 민족으로 긍지가 있으니 꽁초를 버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오늘 새벽에는 무려 16개의 꽁초가 버러져 있습니다.(마지막 사진 참조)
여기에 '없음'이 있습니다.
한국의 문맹률은 전통적 의미의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문맹이 아닌 '실질 문맹률' 또는 '문해력'이라는 개념이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최신 통계를 보면,
비문해 성인 비율(기초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어려운 수준)은 전체 성인의 4.5%, 약 200만 명 정도이고
실질 문맹률(기초적인 문해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 활용은 어려운 수준까지 포함)은 약 8.7%이고
충분한 문해력을 갖춘 성인은 전체 성인의 79.8%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금연>을 강조하는 글이 여섯 개나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꽁초를 버리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불행하게도 글을 읽을 수 '없는' 인간(!)들이 이 아파트에는 살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오늘
'~ 없는 풍경 #132'는
'글조차 읽을 수 없는 풍경'입니다.... ㅠㅠㅠ
첫댓글
오늘은 화가 나서
'무식한 놈들!!!'
'X만도 못한 놈들!!!' 등등
욕지거리를 하고 싶습니다...
저도 뼈속까지 느끼는
집이 2층인데
바로 앞에 벤치가 있는
쉼터인데
그 자리에 금연이라는
팻말도 소용이 없답니다
문해력 부족인 사람이 많은듯
관리사무소 도 포기를 했는지
재털이 통을 비치했답니다
아파트 홈페이지에
계속 올리고 있으나
부끄럽게도
아직도
한글도 깨우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우회적인 비판을 하였으니
기다리면서
매일 빗질하고 꽁초 줍는 일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여전히
버려져 있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
특히
수고를 하고 계시니
얼마나 답답하실지
짐작이 갑니다 . .
기본적인 공중도덕과
배려심의 부재를 보는 것 같아
개인의 의식변화가
절실한데
참 어려운 일이네요 . . . ㅠ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나마
오해를 받지 않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사람들은
이런 일을 하면
정치적 행위로 보면서
다음 선거에 출마하느냐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