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기른 정이 이런 상처를 남길 줄은 몰랐어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이런 거야’(극본 이덕재·연출 문보현)에서 미혼모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탤런트 윤해영이 상심에 빠져 있다.정월 초하룻날 자신의 일을 돌봐주고 있는 로드매니저 부탁으로 이틀간 강아지 한 마리를 맡아 길렀는데 그동안 애완견 사랑에 푹 빠진 것.
평소 애완견을 싫어해 억지로 떠맡았으나 나중에는 강아지를 맡긴 로드매니저에게 “내가 키우겠다”며 떼까지 썼다는 후문이다.이벤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윤해영의 남편 역시 처음에는 시큰둥하다나중에는 강아지와 노는 재미에 귀가시간까지 빨라졌다고.
윤해영은 “조만간에 애완견을 분양해올 예정”이라면서 “개를 키우면서 천진난만해 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아기도 무척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에 2세 출산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현재 윤해영은 드라마 ‘사랑은 이런거야’에서 극중 이창훈과 그의 가족들에게 자기가 미혼모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상태.자신의 아픔을 당당하게 밝힌 극중 윤해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찬반양론이 쏟아지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