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부지가 백내장 수술을 하신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백내장수술은 수술도 아니라는말들을 무색하게 할정도로
수술이 잘못되었습니다.
수술하기전에 신문을 보시면 큰글자는 보인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신문도 뿌옃게 보이고 티비를 보아도 흐리고 조금만 운전을 하셔도 눈이
아프고 엄청난 피로감이 밀려오신답니다.
백내장수술은 여러종류가 있는데 20만원대가 보통이고
요즘 새로나온 기술인데 인공렌즈를 눈속에 삽인 시키는..
동광의 뚜껑 열고 렌즈 삽입하고 다시 닫는
의사가 이걸 권합니다.
이수술을 하면 아예 안경 안써도 되고 시력이 1.0이상 돌아 온다고 했거든요.
대신 수술비가 비쌌지요.250만원이래요.
그래도 이왕 하는거 비싸도 잘보이는걸로 하기로 하고 여러가지 검사 끝에
오른쪽 눈이 심하다하여 수술을 하셨지요.
수술후에도 여러가지 관리며 약이며 중요하다고해서 꾸준히
식구들도 챙겨드리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초첨이
안맞아지고 더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속상하신 아부지 일주일에 몇번씩 가시어 수술하신 의사와
검사하신 의사와 대면과 어떤땐 언성을 높이고 싸우고 오십니다.
아부지 병원에 가시면 종종 이런사람들을 본답니다.
외함머니와 시골 할머니들은 20만원주고 수술해서
안경도 안쓰고 바늘에 실도 꿰신다는데
왜이렇게 된것인지
이 지역에서 유명하기로 소문난 곳이었는데..
소문만 무성한건가라는 의구심도 생기네요.
왜 수술을 잘못해놓고 의사들은 잘된거라고
정 안보이면 안경쓰라는지요.
그것도 건성으로..
이럴거였으면 보통수술을 하고 돋보기라도 쓰시면 더 낳았겠지요.
지금 상황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참 많이 속상합니다.
눈이 아닌 다른 곳이야면야 흉터가 남아도 재수술하겠지만
우리몸에 중요한곳 눈이라 참 걱정이 큽니다.
개인택시를 45년이상 직업으로 하신 아부지에겐 정말로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못하실것 같습니다...
연필님 안녕하세요 ? 연필님의 글을읽어보니 ?? 참 안타깝습니다 ,,연필님의 아버지께서 250만원을 들여 이왕이면 더잘델것이라고 눈 수술하신것이 그렇게 잘못데였으니 어쩜 좋와요 ,,더우기 연필님의 아버지는 직업 운전을 하시는분인데 ,,연필님 아버지께서 눈이 차차 좋와지기을 기원합니다 ...
참, 안타깝네요, 돈도 더 많이 주고 더 좋은 수술을 하여 눈이 더욱 좋아지도록 할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욱 나빠 진다면, 어떡해요.요즘, 의사 양반들 자기가 잘못한것은 자기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다면, 사회적인 큰 문제로 환자들에게 더욱큰 충격을 줍니다.불신을 없애고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도 해주고, 잘못 됐다면 재수술도 해주고 또한, 보상도 해줘야 마땅하지요.차차 회복되어 눈이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이왕이면 더 좋은것으로 부모님께 해드리고자 하는마음인데,잘안되어서 어떻합니까?저도 랜즈를 끼고 싶지만 눈은 예민한곳이라 망설이다 그냥 안경쓰고 삽니다.눈이 잘 회복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부지가 다른 병원에 가길 원하셨었는데 이종사촌여러명이 이 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잘 되었다고 권해주길래 엄마랑 저랑 아부지한테 이왕이믄 이곳으로 가라 추천했었거든요..그랬는데 후회 됩니다..
연필님 안녕하세요 ? 연필님의 글을읽어보니 ?? 참 안타깝습니다 ,,연필님의 아버지께서 250만원을 들여 이왕이면 더잘델것이라고 눈 수술하신것이 그렇게 잘못데였으니 어쩜 좋와요 ,,더우기 연필님의 아버지는 직업 운전을 하시는분인데 ,,연필님 아버지께서 눈이 차차 좋와지기을 기원합니다 ...
이 병원 가라고 했던 말들이 귀에 맴도네요..왠지 죄책감도 드는것 같고요,,당장이라도 아부지께 제눈을 드리고 싶어요......맘이 정말 아파요~
그러게요...좋은 맘으로 비싼 수술 했는데 효과는 별로 없으니...그래도 좋은 생각 가지고 기다려 보세요...점점 더 좋아질수도 있잖아요.. 빠른 완쾌 되시길.........
감사합니다^^정말 님 말씀처럼 한가닥 희망을 기대해 보렵니다
참, 안타깝네요, 돈도 더 많이 주고 더 좋은 수술을 하여 눈이 더욱 좋아지도록 할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욱 나빠 진다면, 어떡해요.요즘, 의사 양반들 자기가 잘못한것은 자기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다면, 사회적인 큰 문제로 환자들에게 더욱큰 충격을 줍니다.불신을 없애고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도 해주고, 잘못 됐다면 재수술도 해주고 또한, 보상도 해줘야 마땅하지요.차차 회복되어 눈이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러게 말입니다..양쪽눈 초점도 안맞고 5분만 운전해도 눈이 빠지도록 아프고 온몸에 피로와 글씨도 안보이는게 어찌 택시일을 하시란 말이에요..정 안보이믄 안경 맞춰 쓰라는데..휴~
안타깝네요...
한숨만 나옵니다ㅠㅠ
에고 속상하시겠어요 ... 차차 회복 될거에요 ..
오늘도 아침에 병원 댕겨 오셨어요..어떡해 할거냐고 수술안된거 돈 내어 놓으라니까 돈을 왜주냐고 눈에 넣은 인공렌즈 빼가지고 오면 돈 돌려준다고 했대요..완전 막무가내지요~
참 뭐라 할말이없군요 안탑갑네요 안좋은거 잘될거라고 믿고간 병원이 전보다 못하다면 그어찌 병원을 믿고 찾아가겠어요 아버님께서도 아픔을 참아가시며 힘드실텐데 좀 힘드시더라도 다른큰 병원에서 다시한번 진단을 받아보심이 어떨런지요 그래야 좋고나쁨을 판단을 받을듯 합니다 하루빨리 아버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아부지 힘드신지 밤마다 잠도 설치시고..낮엔 집근처 산에 가셔서 바람도 쐬고 오시고..옆에서 지켜보는 저조차 힘듭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처음 수술전에 얘기했던 말들과 수술후 점점 상황이 안좋아지자 말을 바꾸는거보니 ..이런말을 해서는 안되지만..정말 못된 사람들 같습니다...
다른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세요..... 걱정이네요.....가장 중요한 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