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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샘터 감사글 - [빨간 운동화]
달빛소나타123 추천 0 조회 205 19.07.04 10:28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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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9.07.04 10:48

    첫댓글 '빨간 운동화'는 여든이 넘으신 저희 친정엄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몇해전 엄마가 신발한켤레 사달라고 하셔서
    사드리면서 오는데
    엄마가
    "너는 어릴때 속한번 썩이지 않고
    잘자라주었는데.. 유독 그 신발 하나 사달라고
    어찌나 울면서 졸라대던지..."하시면서
    들려주시던 옛추억을 쓴 글입니다.

    어찌보면 그냥 블로그에 올렸던 글로 그칠수 있었는데
    이 카페에 계신 (주)한국산문의 이사님덕분에
    제가 용기내어 글을 써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그분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 19.07.04 10:55

    오호~소나타가 이런 숨겨둔 재능이 있었구나 상탄거 축하하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쓰길바래

  • 작성자 19.07.04 10:57

    @이꼬 어머낫~이꼬를 여기서 만나네..
    잘지내지?
    축하 감사감사~^^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후덥지끈하다.
    건강관리 잘하고
    행복하고..
    오늘도 즐거운일들만 가득하길~^^

  • 19.07.04 10:59

    @달빛소나타123 그려 카페글 주욱~내리다가 기분좋은 글 봐서
    즐건 하루되고

  • 19.07.04 11:13

    왜이리 눈시울이 촉촉해지는지~ㅎ
    엄마와의 이야기는 늘 감동스럽지만 글을 실감나게 참 잘 쓰시네요~
    사랑하시는 엄마님이 건강하시기를 염원하면서 오래토록 작은딸과의 아름다운
    인연의 이야기들이 쭉~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 19.07.04 11:33

    감사합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늘 그립고, 좋은마음이고,위로이고,힐링이고
    그리고... 아픔인듯합니다.

    제가 엄마나이가 되고보니
    없는살림에 밥도 안먹고 떼를 쓰는
    철닥서니 없는 둘째딸이 서운하기도 했을듯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저한테 사주셨을때는
    분명 살림 어느구석에서 쪼들렸겠지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고맙습니다~^^

  • 19.07.04 11:27

    어이쿠야
    이 귀한 신 작가님의 글을
    공짜루 읽을수 있다니
    캄사캄사 하므니다~ ㅎ

    보아하니 어릴때 꽤나 땡깡쟁이었고만요
    신발 하나에 눈물이 마르도록 울고말여~

    우린 퍼런 운동화 신는게 꿈이었는데~ ㅋ


    역쉬 좋은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만드는군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 작성자 19.07.04 11:37

    ㅎㅎㅎ
    축하인사에 꾸벅 인사드립니다.

    여기에 더 좋은글들을 많이 올려주시는
    많은 분들이 많지만
    메아리님덕분에 제가 이렇게
    칭찬을 받고보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땡깡쟁이..ㅋㅋ
    오빠들이 저한테 하는소리가
    아버지한테 이쁨받는다는 티를
    어찌나 내던지
    아버지는 제가 그렇게 떼를쓰고 울어도
    혼도 안내시고
    그냥 허허 사람좋은 얼굴만 하고 계셨다고 해요.

    엄마와의 추억은
    기쁨이고 아픔입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19.07.04 12:12

    장에 따라나서던
    어린시절
    특히
    새신발을 사면
    저는
    그신발을 신고 잠을 잤어요 ㅋㅋ

  • 작성자 19.07.04 12:40

    저는 머리맡에 두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신고 다니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뭐든 귀하던시절인데다가
    새신발이었으니
    오죽 좋아했을까요..ㅎ

    재래시장구경은
    예나 지금이나 재미있죠..
    구경거리 먹거리도 넘쳐나고..

    즐거운오후 시간 보내세요~

  • 19.07.04 12:58

    @달빛소나타123 엄마가 신이 발에
    좀 작아보인다구
    바꿔와야겠다하셔서
    바꾸기 싫어서
    신발을 신고 잤대요ㅋ

  • 작성자 19.07.04 13:24

    @어짐. 하하하~
    맞아요..
    그시절에는 옷도 한치수 크게 사고
    신발도 금방큰다면서
    한치수 크게 신키고들 했지요..

    그런데 정작 우리들은
    딱 맞는 신발 신고싶어했잖아요..ㅋ

  • 19.07.04 13:34

    @달빛소나타123 바꾼다하고
    다른신발로 바뀔까. ㅡ
    혹은
    엄마맘이 바뀔까..ㅠ

  • 19.07.04 13:48

    모아 둔 이야기 좀
    여기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작성자 19.07.04 14:39

    뭐 모아두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일기쓰듯이 긁적거리는 정도지요..

    이곳 샘터방에 메아리님포함 어짐님..그리고
    많은 분들.. 저보다 백배천배는 글을
    맛깔스럽게 잘 쓰시는데요 ...

    저는 이곳 샘터방에 조용히 와서
    힐링 하고 갑니다.매일매일.ㅎ

  • 19.07.04 14:49

    @달빛소나타123 일기쓰듯 그런글이 저는 좋아요..
    마니마니 좋아요 ㅎ

  • 19.07.04 14:11

    역시
    문인의 글은 일반인 글과 다르군요
    정감이 넘치고 애틋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수상하신것 축하 드립니다

  • 작성자 19.07.04 14:55

    감사합니다.
    그냥 일기처럼 쓴 글이라서
    감히 내놓기가 부끄럽습니다.

    이곳 샘터방에는
    글을 잘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샘터방에 들어와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즐거운시간 되세요~^^

  • 19.07.04 15:21

    국민학교 3학년때였는데 처음으로 사 주신 빨간리본이 달린 샌들을 신고 도랑에 나가놀다가 장맛비에 불어난 물에 쓸려 미끄러 지면서 벗겨져 흙탕물속으로 떠내려 가던 샌들을 50이 넘은 이 나이에도 영 아까운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단 하루의 행복과 동시에 거의 한달을 개울을 뒤졌으니..
    애틋한 어머니와의 정붙임이 비단 운동화뿐일까요..고운글을 접할수 있게 된것에 감사드려요~^^

  • 작성자 19.07.04 16:00

    이런~ 얼마나 안타까워서 울었을까요..
    엄마는 엄마대로 많이 아쉬우셨을테죠..

    여리미님 글을 보니 갑자기 샌들신고 물놀이하다가
    미그러워서 발가락이 앞으로 전부 튀어나오던
    장면을 생각하면서 혼자 큭큭 거렸네요.

    그쵸..자식을 키워놓고 보니
    그시절 엄마는 참 대단하셨구나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려운 살림에 다섯이나 되는
    자식들에게 일일이 챙겨주시고 입혀주시고 먹여주시고..
    당신 드시는것보다 자식들입에 먼저 넣어주시고..
    (저는 안그럽니다만..)

    어릴적 추억은 참 애틋합니다.

    언제 여리미님의 동화같은 어린시절 추억이야기를
    한번 들려주세요~

  • 19.07.04 15:35

    초등학교시절 뽀빠이 운동화 잊지 못합니다 너무나 신고 싶었던 운동화를 엄마가 사주셔서
    방에 모셔두고 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나비가 붙어있던 검정고무신은 왜그리 안떨어지는지 장맛비에 물이 불어난 개울에 일부러 한짝을 떠내려보내고 벗겨져서 떠내려 갔다고 거짖말한적도 있어요 ㅎㅎ
    달빛님 의사도 묻지도않고 좋은 소식이라 알리고 싶어서 올렸어요 나혼내지 마요
    서울가면 술하고 밥하고 사줄께요 축하주 찐하게 해요

  • 작성자 19.07.04 16:04

    메아리님 덕분에
    여러분들에게서 칭찬들어서 저는
    너무 고맙고 감사드여요..
    저혼자만 좋은일이지 남들도 그럴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막 칭찬해주시니
    그냥 기분이 으쓱해집니다~ㅎㅎ

    울 작은오빠는 고무신 한짝 주웠다면서
    엿바꿔먹고는 다음날 한짝 잃어버렸다고 다시 사야겠다고 우겨서
    어느날 엄마가 고약한 버릇고치신다고
    짝짝이 고무신을 신겨놨더래요.
    그랬더니 친구들하고 신발따먹기 내기해서
    같은치수를 가져왔다고 하셔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새신발 새옷을 사면 다음날 입고 신고 할생각에
    밤잠도 설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서울오시면 연락주세요~
    멍석깔아주신 은혜에
    제가 거하게 한잔 사드릴게요~

  • 19.07.04 18:29

    소나타님의 글을 읽면서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다시 보는것 같아 감사요
    이젠 아득히 멀어져 버린 이야기들이 하나 둘 겹쳐 마음속에 나타나네요
    좋은글 감사하게 읽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글, 이야기 보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멀리서 다시 한번 등단 축하 드리며 우리 언제 얼굴 한번 뵐날이 있겠죠

  • 작성자 19.07.04 22:03

    덕분에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환하셨다니
    저도 너무 기쁩니다.
    부족한글에 이렇듯 칭찬을 보내주시니
    그저 과분할 따름입니다.

    저도 더불어세상님 뵙고 싶습니다.
    언제 샘터방에 번개하면
    저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그저 일기처럼 긁적긁적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간 습작같은 글이라
    이렇게 내놓기가 조금 민망스럽네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요~^^

  • 19.07.04 20:21

    작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작가는 역시 달라요

    자주 글 올려 주셔요

    담에는 눈물나는 얘기(?)
    올려 주시길,,

  • 작성자 19.07.04 22:08

    서브님..
    감사합니다.

    부족한글에
    이리 과찬을 보내주시니
    꼭 가족이 댓글을 달아준 느낌이네요
    (부끄러워서 삼십육계 줄행랑이라도 치고싶은
    심정입니다)

    눈물나는 얘기는
    잘못쓰는데 클났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여기 샘터방의 메아리님 덕분에
    기분이 붕 떠서 지냈습니다.
    이제 땅으로 내려가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9.07.05 14:38

    @달빛소나타123 저도 소재는 있는데
    글쓰기가 잘되지 않아서요

  • 작성자 19.07.05 16:30

    @서브 소재가 있다는건 엄청 좋은거 아닌가요?
    저는 소재가 궁해서리..ㅎ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어찌어찌하여 상을받고보니
    요즘은 매사에 어디 글감이 될만한
    이야기가 없나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ㅎ

    정신없이 매일 쫓기듯사는
    직장인이라서 그런 생각도
    작심삼일 정도 되지만요.

    서브님의 글을 기대해도 될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9.07.05 17:47

    여의주님..감사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많이 드는생각이
    그시절 부모님들은 없는 살림에도
    힘든내색 하지않으시고
    참으로 열심히 살아내셨구나 하는 겁니다.

    물질이 풍요롭다못해 넘쳐나는 요즘도
    못살겠다고 힘들다고 하는데
    제자식들 저에게 조금만 서운하게해도
    내가 저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하는 마음이
    먼저 불쑥 드니까 말입니다.

    부모님을 잃은 슬픔은
    세상에 내가 비빌 언덕을 잃은 슬픔이고
    거친세상을 피해갈수있는 안전함을 잃은 슬픔이라
    세상 어떤것에도 비유가 될수가 없지요..
    위로 드립니다.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9.07.05 18:48

    전 그냥 닉으론 알겠지만 댓글로는 초면이시니 그냥 아는척만 할께요.
    축하합니다. 쭈욱 건필하세요.

  • 작성자 19.07.07 08:05

    곰바우님...
    그냥 지나치실수도 있는데
    이렇게 댓글로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닉으로만 알고 초면이신분들 많답니다.

    또 한 분의 지인을 만난게 되는듯하여
    저는 반갑고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한 날 되세요~^^

  • 19.07.05 18:03

    올린김에 세개 다 올려주시오~~♡♡

  • 작성자 19.07.07 08:07

    그럼 욕먹어요~ㅎ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요..
    워낙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오히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언니~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19.07.07 17:51

    @달빛소나타123 욕하는 사람 내가 혼내줄겨~~

  • 작성자 19.07.07 22:28

    @은 미 언냐~쵝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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