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자신의 힘을 빼는 데 23년이 걸렸습니다.
결국은 얍복강의 나루터에서 하나님과의 씨름을 통해 환도뼈가 부러진 후에야 야곱의 힘은 빠지고 이중적이고 이기적으로 살아야 직성이 풀렸던 야곱은 그제야 이스라엘로 이름도 바뀌었고 비로소 해가 떠 올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자신의 힘으로 주님을 따르려다 주님을 오히려 부인하고 저주하는 낭패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갈릴리 바다로 다시 돌아가 베드로의 힘은 왕창 빠지게 됩니다.
그제서야 주님이 오셔서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니 힘 빠지기 전 같았으면 큰 소리로 "네 그렇습니다" "당연하지요" "내가 누군데요" "나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을 텐데 베드로는 주님의 질문에 "예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이제는 제 입으로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아십니다"
이렇게 베드로의 힘이 빠졌을 때 비로소 베드로는 주님의 양을 먹이는 자로 그리고 평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고 성령에 매인 채로 살다가 주님이 주신 힘으로 십자가에서 순교하게 됩니다.
요즘 교회를 둘러보면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 사람들과 사역자들이 너무 많은 게 눈에 보입니다.
더 잘 하려 하고 완벽을 추구하고 청중들로부터 박수와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힘이 들어가 있는지?를 스스로는 모릅니다.
주님이 어두운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 깨우쳐 주셔야 하고 뼈아픈 실패를 겪어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 위해 산다고, 주의 일을 한다고 거들먹거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때 주님은 이 세상을 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님을 돕는다고!
우리가 주의 일을 한다고!
주님의 일은 주님이 성령을 통해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입술로는 주님은 나의 힘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내가 나의 힘입니다.
그렇게 살면 평생을 주님 위해 살고도 버림받아 슬피 울며 이를 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여러 가지의 고난과 시련과 실패들은 우리의 힘을 빼는 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서는 힘이 많이 들어갈수록 성공하고 잘됩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는 전혀 다르지요.
내 힘이 빠질수록 주님이 하시고 주님이 홀로 영광도 받으시죠.
그러므로 살을 빼거나 돈 모으려는 데 쓸데없는 시간 허비하지 말고 "나"라는 힘을 빼는 일에 올인 함으로 주님의 마음에 맞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동안 주님으로부터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받고 영원히 사는 길은 오직 하나 '내 힘을 빼고, 주로 힘을 삼는 일'입니다.
그곳에 주님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 주간도 힘을 빼며? 주님 바라보며
올인하는 코랄 한분한분 되시기를
바라고 바라며 큰 꿈을 꾸며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나의 힘이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18:1)"(출15:2)(렘16:19)
첫댓글 야곱은 23년 걸린 세월이
우리에겐 평생 걸리는 경우가 많네요ㅠㅠ
이런 중요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거룩한 긴장을
주셔서 귀합니다
간사님의 평안과 축복을 전합니다~~~
오늘도 평안하게 삶에서 행복과 기쁨으로 지내세요.^^
1월의 막바지네요
이러다 또 금새 시간이 갈거네요ㅠㅠ
하루하루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가 되기로 약속^^
약속.^^ 하루도 주님과 행복하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