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雪花]일본소녀 이토유리코 그녀가 한국에 떳다?!※※
작가이름-눈물결핍♡
감상밥:ac8ac8sb-1204@hanmail.net
────────────────────────────
3.
"내가 병신인가? 왜 맞아주고 있지? 왜 빈틈을 주었는데도 주먹을 날리지 않냐고...!!"
내가 최진혁의 멱살을 잡고
마구 소리를 지르자
그놈은 내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큭..어떤남자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무작위로 팰 수가 있지?
눈 딱 감고 모르는 척하며 때려야 하는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진혁
웃기네.
날 가지고 노는건가.
자신이 위태위태 하니까 내 마음을 이용해 손 잡을려고 이러는건가..
아니면 내가 딴 생각을 한 사이 날 공격하려고 이러는 건가?
사랑이란 단어에 딴 생각 할 나였다면
이 자리에 올라 올 수도 없었겠지...
난 그렇게 다른 여자아이들처럼 나약한 존재가 아니야.
사랑 하나에 비틀거리는 그런애가 아니라고!
"내가 다른여자애들 처럼 같다고 생각하나?"
"그런 생각을 가졌었으면 처음부터 널 원해본적도 없었을거다."-진혁
"미안하지만 난 퍼펙트 파이팅을 원해..."
"나도 그렇지만 너도 지금 위태롭다고!!!!"-진혁
왜 따뜻하게 해주는거지..
메구미 다음으로 처음이야..
나에게 관심가져 주는거..가족 빼고 메구미 말고는....
....늘..멀리하려만 했었는데...
난 다시 자세를 잡았다.
무패의 행진을 깨고 싶지 않아서 일까,
마지막이란 단어에 끝까지 잘하려는 내욕심일까.
위태위태 서있던 나는
간신히 쓸 수 있던 다리로 앞차기를 날렸다.
"하악...하악.."
"윽...."-진혁
최진혁은 뒤로 고꾸라 졌고
나는 힘이 풀려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하악..Game over"
나는 누워있는 최진혁을 향해
기어갔다-_-
온몸이 다 쓰려 죽겠다..!!
"최진혁. 니 고향은 좋냐?"
"왜?"-진혁
"그쪽에 관심이 많아서...배우고 싶거든."
아직도 메구미에게 말하지 못한 사실을
미쳤다고 저녀석에게 말하겠는가!
그냥 관심이 많아서 좀 배우고 싶다고만 했다.
"큭..웃기는 소리다만...니가 날 어떻게 안다고
사랑이란 말을 지껄이는 거지?"
"내가 누구와 닮았다는 생각 못하냐?"-진혁
맞아....아까부터 알고있었던 사람처럼 생각했었어..
처음 본 얼굴인데도...너무 편했는데..
....누굴 닮았지?...
.........
..........................................!!!!!
사범님....목소리도 저 당당한 눈빛과 거만한 말투도..!!
그리고 짙은 눈에 구리빛 피부까지......
..........사범님!...최정권 과 너무 닮았어...!!!
"큭...알아 차린것 같군...우리 아버지...대한태권도 협회 회장.
최.정.권....큭..중학교 1학년때 우연히 널 봤어.
그렇게 아끼시던 허리띠를 집에두고 가셨었거든...
....엄마의 심부름으로 도장을 갔는데....아빠와 재미있게 놀고있는
한 여자아이를 봤어...놀고있기 보단...웃으면서 훈련을 받는 듯 했지..
.........심장이 왜그렇게 빨리 뛰고 몸이 뜨거워 지던지...나도 모르게
뛰쳐나와 버렸어....큭..."-진혁
'사범님, 사범님은 자식은 언제 데리고 올꺼에요? 맨날 말만하고!!'
'큭....그냥 남자다...니가 꼬실까봐 못 데리고 오겠다!'
'사범님..저도 눈이 있죠...그래도 뭐 사범님 아들이니 잘생겼긴 하겠네요'
'이거 위험한걸...-_- 날 닮아서 잘생겼긴 하다만 벌써부터 쌈박질이니..쯧...'
매일 하루에 한번씩 아들 자랑만 하시던
사범님이 갑자기 생각났다.
보통 사람이면 콧방귀를 뀌었겠다만,
사범님이 잘생긴건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할거다+_+
1년 전, 태권도협회장으로 들어가시자
나도 사범님에게 교육을 받는걸 그만둬야 했었는데...
그럼...도장에서 사범님에게 훈련을 받고 있던 여자는...
"그럼....."
"맞아...너..이토 유리코...큭.."
나도 마음 같아선 불쌍한 너를 거두어 주고 싶지만...
큭...아직은 그딴거에 관련되고 싶지않다.
어차피 떠날건데 정주면 뭐하겠는가...큭..
난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탁탁 털은 후,
최진혁에게 손을 내밀었다.
"친구할래?"
".....!!??"-진혁
"고마워해, 나 천하의 유리코가 친구하자고 먼저 말한건,
너가 처음이다! 싫냐? 그럼 말어라..!"
'타악'
내가 말을 끝내고 돌아서서 가려고 하자
최진혁은 나의 옷자락을 잡았다.
"병신..그러게 왜 튕겼냐?...큭..가자!!"
난 최진혁을 부축하며 공원벤치로 걸어 나갔다.
사실 부축한것도 아니다-_- 메구미와 최진혁의 친구
나카무라 카지에게 부축을 받았을뿐
난 그냥 팔만 잡아준것 뿐이였다-_-
벤치에 앉았고 미리 준비한 약과 붕대로
메구미가 상처를 치료해 줬다.
나도 심했지만, 저녀석도 심했다.
그러니깐 왜 맞아주고 지랄이래!-_-
메구미와 나카무라카지는 언제 눈이 맞었는지
옆 벤치에서 서로 히히닥닥 거리면서 놀고있다-_-
저년 얼굴 붉혀진것 봐라!!!!
남자는 질색이라고 하더니
드디어 눈을 뜬건가-0-.
"니친구 믿을만 한거냐-_-? 바람아니냐?"
"카지는 처음으로 관심보인거야.
원래는 여자에게 말도 걸지도 않아"-진혁
"메구미도야-_-"
에씨...오늘 아빠한테 테스트 받는 날인데.
일났네!! 빨리 들어가봐야 하는데..
메구미는 아예 푹 빠졌구만 빠졌어-_-
"나 간다. 다음에 보자!"
"유리코..."-진혁
"왜-_-?"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무슨 말을 작게 읆조리더니
뭔가 생각난 듯 입을 열었다.
"설......설....설화...."-진혁
"뭐야-_-^"
.....설화?...
그게 뭔 뜻이지?
"너에게 갑자기 어울리는 이름이 생각나서..."-진혁
".....뭔데?"
"설화....눈 설.. 꽃 화... 말 그대로 차가운 꽃,
냉정하지만...햋빛에 결국 녹아내리는 꽃...설화.."-진혁
────────────────────────────
※※[雪花]일본소녀 이토유리코 그녀가 한국에 떳다?!※※
작가이름-눈물결핍♡
감상밥:ac8ac8sb-1204@hanmail.net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연재소설]
※※[雪花]일본소녀 이토유리코 그녀가 한국에 떳다?!※※[3]
눈물결핍♡
추천 0
조회 608
03.12.27 00:01
댓글 5
다음검색
첫댓글 머찌다,,,진혁이^^
잼있당~~ㅋ ㅑ~ ㅋ ㅑ~
[雪花]이게 설화란 뜻이구나 ㅇㅅㅇ;
권민주꼴에또 소설이랴ㅋㅋ님소설웃겨여ㅋㅋㅋㅋㅋ
재밌네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