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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악을 이기라
오바댜
2024.6.9. 주일낮 11시
인도,설교 선형수 목사
주은혜 교회 진천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라 말합니다(로마서 12:15).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 형제입니다.
에서 자손은 에돔 족속, 야곱 자손은 이스라엘입니다.
야곱 자손 남 유다가 망할 때 에돔 족속은 바벨론 적들과 협력하여 남 유다 멸망에 앞장섰습니다.
오바댜서는 형제 나라 유다를 멸하는데 앞장선 에돔 족속을 심판하는 예언입니다.
오바댜서 저자 이름은 '오바댜'입니다.
"주님의 종" 혹은 "주님을 예배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오바댜는 이스라엘에서 흔한 이름이었습니다(왕상 18:3-16; 대상 3:21; 대하 17:7).
그의 아버지 이름을 알 수 없고, 그의 출생 장소도 알 수 없습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385).
오바댜 기록 연대와 장소는 논란이 많습니다.
예언 연대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11-14절이 두 가지 특정한 사건 중 하나와 연관이 있습니다.
여호람 통치(주전 853-841) 기간 중에 에돔이 유다를 배반했습니다.
왕하 8:20-22; 대하 21:8-15를 참조바랍니다.
이 경우, 오바댜는 엘리사 당대에 활동했을것입니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605-586)을 침공했습니다.
이때 라면, 오바댜는 예레미야 당대에 활동했을것입니다.
이 경우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오바댜 1-6절과 예레미야 49:9-10, 14-16은 유사합니다.
두 선지자가 우리가 모르는 어떤 공통 자료를 참조했을것입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1384).
오바댜서 주제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교만에 빠진 에돔입니다.
에돔은 외세와 결탁하여 이스라엘 파멸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파멸시키는데 에돔이 참여한 것을 보고 하나님이 진노하셨습니다.
에돔은 멸망당하고, 시온 산과 이스라엘은 건짐받고, 하나님 나라는 승리합니다.
에돔의 적대 행위는 이스라엘 역사 내내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의 관계를 나타내는 성경 구절들입니다: 창 27:41-45; 32:1-21; 33; 36; 출 15:15; 민수기
20:14-21; 신명기 2:1-6; 23:7-8; 왕하 8:20-22.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 족속과 연계됩니다(10절)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1384).
야곱과 에서는 쌍둥이 입니다.
야곱과 그의 어머니 리브가가 아버지 이삭, 남편 이삭을 속여서 장자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창 세 기 27:41-45 KOERV
[41] 에서는 아버지가 그에게 빌어 준 복 때문에 야곱에게 원한을 품었다. 그는 속으로 이렇게 다짐하였다. “아버지가 곧 돌아가시겠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기간이 끝나면 그때 야곱을 죽여 버리자.”
[42] 리브가는 큰아들 에서가 한 말을 전해 들었다. 그는 작은아들 야곱을 불러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달래고 있다.
[43] 그러니 내 아들아,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지금 당장 하란에 있는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도망쳐라.
[44] 네 형의 화가 풀릴 때까지 얼마 동안만 외삼촌에게 가 있어라.
[45] 얼마 지나면 네 형이 네가 한 일을 잊게 될 것이고 그러면 화도 풀릴 것이다. 그러면 내가 사람을 보내 네게 알려 줄 터이니 그 때
돌아오너라. 나는 같은 날에 너희 둘을 한꺼번에 잃고 싶지 않다.”
야곱은 형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서 그의 딸들과 결혼해 가정을 이룹니다.
야곱은 나중에 하나님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스라엘 조상, 에서는 에돔 조상이 되었습니다.
인간이 계획하고 힘쓰는 것이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 섭리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에게 에서의 자손과 그 영토 에돔 땅을 보호하도록 명하셨습니다.
에서와 야곱은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신 명 기 2:4-6 KOERV
[4] 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명하여라. “너희는 너희의 형제인 에서의 자손들의 영토를 지나려고 한다.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겠지만 너희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5] 그들을 자극하여 전쟁을 일으키지 말아라. 나는 너희에게 그들의 땅을 한 치도 주지 않겠다. 너희의 발을 들여놓을 만큼의 땅도 주지
않겠다. 세일 산간 지방은 내가 에서의 몫으로 준 것이다.
[6] 너희가 먹을 식량이나 마실 물은 반드시 그들에게 값을 치르고 사야 한다.”’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에서 자손 에돔은 형제 야곱 혹은 이스라엘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
민수기 20:14-21 KOERV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렇게 요청하였다. “임금님의 형제 이스라엘이 말씀드립니다. 임금님께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은 온갖 어려움에 대하여 이미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15] 일찍이 우리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갔고 우리는 거기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사람이 우리와 우리 조상을 학대하였습니다.
[16] 그러나 우리가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셔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임금님의 영토 경계에 있는 성읍 가데스에 와 있습니다.
[17] 그러니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어떤 밭이나 포도밭을 지나가지 않을 것이며 우물의 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왕의 길’만 따라갈 것이고 임금님의 영토를 빠져나갈 때까지 오른쪽이나 왼쪽 어느 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에돔 왕은 이런 회답을 보내왔다. “너희는 나의 땅을 지나가지 못한다. 너희가 굳이 지나가려 하면 우리는 칼을 들고 나가
너희와 맞서 싸울 것이다.”
[19]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부탁하였다. “우리는 큰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나 우리의 가축이 임금님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치르겠습니다. 우리가 걸어서 지나가는 것만 허락해 주십시오. 오직 그것뿐입니다.”
[20] 에돔 왕이 다시 회신을 보내왔다. “너희는 지나가지 못한다.” 그런 다음 에돔 왕은 크고 강한 군대를 이끌고 그들을 맞아 싸우러
나왔다.
[21] 이스라엘이 에돔의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에돔 왕이 거절하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에돔 땅에서 발길을 돌렸다.
에서 자손 에돔은 형제 이스라엘을 푸대접하고 적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형제 에돔을 건드리지 아니하고 길을 돌아서 가는 수고를 감내했습니다.
오바댜는 이스라엘을 적대적으로 대하고, 바빌론이 유다를 멸하는데 가세한 에돔에 대한 야웨 심판을 말합니다.
오바댜 1-4절은 예레미야 49:14-16과 유사합니다.
1절의 '환상(묵시)'은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 계시를 표현하는 일반적 방식입니다(참고 잠언 29:18; 이사야 1:1).
'우리'는 오바댜와 함께 하는 선지자 그룹이었을 것입니다.
혹은 에돔의 멸망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오바댜 등 에돔 멸망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에게 야웨로 부터 메시지(전갈)가 있었습니다.
한 사자(사절)를 열국에 보내서 말했습니다.
즉 "봉기하여 에돔을 거스려 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에돔 연합세력이 어떤 음모를 진행중이었던 것 같습니다(7절;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385).
오바댜서 1:7 KOERV
[7] 너와 동맹을 맺은 나라들이 모두 너를 국경 밖으로 내쫓으며 네 연합국들이 너를 속이고 너를 정복하리라. 너와 함께 음식을 먹던 자들이
네 앞에 덫을 놓겠으나 너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리라.”
에돔 동맹국들에게 오히려 에돔이 뒤통수를 맞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야웨께서 열국에 보낸 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은 보이는 세계에서 활동합니다.
하나님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역, 즉 영계에서도 일하십니다.
에돔은 스스로 안전하다 여기며 교만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산악지대 요새를 영토로 가졌고, 지혜로운 자들이 있었기때문입니다(2-4, 8-9).
그러나 교만하다는 것은 상대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호가호위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랑이가 없을 때 여우가 호랑이 위세를 빌어 교만해집니다.
지혜롭다는 것 역시 상대적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생만 있는 곳에서 많이 안다는 사람이 지혜롭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이 이스라엘에 적대적이었기 때문에, 에돔에 대한 하나님 심판을 선언합니다.
오바댜서 1:2 KOERV
[2] “보라. 내가 너를 뭇 족 가운데 에서 보잘 것 없는 민족으로 만들리니 너는 완전히 업신여김을 당하리라.
스스로 교만에 빠진 에돔을 가장 초라하게 업신여김 당하게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잠언 3:34 KOERV
[34] 그분은 교만하게 비웃는 자들은 비웃으시나 겸손한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이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오바댜서 1:3 KOERV
[3] 너는 높은 바위틈에 자리 잡고 높은 산 위에 집을 짓고 산다. 너는 ‘누가 감히 나를 땅으로 끌어내리겠느냐?’라고 말한다. 그러나
너는 네 가슴에 품은 교만에 스스로 속았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의지하게 됩니다.
돈, 지위, 권력, 건강, 자녀, 조건이나 환경 등을 의존합니다.
그리고 가진 것이 많거나 두터울수록 마음이 교만해집니다.
하나님도 사람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십계명을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에돔은 바벨론이나 애굽과 같은 큰 나라에 비하면 작은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에돔은 교만했습니다.
높은 바위틈, 높은 산 위에 집이 있으니 안전하다고 여기며 교만했습니다.
에돔을 지금 요르단의 페트라 지역으로 보기도 합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385).
오바댜서 1:4 KOERV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날아 별들 가운데 둥지를 튼다 하여도 내가 너를 끌어내리리라.” 주께서 말씀하신다.
저와 아내도 약 10년전 요르단 페트라 지역에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대단하거나 높거나 웅장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자부해도 낮추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바댜서 1:5-6 KOERV
[5] “네게 도둑이 들었거나 밤중에 강도가 들었다 한들 네가 그렇게 멸망했겠느냐? 그들은 자기들에게 필요한 것만 훔쳐가지 않았겠느냐? 포도
따는 사람들이 네게 왔다면 포도 몇 송이는 남겨두지 않았겠느냐?
[6] 그런데 에서는 샅샅이 털리고 감추어둔 보물까지 모두 빼앗기리라.
에돔은 남김없이 약탈당하고 망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에돔은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는데 주변국에 모두 털리게 됩니다.
(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385).
오바댜서 1:7 KOERV
[7] 너와 동맹을 맺은 나라들이 모두 너를 국경 밖으로 내쫓으며 네 연합국들이 너를 속이고 너를 정복하리라. 너와 함께 음식을 먹던 자들이
네 앞에 덫을 놓겠으나 너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리라.”
가깝게 교류했던 나라들이 에돔의 등에 칼을 꽂게 됩니다.
믿었던 친구나 형제에게 배반당하면 가장 아프고 괴로운 일입니다.
오바댜서 1:8 KOERV
[8] 주께서 말씀하신다. “그 날에 내가 에돔의 지혜로운 자들과 에서의 산에 있는 슬기로운 자들을 모두 없애버리지 않겠느냐?
"그 날"은 에돔 멸망의 날입니다.
이 날은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적대적인 모든 세상 권세에 대한 심판의 상징적인 날입니다.
심판 날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반대세력이 제거됩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에돔이 안전하다고 믿는 자들입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385).
"지혜로운 자들" 혹은 "슬기로운 자들"은 사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일종의 반어적 표현입니다.
욥의 친구 엘리바스도 데만 사람 즉, 에돔 사람이었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의 고난은 욥의 죄때문이라고 욥을 정죄한 사람이었습니다.
C. F. Keil에 의하면, 에돔을 멸하기 위하여, 야웨께서 지혜자들로부터 분별력을 제거하여, 에돔을 도울 수 없게 한다 합니다.
지혜자들의 멸망은 지혜자들이 죽임당하는 것이거나, 그들의 지혜를 헛되게 만드는 것입니다(C. F. Keil, William B.
Eerdmans, 1982, 359).
아합과 이세벨 시대에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선지자들은 왕과 이세벨의 귀에 달콤한 말만 했습니다.
선지자 미가야만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진실을 말했습니다(왕상 22).
군사정권이나 경직되고 오만한 정권일수록 권력자 아래서 귀에 듣기 좋은 말만 하게 됩니다.
진실과 분별력이 없는 지도자들이 나라를 이끌면 나라는 쇠퇴하게 됩니다.
압살롬 반역 때 압살롬은 아히도벨 말을 듣지 않고 후세 의견을 따랐습니다.
결국 아히도벨은 고향에 가서 죽고, 압살롬은 머리털이 숲속 나무가지에 걸려 죽었습니다.
압살롬은 평소 자신의 숱많은 머리털을 자랑했지만 그 자랑하는 것으로 죽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노력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허사가 됩니다.
오바댜서 1:9 KOERV
[9] 오, 데만아 네 용사들이 두려움에 떨므로 인해 에서의 산에 있는 모든 자들이 떼죽음을 당해 쓰러질 것이다.
데만은 에돔을 지칭하는데 남쪽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에돔 사람이 주변 나라들에 의해 떼죽음을 당해 쓰러진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형제 나라 이스라엘을 멸시하고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오바댜서 1:10 KOERV(쉬운 성경)
[10] 너는 수치를 뒤집어쓰고 영원히 망하고 말리라.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저지른 폭행 때문이다.
개인이든, 가족이든, 단체든, 회사든, 국가이든 평소에 가급적 너그럽고 선하고 베풀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불꽃같은 눈으로 모든 자들의 모습을 지켜보십니다.
[11, 쉬운 성경] 낯선 사람들이 네 형제의 재산을 빼앗아 가던 날 너는 멀찍이 서서 바라보기만 하였다. 외국인들이 야곱의 대문으로
들어와서 예루살렘을 놓고 제비를 뽑던 날 너도 그 외국인들과 한통속이었다.
이삭의 쌍둥이 아들이 에서와 야곱이었습니다.
에서 후손 에돔은 형제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때 슬퍼하거나 돕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벨론과 하나가 되어 유다 멸망에 가세했습니다.
[12] 네 형제가 불행을 당하던 그날 너는 고소해 하며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 되었다. 유다 백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기뻐해서는 안
되었다. 그들이 환난을 당하는 것을 보고 좋아서 그렇게 떠들어대지 말아야 했다.
형제나 이웃이 불행을 당할 때 손뼉치고 좋아하는 것은 악한 짓입니다.
이웃나라가 지진이나 홍수나 전쟁을 겪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당할 때 고소해하거나 조롱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주님 은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13] 내 백성에게 재앙이 미치던 그날 너는 그들의 대문으로 위풍당당하게 걸어 들어오지 말았어야 했다. 유다가 재난을 당하던 그 날 다른
사람들이 모두 기분 좋아 바라보고 있을 때 너는 그들과 함께 좋아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에게 재앙이 미치던 그날 너는 그들의 재산을
약탈해서는 안 되었다.
유다가 재난 당할 때 에돔은 함께 그들 재산을 약탈했습니다.
[14] 너는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도망쳐오는 사람들을 죽여서는 안 되었다. 그들이 환난을 당하던 그날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주어서는 안 되었다.
에돔 사람들은, 도망쳐오는 형제 나라 유다 사람들을 숨겨주기 보다 붙들어서 바벨론 손에 넘겼습니다.
[15] 뭇 민족에게 주의 날이 가까이 왔다. 너는 네가 저지른 대로 당할 것이다. 네가 저지른 악한 짓들이 그대로 네 머리 위로 돌아가리라.
이것은 에돔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에 대한 심판의 경고입니다.
이 세상 모든 나라에 보응 원리가 작동합니다.
콩 심으면 콩나고 팥 심으면 팥나게 하십니다.
[16] 너희가 내 거룩한 산에서 축하의 술잔을 마신 것처럼. 너와 모든 민족이 함께 쓴 잔을 마시리라. 너희는 마시고 또 마시다가 끝내는
마치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 사라지고 말리라.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유다 멸망을 축하하며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었습니다.
심판날 에돔과 같은 대적 세력이 재앙의 쓴 잔을 마시고 또 마시다가, 결국 그들이 연기처럼 사라지게 하실 것입니다.
[17] 그러나 시온 산 위에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으리라. 그 산은 거룩한 산이 되고 야곱 집안은 다시 유산을 차지하게 되리라.
예루살렘은 다시 남은 자가 나타날 것이고 예루살렘이 회복되고 이스라엘이 유업을 얻게 됩니다.
이 예언의 완전한 성취는 육적 이스라엘에서 영적 이스라엘 즉 교회로 넘어가게 됩니다.
지금은 교회가 영적 이스라엘입니다.
[18] 야곱 집안은 불이 되고 요셉 집안은 불꽃이 되리라. 그러나 에서 집안은 논바닥에 남은 그루터기가 되리니 그들의 불이 그것을 다 태워
없애버리리라. 에서 집안에는 살아남는 자 하나 없으리라.” 주께서 말씀하신다.
형제의 불행을 기뻐한 에서 집안, 에돔은 망하고 야곱 집안은 다시 일어섭니다.
[19] 네겝에 사는 내 백성이 에서의 산을 차지하고 서쪽의 구릉지대에 사는 내 백성이 블레셋의 땅을 차지하리라. 그들이 에브라임과
사마리아의 들판을 되찾고 베냐민은 길르앗을 되찾으리라.
유다가 다시금 언약의 땅을 회복하게 됩니다.
에서 자손 에돔은 사라지게 됩니다.
유다의 언약의 땅 회복 역시, 완전한 회복은 영적 이스라엘 즉 교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20] 포로로 잡혀 갔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돌아와 가나안 사람들의 땅을 사르바까지 차지하고 스바랏으로 잡혀갔던 예루살렘 사람들은 네겝의
성읍들을 차지하리라.
사르바는 사르밧인데, 지중해 연안, 시돈과 두로 사이에 있습니다.
스바랏은 터키 사데를 말합니다(niv study bible, zondervan, 2002, 1386).
[21] 해방자들이 시온 산으로 올라와 에서의 영토를 다스리리라. 그리하여 주께서 그 나라를 다스리시리라.
유다는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을 회복합니다
(해방자는 해방받은자들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에서 영토, 에돔까지 유다가 다스리게 됩니다.
야웨께서 그 나라를 다스리십니다.
실제 이스라엘 재건을 통해 부분 성취가 되지만,
이 예언 역시 영적 이스라엘,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서고, 다스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웃이나 형제 혹은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지역 혹은 다른 나라 불행을 기뻐하거나 박수를 치지 말아야 합니다.
로마서 12:15, 17, 19 KOERV
[15]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
[17] 누구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마십시오. 조심하여 모든 사람의 눈에 바르게 보이는 일을 하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원수 갚는 일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줄 것이다.’”
로마서 12:20-21 KOERV
[20] 오히려 “네 원수가 배고플 때 그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네 원수가 목말라할 때에 그에게 마실 것을 주어라. 네가 이렇게 함으로써,
그의 머리 위에 불타는 숯불을 쌓는 것이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을 행함으로써 악을 이기십시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저와 여러분과 자녀들 자손들 되길 주님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