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과 병듦과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다.
지혜로운 자는 이를 받아들이고
현재를 소중히 여긴다.
(법구경)
나이 먹은 이들의 대화를 경청하다보면
대게 늙음과 건강과 죽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육신을 지니고 있는 인간으로써
그것은 어쩌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증일아함경에 이릅니다
.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탐내는 것이 셋이 있다.
젊음과 건강과 목숨이다.
그러나 비록 한 때는 젊다 하더라도
반드시 늙음이 오리니 그것은 애착할 것이 못된다.
비록 건강하다 하더라도 병들 때가 있으리니 건강은 뽐낼 것이 못된다.
비록 현재는 목숨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죽게 될 것이니
매달리고 집착할 것이 못되느니라."
늙음과 건강과 죽음은 육신을 지니고 있는 인간으로써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그 이치를 깨달은 이는 육신에 매달리고 집착함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을 유감없이 즐깁니다.
인생이란 소풍길을 즐기다 기껍게 본향으로 돌아가는 멋진 인생이 되어지소서!
이백은 노래합니다.
"흰 머리털 삼천 발 시름 때문에 이처럼 자랐구나. 알 수 없구나,
거울 속 저 사람 어디서 그 가을 서리 얻었는가."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장곡스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