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은 휴일이다.
아름다운 산하! 행복한 이 계절에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마감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휴가 이후 모처럼 맞는 휴일..
지리산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은 일주일만에 산행 .....그러나 마음은 가볍다.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한다. 근데 갑작스레 시간이 한시간 delay됐다.
천천히 준비를 하고 가는 길에 과수원에 들러 복숭아도 몇개 따 담았다.
가자 대전으로.. 7시 40분경 도착하여 휴게소로 들어 간다.
만나자 말자 인사를 하는데 누가 누군지를 모른다.(죄송합니다)
몸도 마음도 배낭도 모두가 삼위일체가 되어 가볍기 그지 없다.
목적지는 수통골.... 야! 물놀이 가는 구나..(아직은 어린가보다)
근데 복장이 나만 불량하다. (나쁘다 누군지 모르지만....)
수통골 주차장 도착.. 아니 왠 산행 표지판을 보시나..역시 산이다.
코스는 빈계산을 터치하고 문수봉을 지나 가리울 삼거리를 찍고, 수통골행...
거리는 약 5km 시간은 대략 3시간 ...나의 생각
자 출발해 볼까요.. 산을 오른다. (인원 보고는 끝에서 정리함-아직 모르기 때문..)
발걸음도 가볍고 야! 좋다.
자세한 사항은 생략..........
가는 도중에 마시는 시원한 물도 좋고 근데 내 배낭에서는 나올게 없다.
왜냐구요? 저는 응급 구조원으로 산을 오르기 때문에 구급약만 있답니다.
그리구 묵묵히 산을 오르는 여러분을 볼때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중간에 먹는 달고 시원한 수박!!!! 맛있는 밥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신분 감사합니다.
나무숲 사이로 걷는 산행은 너무도 좋습니다. 매미도 울고 다람쥐도 놀고...
그래서 산이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가 봅니다.
또 가는 도중에 먹은 포도와 제가 가지고 간 천도 복숭아를 드시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신 님들께도 감사..^*^
그렇게 6시간을 행군 끝에 수통골 아래쪽 도착 마지막 남은 음식을 처분하고,
잠시나마 한숨 퍼질러 자고나니 늦게나마 오신 분도 계시고...
그런데 토마토를 먹지 못한 아쉬움...다음에는 꼭 먹자구요.
그리고 나서 내려와 먹은 칡 삼계탕은 너무나 맛있었답니다.(진짜루여)
신입을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맛있는 식사 배려까지 정말 당신들은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오늘 저를 반갑게 맞이 해주신분들은 ?
***천년의벗님, 하이디님, 겨울눈꽃소리님, 감나무님, 오크님, 빼쥐님 이하 없음
정말 반갑구 즐겁구 행복한 하루였다는 것 두말하면 잔소리 입만 아프죠.
비록 설악산에는 동참하지 못하겠지만 마음만은 여러분의 무거운 짐과 행복한 마음을
제 배낭에 함께 담아 갈 것입니다.
안전 산행 부디 건강하게 돌아 오세요.
오늘 여러분의 첫 이미지를 낱낱이 고하지 않겠습니다. (왜냐구여 모르닌까....)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이상 후크선장(정종중) 씀....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대전/충청지부 휴일 산행을 마치고.......
후크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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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
04.08.08 20:3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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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잘 읽었네요.바지런하시네요.개시 첫빠따에 냉큼 흔적까지.ㅎㅎ..
후기로 만나뵈니 정말정말 반갑네여^^
선장님 덕분에 듬직한 산행이었어요~~~담엔 꼭 안전운전하세요!!!
대충지부 산행 하고 나면 후길 안남길수 가 없을걸~~^^
후크선장님.이름만큼이나 듬직하더군요.제가 스타일이 김종국 닮았다고 했다가 쿠사리엄청 먹었는데 하이디가 입매가 권상우라 그러더군요.물론 두배로 쿠사리 줬지요.ㅋㅋ
모야~~김종국에 권상우라~~~심상치 않군--+...후기 잼나게 읽고갑니다^^
저요 안전운전 잘하구여 모든 열시미 남겨 놓고 갑니다. 저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흠흠흠 나뻐)
울 ~님들 잠못이룰라.. 수줍게 살짝 웃으실때 오른쪽 입매무새만 닮았음. 예리해야만 느낄 수 있음 ㅋㅋ 나머진... 담번 산행때 직접 만나보시져!! 선장님,신입을 저희가 챙겨드렸어야했는데 오히려..바다도 아니고 산에서, 우왕좌왕하는 사오정들의 나침반이 되어주심 감사합니다^^
즐거운 산행했군요. 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