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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연구
서론
1. 로마서의 중요성
- 예수그리스도교 역사에서의 중요한 공헌.
1) 어거스틴: 롬 13:11-14를 통해 참회.
2) 루터: 롬 1:17을 통해 회심하고 종교 개혁
3) 웨슬리: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 낭독을 듣다가 회심
4) 바르트: 로마서 강해를 통해 자유주의 신학에 반기
- 바울의 신학적 이해와 예수그리스도교의 신학의 근본을 이룸.
2. 로마서의 특징
1)바울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가 모르는, 그를 모르는 사람들에 의해 세워진 교회에 보내졌다.
2) 교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로마교회의 현존에 관한 가장 오래된 증언이다.
로마서 자체는 로마 교회의 시작과 초기 역사에 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다.
3) 바울의 선교 활동 말기에 기록되었다.
4) 바울의 신학대전으로 간주되어 왔다.
3. 로마 교회에 관하여
요세푸스의 보도에 의하면 헤롯대왕의 죽음 이후 로마에 있던 유대인들은 약8,000명 정도였다고 한다.
AD 49년 클라우디우스 칙령에 의해 유대인들 로마로부터 추방.
54년 클라우디우스 사망, 네로 등극.
역사적 질문: 로마서를 쓸 때 바울은 로마 교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바울의 동역자 아굴라와 브리스가: 로마 교회에서 추방된 후 바울을 만남
로마에 있는 동역자들(롬 16장)
로마에 있는 작대자들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
로마 교회 내의 사건의 문제들의 난점에 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전 과 비교)
예외: 롬 14-15장(“약한 교회원과 강한 자들 사이의 분쟁 무마)
4. 로마서의 집필 동기, 성격과 목적
“역사적 상황과 결부되어 기록된 서신”
1) 바울의 상황:
바울의 선교 활동의 전환점: 고린도, 에베소 등 동방 선교를 일단락하고, 그동안 모금한 헌금을 예루살렘으로 보낸 후, 이제 서방 스페인 쪽을 선교하고자 하고 있는 선교의 전환 시기이다(롬 15: 14-33).
2) 바울의 신학:
고린도서, 갈라디아서를 통해 신학적 입장이 어느 정도 잡혀있다.
-바울의 사도직 의심, 교회 안에 여러 가지 신학적 오해들에 대한 답변(고린도서),
-율법과 할례를 통한 구원을 강조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의 신학적 대립(갈라).
3) 바울의 근심(롬 15:30-31)
-유대인들과 관련된 바울의 두려움:
바울의 인생전환: 이전-유대인:율법에 근거하여 모든 것을 판단함.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함(갈 3:13; 1:16-17).
인생전환 이후: 유대인과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반역자, 율법 파괴자.
-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운동 마감, 헌금 전달 여행에 참여.
예루살렘 원교회가 그와 그의 교회들의 헌금을 받아 줄 것에 대해 불안
헌금 관련 본문: 갈2:10; 고전16;1-4; 고후8-9장; 롬15:25-33.
역사 재구성을 위한 질문:
1.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운동은 사도회의의 결정사항인가?(갈 2:10; 행 15;1-20)
2.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모금 운동의 목적은?
1) 예루살렘 교회의 경제적 궁핍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인가?
2) 이방계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 원교회에 복종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3) 유대인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로 구성된 교회의 통일성을 의미하는가?
4) 바울의 사도적 권위를 승인하는 차원인가?
4)로마 교회의 상황
클라우디우스 칙령(49년)과 네로의 에수그리스도인 박해(64년) 사이 기간.
가정교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짐. 박해 상황 예상(롬 12:9-21/ 특히 14절/
롬 13: 1-7 참조).
5. 로마서의 주제와 특수성
1) 예루살렘에 가서 변명하고 보증해야할,
2) 미래 이방 선교의 기초로서 남아 있을 사도의 신학.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의 의(의 계시)
제2강: 롬 1:1-17 연구
I. 편지 서두(롬 1:1-7)
바울은 편지를 쓸 때 일반적으로 헬레니즘 문화권의 편지 양식을 따른다. 바울의 다른 편지들과 로마서의 차이점을 살펴보자. 그리고 그러한 차이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
1. 편지 발신인 (롬 1:1)
1)이름 소개: 바울
2)바울의 자의식: 예수 그리스도의 종,
사도(아포스톨로스)로 불리워짐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구별된 자.
*사도의표(고후12:12). 사도된 목적(롬1:1-6).
참고: 다른 바울서신들과의 비교:
고전: 바울과 소스데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었다.
고후: 바울과 형제 디모데:
갈: 바울: 사람이 아니라 오직 옛 그리스도 및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를 말미암아 사도됨.
빌: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
살전: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
몬: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
a) 종의 의미: 소속
b) 사도(아포스톨로스: apostolos): 보냄을 받은 자.
고린도교회, 갈라디아교회에서 바울의 사도직이 문제됨.
c) 하나님의 복음: 로마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됨.
구별된 자: 히브리어로 “바리새”. 세상과 구별된 자라는 뜻의 종교적 의미를 지닌 낱말.
2. 수신인(롬 1:7)
1) 로마: 지역 이름
2)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3)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성도라 불리우는) 모든 자.
다른 서신들과 비교:
고전: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 각처에서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고후: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갈: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게
빌: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살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몬: 빌레몬과 압비아와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특징:
-지역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자들(성도= 구별된 자들)라 불리웠다.
-하나님의 사랑이란 개념은 로마서에서 독창적이다.
3. 간단한 축복 인사(롬 1:7)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기원문)
은혜와 평강의 근원: 하나님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인가:
1) 하나님으로부터 : 우리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전제해야 할 것: 1) 바울은 유대인이다. 유대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2) 바울은 헬레니즘 문화권 안에서 자라났다. 헬레니즘 문화 배경을 가지고 있다. 관련된 성서 구절: 롬 1:2-4; 고전 8:6)
a) 평강=평화=샬롬: 구약의 종말 구원개념. 종말에 하나님이 모든 악을 제거하시고 의인들에게 평화를 선물로 주심.
b) 예수 그리스도는 바울 서신 전체에서 하나님으로 표시된 적이 없다. 하나님의 아들로 표시됨.
4. 편지의 서두 골격(발신인, 수신인, 간단한 축복인사) 외에 기록된 내용들
1) 하나님의 복음 설명(롬 1:2)
복음(유앙겔리온): 고전 15:1=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 선지자들을 통해 이미 성경에 약속했던 것.
-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
2)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설명(롬 1:3-4)
-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그리스도, 메시아),
-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됨.
마가복음에서의 예수 이해와 비교해보자.
마가복음에서 예수의 하나님 아들됨은 세례 이후(막 1:11),
롬 1: 4에 의하면 예수의 하나님 아들됨은 부활 이후.
II. 감사와 친근감 표현의 편지 서두(롬 1:8-17)
1. 감사함: 감사의 내용-로마교인들의 믿음
2. 기도:
3. 의도와 소망(편지 집필 동기): 로마교회 방문 예정(롬 1:10-15) 롬 15:22-29).
4. “복음” 다시 언급(롬 1:15-17)
-바울의 자의식 반영: 복음 전하는 자
-복음에 대한 정의:“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
모든 믿는 자: 유대인, 헬라인.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롬1:17)
로마서의 주제: 복음=하나님의 의의 계시=구원소식
. 의의 개념
1. 구원선물로서의 의
-구원 , 생명을 받는 데 필요한 조건. 유대교에서 자명한 것.
-의와 구원 사이의 연관성이 확고하고 필연적이기 때문에 의 자체에 구원 선물의 성격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의와 구원이 동의어로 사용된다(롬 10:10).
2. 법적-종말론적 개념으로서의 의
-법적 개념: 개인이 가진 의는 스스로 가진 것이 아니라, 의를 선언하는 다른 사람의 판결에서 가지는 의이다.
-종말론적 개념: 유대교 내에서 의의 법적 개념은 종말론적인 것이 되었다. 종말 심판 때에 신의 선고가 ‘정당하다/의롭다’는 판결이 내려지기를 고대하게 됨.
신의 판결 기준인 율법을 실천함으로써 의를 얻으려함.-율법에서 난 의라고 표시.
. 의의 현재성
1. 의의 현재.
-의는 이미 현재에서 인간에게 선언되었다- 유대교와 바울의 차이점.
-신의 진노(롬 1:18)의 심판도 하늘로부터 나타나 현재 수행된다.
“나타나다”“작용하다”에서는 인간들에게 수행되는 사건이 중요하므로, 나타나는 것이 소유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다. 신의 진노의 계시는 당사자들이 의식하지 않는 데서도 일어난다.
2. 현재적 의의 법정화법적 의미
-바울이 의의 현재성을 이야기할 때에도 이 개념의 법적-종말론적 의미를 제거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종말론적 심판의 판결을 이미 지금 선포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선언은 윤리적 완전이라는 의미에서 죄없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간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죄없음이다.
3. 현재적 의의 종말론적 의미
-의의 현재성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작용하는 구원사에 의해 계시되었다는 데에 그 근거가 있다(롬 3:21-26; 고후 5:21).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 사건을 통해 세계사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세대를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구원 사건은 종말론적 사건이다.
4. 현재와 미래의 문제
-유대교와 바울의 차이: 유대인들에게 희망의 대상인 것이 바울에게는 현재의 현실성이다.
롬 1:18-3;20에서 이방인이나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진노 하에 나타난 “신의 의”의 계시 앞에 서 있음을 보여준 후에, 3장 21-31절에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구원 사건에 의해 예비된 의에 관한 주제 제시, 4:1-25에서 이를 위한 구약성서적 증명이 수행되었다.
5-8장에서 미래적이면서 그러나 이미 현재적인 구원의 특유한 두 가지 성격을 분명하게 했다.
하나님의 의로서의 의
1. 율법 없이 믿음으로
-유대교와 바울의 두 번 째 차이점 : 신의 선고에 결부된 조건:
유대교에서는 율법이 명하는 일들의 실천을 통해, 바울은 ‘율법의 일들 없이’.
롬 1:18-3:20에서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죄에 빠져 있다는 것을 증명한 후에 결론내림: “그러므로 율법의 일들로는 그 앞에 의롭다함을 받을 육체는 없다”(3:20).
3:21에서 “그러나 지금 율법 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는 주제를 다룸.
3:28에서 “이는 우리가 율법의 일들 없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고 여김이라”.
롬 1:16-17에서도 마찬가지다.
2. 하나님의 은혜로
-유대교와 바울의 대립의 의미
-믿음(신앙)은 자랑에 대한 대립:
율법으로 자랑하는 사실이 유대인의 죄된 기본 태도이다(롬 2:17,23). 그리고 자랑의 포기가 믿음의 태도이다.
의는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순수한 선물이다. 의인의 근거로 하나님의 은혜가 지칭된다.
-은혜의 역설적 성격은 그것이 바로 법법자, 죄인에게 해당한다는 것이다.
롬4:5 하나님은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게 만드는 자“(롬3:23-24; 롬5:20).
-믿음의 의가 복음의 내용으로 표시될 수 있다.
-의는 그 근원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 즉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작용하는 그의 은혜로운 행위에 두고 있다. 하나님은 그의 은혜에서 철저히 자유로운 자로서 행위한다. 인간이 자신의 공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랑을 얻으려는 한, 그는 하나님의 은혜 자체를 헛된 것으로 만든다.
3. 하나님의 의
의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만 그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이다.
(롬 1:17; 3:21-22, 26; 10:3; 빌 10:3).
구원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상황(롬 1:18-3:20 연구)
내용 연구
1)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18-32)
2) 유다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2:1-3:20)
요약: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진노)에서 피할 수 없다.
1.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롬1:18-32)
1.1.이 단락의 주제 제시(1:18):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놓인, 구원을 필요로 하는 인간의 상황
대립개념들: 하나님의 진노 <-> 하나님의 의
심판의 대상: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
심판 대상자의 특징: 불경과 불의
심판자: 하늘로부터 진노 계시
1.2. 이방인의 죄(롬1:19-23)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주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능력과 신성)을 알지 못한 죄.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지 않은 죄
-어리석은 우상숭배의 죄(하나님의 형상을 썩어질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바꿈):
렘 2:5;
-죄에 빠짐= 하나님이 내버려두심
-올바르지 못한 성관계(롬1:24-27): 동성관계.(레20:13)
-악덕목록: 불의 악행, 탐욕, 악의, 시기, 살의, 분쟁, 사기, 적의
수근거림, 중상모략, 하나님 증오, 불손, 오만, 자랑, 모략, 부모거역,우매, 불신의, 무정, 무자비
-악덕을 알면서도 스스로 행하고, 다른 사람을 두둔하는 죄.
2. 유다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롬2:1-3:20)
2.1. 공평하신 하나님의 심판(롬2:1-16)
표현의 독특성: 생생한 대화체의 논술방식(호칭, 물음, 논증)
호칭: 남을 심판하는 사람에게(심판은 하나님의 일)
물음의 내용(롬2:3-4):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길이 없다.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롬2:5-11)
구원대상자: 인내하며 선한 일을 도모하는 자, 영광과 존귀와 불멸의 것을 구하는 자
구원의 내용: 영원한 생명, 영광, 존귀, 평강.
심판대상자: 이기적인 사람, 진리에 역행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
심판내용: 진노와 분노, 환난과 고통.
심판과 구원의 대상으로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민족적 차별은 없다(롬 2:11-16)
2.2. 유대인의 특권인 율법과 할례의 의미(롬2:17-29)
호칭: 유대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에게
*자칭 유대인의 특징(롬2:17-20): 고후 11:22; 빌3:5-6).
율법, 하나님자랑,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선을 분간할 줄 아는 자, 남을 가르치는 선생.
물음의 내용1(롬2:21-24):가르침과 행실의 불일치 지적: 예, 도둑질, 간음, 우상숭배(십계명).
물음의 내용 2(롬2:25-29): 율법준수와 할례의 관계
-율법을 지킬 때라야만 할례가 의미가 있다.
-율법을 어기면 할례를 받지 않은 것과 같다.
-할례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더 낫다(2:27)
-할례가 결정적인 것이 아니다
(율법에 따른 피부할례와 성령에 따른 마음/참할례 대립 개념).
2.3.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 죄인이다(롬3:1-20)
1) 유대인됨과 할례의 유익(3:1-8)-하나님의 말씀을 맡음
사람은 거짓말쟁이 - 하나님은 신실하심.
불의한 사람들 - 의롭고 참되신 하나님
2)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 죄인이다(롬3:9-20).
이를 성경도 증거하고 있다. 율법으로는 죄를 인식할 뿐이다.
역사적 상황 이해를 위한 생각할 문제:
- 롬 2장에서 바울이 남을 심판하는 사람과 유대사람임을 자처하는 사람을 향해 질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율법과 할례를 주된 안건으로 제기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롬 15: 25-33 참조. (갈 1:6-2:21 참조(예루살렘 사도 회의)
보설: 바울의 구약인용
1) 롬3:4 단구절 인용(시 51:4 70인역)
2) 롬3:10-18 복합구절 인용(시14:1; 53:1-3; 전7:20; 시5:9; 시140-3;시10:7;사 59:7-8; 시 36:1)
인용의 형식: 도입구: “기록된 바와 같이(카토스 게그랍타이(호티)”,
인용의 효과:
1) 하나님의 참되시다(롬 3:4)는 바울의 선언에 대한 성서적 입증.
2)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다(롬 3:9)
4: 바울의 의인론(이신칭의론, 인의론) 연구
롬 3:21-26을 중심으로
1. 바울의 테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
1.1. “그러나 이제”: 종말론적 전환. 롬 1:18-3:20에 전개된, 구원이 필요한 인간들, 하나님의 진노 앞에 봉착한 인간의 상황 소개. 역전된 현실.
1.2. “율법없이”-율법과는 상관없이, 인간의 율법 수행과는 별도로.
율법을 지킴으로 종말심판 때에 구원을 얻으려는 유대적 이해에 대한 반대 명제.
1.3.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완료형)
-하나님의 의(불트만: 법정적, 종말돈적 개념)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두 개념: 체덱, 헤섿
체덱(의): 하나님은 의로우시다: 의로우신 심판관, 공정한 심판관을 나타냄
헤섿(사랑/자비):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하나님이 그의 의를 나타내셨다=하나님이 그의 의로운 심판을 수행하셨다=현재는 하나님의 심판 결과.
1.4. “율법과 예언서에 증거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날 것에 대해서는 이미 모세오경과 예언서에 언급되었던 것이다
1.5. (이미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모든 믿는 자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작용합니다), 차별없이(유대인이나 헬라인, 자유인이나 종, 남자나 여자)
- 믿음과 하나님의 의의 계시의 관계
- 믿음은 율법의 대체 개념인가?
- 율법 수행이 구원의 조건일 수 없듯이 믿음도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
1.6.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영광에서 멀어졌기 때문에”(차별없는 이유)
죄의 현실=하나님과 거리를 둠
2. 의의 계시의 목적(=하나님의 의도)(롬 3:26)
2.1.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임을 나타내시기 위해(주격적 소유격)
2.2. 예수 믿는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기 위해 :
종말론적 심판의 판결을 지금 선포함. 윤리적 완전이라는 의미에서 죄없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간주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죄없음=의로움”을 선언).
3. 의의 계시의 방법(롬 3:24-25)
3.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구속)을 통하여
3.2.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공짜로=대가없이
3.3. 길이 참으심으로(26절)=죄를 심판하지 않으심으로.
바울 이전 전승 사용:
(롬3:24-26(값없이, 그의 은혜로,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를 그의 피로, 그의 의를 나타내기 위해, 길이 참으심으로 예전에 지은 죄들을 용서하심으로 속죄제물(힐라스테리온)로 세우셨다”
전승에 내포된 그리스도 예수의 죽음에 대한 신학적 이해
1. 힐라스테리온의 의미- 속죄 장소):
70인역에서 20번이나 카포렛(지성소의 계약상자의 위치)의 번역어로 사용(출 25:17-22/삼상 4:4/삼하 6:2 등). 속죄날에 대제사장이 희생제물의 피를 뿌림(레 16:14).
슈툴마허, 빌켄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에 의해 카포렛, 즉 하나님의 의의 현존 장소로 세우셨다”,
-속죄 제물(불트만, 케제만, 큄멜, 프리드리히)
1)힐라스테리온이 속죄단(카포렛)으로 이해되려면, 그 앞에 관사가 있어야 함
2)동사 프로티테스타이(공공연하게 세우다)는 카포렛에 걸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약 상자는 지성소에서도 감추어져 있으며, 대제사장도 일년에 한번 속죄의 날에만 가가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내용상 예수가 카포렛이라 한다면, 그의 피가 예수 자신인 카포렛 위에 뿌렺;s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 표상이다. 차라리 예수가 아니라 십자가가 카포렛으로 표시되어야 할 것이다.
2. 죄의 용서
-용서(파레시스)라는 용어는 신약성서에서 이곳에만 나온다.
“허용함, 간과함”으로 해석
-예전에 지은 죄들(하마르테마타); 바울이 사용하는 “세력”으로서의 죄(하마르티아)가 아닌, 하마르테마(구체적인 실수들, 행위의 죄들)로 표시
3. 길이 참으심으로
-심판의 보류를 의미(롬 2:4) 예전에 지은 죄와 관련시키기도 한다
-독립절로 파레시스와 동격으로 사용(케제만, 빌켄스)=하나님의 인내하심으로.
하나님의 인내하심으로 그의 의가 드러나고, 그의 결과는 죄의 용서이다.
*바울의 구원 이해와 관련해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들:
율법과 예언서의 기록을 믿으며 유대인들이 기다렸던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수행되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로써 심판을 제대로 하신다면 아무도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제물로 삼아 그를 피흘리게 함으로써 심판을 대신하셨다. 이로써 하나님의 의의 계시는 사람들의 죄를 따져 묻는 방식이 아니라 죄를 간과하심으로써 이루셨다. 그 결과 하나님이 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의롭게 하셨다(=구원하셨다),
그러므로 믿음은 의롭다함을 받기 위한 조건이나 공로가 아니라, 이미 나타난 하나님의 의의 영역 안으로 들어감이다.
구원열차 비유: 하나님이 기관사, 그리스도 예수는 연료, 믿는 사람들은 승객, 이미 출발했음. 전도와 선교는 기차 안의 사람들이 기차 밖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타라고 손짓하는 것.
5: 믿음으로 인한 의(롬 4장: 아브라함의 예)
롬 3:27-31 연구:
롬 3:21-26에서 율법 없이 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관한 논제를 전개한 후, "자랑"이란 모티브가 나오는 이유에 관해 생각해보자.
법/행위 <-> 믿음의 법, 율법 행위<-> 믿음.
하나님은 유대인의 하나님일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도 된다(롬 3:29)
- 유대인들을 염두해 두고 있음.
할례가 언급되는 이유는?
예루살렘 여행을 앞두고 로마에 편지하는 바울은 유대인들을 염두해 두고 있다. 특별히 유대인들이 가진 구원 이해, 즉 하나님이 주신 법, 모세오경(토라)를 실천해야만 의인이고, 마지막 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신념(=유대교의 오랜 전통)에 대결하고 있다.
유대교인들에게 있어서 토라의 실천이 구원을 얻기 위한 기본이라면, 할례란 바로 토라에 나오는 내용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계약 관계를 실천하는 행위로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유지하고 확인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유대인의 할례 주장으로 인한 초기 예수그리스도교의 갈등에 관해서는 갈 1:6-3:29; 행 15:1-20 참조.
생각할 문제:
초기 예수그리스도교 내에서 유대인의 주장으로 인한 갈등 문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였을까?
1) 율법(토라/ 거룩한 문서)의 권위
2) 할례
3) 안식일
4) 식사규정
5) 금식
6) 구제사업
7) 아브라함,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민족의 하나님)
(롬 4장: 믿음으로 인한 의(아브라함의 예)
1. 아브라함이 유대인들에게 가지는 의미
-아브라함과 하나님이 맺은 언약(창 17:1-14)
-할례는 언약의 징표(창 17:10-14)
-구원의 약속.
-고후 11:22(히브리인, 이스라엘 족속, 아브라함의 씨);
-빌 3:5(할례자, 이스라엘 족속, 히브리인, 율법으로는 바리새인)
-이스라엘 내에서의 아브라함의 씨라는 구원 보장에 대한 비판(마3:11/눅 3:8).
-할례 문제와 관련한 논란에서 바울이 아브라함의 예를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2. 갈 3장 6-22절의 논리
1)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로 인정된 것은 믿음으로 인한 것이지 할례로 인한 것이 아니다.
2) 그러므로 약속의 축복받을 아브라함의 씨는 할례받는 유대인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이다.
3) 율법행위로는 아무도 의롭다함을 받지 못한다.
4) 하나님의 약속의 대상인 아브라함과 그 자손은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말한다. 자손들(복수형)이 아니라 자손(단수형)이기 때문이다(갈 3:16).
5) 율법보다 언약이 먼저다(430년 전)(갈 3:17).
-율법은 사람들이 범하기 때문에 주신 것이다.
-천사들을 통해, -중보의 손을 빌어 베푸신 것이고,-약속한 자손이 오시기까지만 유효하다.
3. 롬 4장의 논리
1)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인정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의 인정은 할례받기 전이다(롬 4:10).
2)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할례자(유대인)의 조상일 뿐만 아니라 무할례자(이방인)의 조상도 된다, 모든 사람들의 조상이다(롬 4:11-22).
3)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다.
4) 유대인의 민족적 하나님에 대립되는 바울의 하나님 이해: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롬 4:17, 24; 그 외 갈 1:1),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하나님"(롬 4:17).
6: 믿음으로 구원받은 예수그리스도인의 삶(1)
죽음, 죄, 율법으로부터의 자유(롬 5-6-7장)
1.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롬 5장)
1.1. 5:1-5 현재 누리는 구원의 은사
5장1절의 번역 문제 : 사본의 선택과 신학적 입장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에 대해 평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에 대해 평화를 누립시다.
평화(에이레네 εἰρήνη): 종말론적 구원의 은사
-많은 랍비 문헌에 언급됨
-민족적 평화- 외세 퇴치(유빌레 23:30), 전쟁의 종식.
-유대만이 아니라 전 지구 위에서 전쟁의 요인 사라짐.
-의인들을 억압하던 적들, 죄인들이 제거됨.
-동물과의 평화(사 11:6 이하; 65:25).
-내적이고 개인적인 평화로도 적용됨(에스라 7:13),
현재 누리는 구원의 은사:
-하나님과의 평화<-> 하나님을 모르거나 멀리함(롬 1:18-3:20)
-은혜 안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함(5:2)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음(롬 1:21)
-환난(고난)을 자랑함. -이유: 하나님의 사랑.
1.2. 구원은사의 근거: 하나님의 사랑(롬5:6-11)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위한 예수그리스도의 죽음
“예수그리스도께서 불경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도다”(5:6)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도다”(5:8)
*구원의 현재와 미래의 긴장성(롬5:9-10).
의롭다함을 받았으니, 구원을 받을 것이다.
화목케 되었으니(과거), 구원을 받을 것이다.
(구원의 현재) (미래 구원의 완성)
1.3. 아담과 예수그리스도(롬5:12-21)
아담-죄(불순종)-율법(죄를 알게 함)- 죽음
예수그리스도-죄없음=의로움(순종)-많은 사람이 의로와짐- 영원한 생명.
* 아담-예수그리스도 유형론
고전 15:21-22; 고전 15:45-50; 롬 5:12-21에 언급됨.
“많은 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담-예수그리스도 유형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종교사적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고전 15:21-22 아담 안에서- 죽게 되었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 생명을 얻게 되었다.
고전 15:45-50첫사람 아담 - 산혼, 생영
마지막 아담 - 살려주는 영.
- 첫째 사람 - 흙에 속함- 우리의 형상(과거)
- 둘째 사람-하늘에 속함- 우리의 형상(확신)
해석의 시도들:
1) 아담과 예수그리스도는 원시대와 종말시대의 대립구조 속에서의 인간론.
창 2:7의 생기(프노에 조에스)를 바울의 “살려주는 영”에 상응한다고 봄.
2) 알렉산드리아- 유대교 신학(필로)의 모티브에서 유래
2. 죄로부터의 자유(롬 6장)
2.1. 문맥과 바울의 주장(6:1-2)
바울의 주장: 그리스도인들은 죄없는 영역에서 살고 있다(죄 가운데 살 수 없다)
죄의 용서에 관해 직접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은 “죄에 대해 죽었다”고 말한다.
-죄로부터 완전한 분리
-세 수사학적 질문들로써 바울은 죄의 용서에 관한 논제를 내세운다.(롬5:12-21)
죽음의 세력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부서지고 새 생명이 나타났다.
세 대립명제 (아담-예수그리스도, 죽음과 생명, 죄-은혜) 사용.
고전 15:44(아담 -예수그리스도, 두 존재의 불연속성 강조)
-내용:
1)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5장과 6장 연결.
2) 은혜를 풍부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겠는가?
3)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어떻게 죄 가운데 살 수 있겠는가?
의미: 우리는 죄에 대해 죽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죄 안에서 살지 않는다.
동사 죽다(아페사노멘): 단순과거형-과거의 일회적 사건 의미.
동사 살다(제소멘): 미래형-논리적인 미래
죄(하마르티아)- 단순한 행위죄, 실수가 아니라 죄라는 세력을 의미한다.
죄의 영역(육체), 예수그리스도의 영역(영)
-그리스도인들은 죄에 대해 죽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간적으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 죄<-> 하나님, 의 (롬 6:12-23)
2.2. 죄용서의 근거인 세례(롬 6:3-4)
-세례신학은 교인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교회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세례신학에 호소.
1)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가는 세례”를 받았다(갈3:27-28).
이는 “그의 죽음 안으로 들어가는 세례”이다.
세례 때 세례받는 자는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예수그리스도가 그의 이름이 불리워짐과 함께 임재하는 영역, 즉 교회로 들어감.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가는 세례를 받은 사람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살고, 결국 예수그리스도에게 속한다.
세례로써 예수그리스도와 연관성을 맺게 되는 수세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만이 아니라 그의 운명에 동참한다(3절)-
2) 예수그리스도와 수세자는 운명공동체(4절).
- 함께(쉰συν-) 복합동사로 표현(함께 묻혔다: 고전 15:3)
- 함께 일으킴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도 새생명 가운데 거닐게 하심이라” -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언급하지 않음
그리스도인의 부할은 구원의 완성으로 종말론적 유보로 처리함.
세례로써, 죄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난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현재=새생명
=생명의 새로움 = 새로운 실존
-골 2:12-13; 3:1-4; 엡 2:6 비교.
- 예수그리스도와 수세자의 운명공동체 이해에 관한 종교사적 연구:
밀의 종교와의 관련성,
그리스도교 내의 관련성: 공관복음 “나를 따르라”
바울 자신의 독창적인 신학 (살전 4:14 (예수그리스도-처럼, 그의 사람들도 -)
2.3. 함께 죽고 함께 삶: 예수그리스도와의 연합(6:5-10)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명에서 거니는 생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과거에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행위와 미래에 있을 구원완성 사이 긴장감 안에서 움직임.
예수그리스도의 운명과 그리스도인들의 연결은 세례 사건을 통해 이루어짐
옛사람-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음-죄에게 종살이 하지 않도록 하기위함.
함께 죽음(과거형)-함께 삶(미래형): 세례를 통한 죄용서에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현재의 특징인 긴장감 넘치는 성격 표현.
2.4. 직설법과 명령법(롬6:11-14)
11절: 결론적인 권면
“죄에 대해 죽고, 하나님에 대해 살아있다”
죄: 인간을 지배하는 악한 세력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이 경험하는 구원의 현재는 “그리스도 예수 안” 외에 다른 곳에서 실현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이란, 죄의 세력이 세례받은 자들에겐 과거가 되어버린 구원영역, 공간적으로 생각된 구원 영역이고, 따라서 교회론적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세례가 “그리스도 안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해준다.
12절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몸의 정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에피튀미아(επιθυμια)-정욕, 사욕
명령법에 대한 이해:
1) 세례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에 대해 죽었으나 죄 자체가 죽은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유혹에 대해 면역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죄가 세력으로서,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하고 멸망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명령법은 불가피하다.
2) 명령법은 직설법의 다른 어법일 뿐 내용은 같은 것이다
-불의의 병기, 의의 병기 같을 수 없다-세례받아 죄에 대해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죄의 세력 하에 있을 수 없음을 강조.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
-답게, 사십시오.(갈 5:25“우리가 성령을 받았으니,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갑시다”)
12절(명령법)=14절 (직설법), 1-2절의 주장 반복.
2.5. 종합(6:15-23): 죄로부터 자유함=예수그리스도 안에 삶.
그리스도인의 과거와 현재
법 아래 은혜 아래
죄의 종(사망에 이름) 순종의 종(의에 이름=의의 종)
죄로부터의 해방, 하나님의 종
이스라엘의 구원(롬9-11장)
1. 문제제기(롬9:4~5) 동족의 구원문제
- 이스라엘의 백성 - 하나님의 자녀됨
- 하나님을 섬김- 하나님과 맺은 약속, 율법, 예배, 약속
- 그리스도와 같은 동족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운 바울의 심정 토로
2. 하나님의 자유(한 선택)에 의한 인간 구원
→ 이스라엘 백성 아브라함의 자손이라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만 가능하다
예) 아브라함 + 사라 → 이삭(=약속의 자녀)
예) 이삭 + 리브가 → 쌍둥이 에서 야곱 (무조건적인 사랑과 선택)
→ 인간의 출생이나 행위 이전에 하나님이 택하심(9:11) 하나님의 약속은 자유선택
→ 구원은 사람의 의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의한 것이다(9:16)
참고) 예수의 하나님 나라 비유
- 밭에 감추인 보화와 진주장사 비유(마13:44-46
- 스스로 자라는 씨의 비유(막4:24-29)
3. 구원은 하나님이 하신다(9.9-27)
→ 창조가 하나님의 자유선택에 의한 것이 듯이 이방인의 구원은 하나님이 하셨다.(9:24=3:24)
성서적 전거 - 호세아(2:23/1:10)-이방인의 구원도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 이사야(10:22.23/1:9)- 이방인의 구원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성경참고(창2:7-15,신30>14-20.삼상2:30,롬10:4-12,딤후2:12)부르실 때
4. 이스라엘과 복음(롬9:30-10:4)
이스라엘 - 율법추구
이스라엘이 구원받지 못하는 이유 - 행위에 근거하여 의해 이르고자 함(9:32)
자기들의 의 ≠하나님의 의(10:3)
생각할 문제 - 바울이 이 맥락에서 구원이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자유한 선택에 의한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5. 믿는자들 구원(롬10:5-17)
- 율법에 근거한 의↔믿음에 근거한 의
(유대인의 율법추구) (에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의)
- 믿음의 내용(롬10:1)
1) “주 예수”를 고백 (고전12:3)을 참조 →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것이다”(롬10:13)
2)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셨다.”(갈1: 1 참조)
※ 보설 “죽은 자들의 부활”에 관한 유대인들의 이해
1) “죽은 자들의 부활”을 하나님의 (종말론적인) 결정적인 구원역사로 기대 - 바리새파 에세네파
2) “죽은 자들의 부활”을 기대하지 않음 - 사두개파
- 믿는자들으ㅢ 구원을 위한 선교사들의 활동(10:14-17)
선포자의 소리 → 들음 → 믿음(→구원)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말씀)
6. 이스라엘이 믿음에 오지 못하는 이유(롬10:18-11:10)
1) 들은 일이 없었는가?(10:18) → 이미 들었다.(성서인용 시17:4)
2) 알지 못하였는가? (10:19)→ 알고 있다.
성서인용 신 32:21 사66:1
3)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저버리셨는가? → 그럴 수 없다.(11:1-2)
성서입증 : 남은 자 사상(왕상19:18)
→(은혜로)택함 받은 사람은 구원을 얻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완고해 졌다.(11:7)
완고한 자의 모습(성서인용 신29:4; 사29:10)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사6:6-17,마13:10-15, 요12:31-41=고전2:9
7.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권면(롬11:11-24)
- 이방인들의 구원
원인 : 이스라엘의 허물 때문
목적 : 이스라엘에게 질투의 마음을 일어나게 하려는 것
이스라엘을 버림 = 세상과의 화해
받아들임 = 부활 생명 부여
감람 나무 가지 접붙인 비유 → 이방인 그리스도인의 교만 경고
참 감람 나뭇가지(이스라엘 상징)
돌 감람 나뭇가지(이방민족 상징)
실제 접붙임은 반대임(고엽나무 가지를 잘라버리고 감나무 가지를 접붙여 감나무가 되게 함)
- 비유를 통한 가르침의 내용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시오”(11:22)
하나님께서 본래의 가지들을 아끼지 않으셨으니,
접붙인 가지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 “
8. 이스라엘의 회복 - 하나님의 비밀(롬11:25-36)
- 비밀의 내용
이방인의 수가 찰 때까지 이스라엘인의 일부가 완고한 대로 있으리라
→ 하나님의 의도 - 이방인의 구원할 단계(?)
나중에 이스라엘 전체가 구원을 얻게 되리라(마음의 희망사항) 롬9:1-5와 비교
이스라엘의 불순종 때문에 → 이방인이 구원(순종)
지금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 → 나중에 회개하여 구원할 것이다
→ 구원은 하나님의 자비에 의한 것
순종케 하심, 불순종도 하나님의 의도
- 하나님 찬양(11:36)
만물이 그에게서 나고(창조주)
그로 말미암아 있고(구원주)
그를 위하여(항하여) 있다.(종말심판주)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윤리(롬12-14장)
1. 윤리의 기본원칙(롬12장)
1.1.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12:1-2)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 것
- 가치관, 유행(돈, 권력, 사회적 지위, 학벌,…)
-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을 것(=회개)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을 분별할 것
비교)유대인이 구하는 하나님의 뜻, 문자주의자, 근본주의자
1.2. 마땅히 생각할 것, 믿음의 분량대로, 분수에 맞게 생각하시오.
한 몸―많은 지체―서로 다른 역할
그리스도―우리들―서로 다른 신형한 은사
(예: 예언, 섬김, 교육 ,권면, 지도, 자선)
※ 참고 :고전 12:8~10(다양한 은사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치유은사, 이적 능력, 예언, 영의 분별, 방언,방언통역
고전 12:12~30(한 몸 - 많은 지체)
1.3. 사랑(12:9~21)
거짓없는 사랑, 악을 미워하고 선을 굳게 잡음
형제 사랑 - 하다정하게, 존경하기
부지런함, 열성적으로 주님을 섬김
소망, 즐거움, 환난 중에 인내, 꾸준한 기도, 성도 쓸 것 공급, 손님 대접
축복, 기뻐하는 사람과 함께 기뻐함
서로 한 마음, 교만하지 않음, 비천한 사람과 교제, 평화
원수사랑(12:19~21)
※ 참고 :예수님의 윤리(사랑) ; 마25:35~46
1) 보복금지 (마5:38~42 / 눅 6:29~30)
2) 원수사랑(마5:43~48 / 눅 6:27~28, 32~36)
3) 하나님 사랑/이웃사랑(막12:30~31/마22:31~39/눅10:25~28)
2. 교회 외적 윤리: 세상 권세에 대한 입장(롬 13장)
1) 복종:
“좋은 일하는 사람에게 치안관은 두려울 것이 없다.
나쁜 일을 하는 사람에게만 두려움이 된다.”
=> 그러므로 좋은 일을 하시오(롬 13:3)
2) 조세, 관세의 의무를 다하시오(롬 13:7)
3) 사랑:
- 사랑은 율법의 완성(13:10)
- 사랑은 이웃에게 해를 입히지 않음(=유익을 끼침)
- 십계명(간음 금지, 살인 금지, 도둑질 금지, 탐심 금지) 보다 우위인 이웃사랑(레 19:18)
계명(시19:7-11, 잠19:16, 28:9)
4) 빛의 갑옷(=주 예수로 옷)을 입자. 단정하게 행하자.
- 호사한 연회, 술취함, 음행과 방탕, 싸움, 시기에 빠지지 말자.
* 참고: (갈 5:19-21(육체의 행실):
음행, 원수 맺음, 다툼, 시기, 분냄, 분쟁, 분열, 파당,질투, 술취함, 놀음, 더러움, 방탕, 우상숭배.
3. 교회 내적 윤리(롬 14장)
1) 다른 형제 자매를 비판하지 말라(롬14:1-12)
- 음식문제(유대인과 이방인이 함께 하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의 최대 문제)
믿음이 강한자 <-> 약한 자. 채소만 먹음
* 참고: 고전 8-10장 : 고기먹는 문제
지식이 있는 자- 고기 먹음
지식이 없는 자- 채소만
지식의 내용: 고전 8:6(신앙)
- “살아도 , 죽어도 주님을 위해,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롬 14:8)
=>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2) 형제 자매를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하라(14:13-23)- 음식문제
구체적인 예: 고기 먹는 문제, 술마시는 문제(14:21)
=> 결론: 무엇을 먹으면 어떠냐!(17절/20절).
* 참고: 행 10장(베드로의 환상)
“음식문제로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예수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고전 8:11).
3) 결론: 서로 화평케 하자. 덕을 세우자(롬 14:19)
10: 교회와 여성(롬 15-16장)
Ⅰ. 권면요약 및 바울의 자기소개 (15장)
1. 권면요약(롬15:1-6):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돌보아야 한다. (참고: 고전 8장, 롬 14장)
- 이웃사랑(15:8-10): 이웃의 마음에 들게, 유익과 덕을 세움
⇒ 여러분은 같은 생각,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유대인과 이방인 고려)
2.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의 하나님 (롬15:7-13)
- 이방사람들의 하나님 찬양과 관련된 성서인용(삼하 22:50, 시 18:49/ 신32:43/ 시 117:1/ 사11:15)
3. 바울의 자기 소개 (롬15:14-21)
- “이방인을 위한 사도” (롬 15:16/ 갈 1:16-17 참조)
- 사도로서의 활동 보고(선교보고): “ 말과 행동, 표정과 이적의 능력으로, 성령의 권능으로” (롬 15:18-19): 고후 11:23-29, 고전 4:9-13, 4-10).
- 사도로서의 활동(선교) 영역 보고: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에 이르기까지” (롬 15:19b)
- 사도로서의 활동(선교) 원칙 제시:“그리스도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롬15:20)
“ 많이 닦아 놓은 터에서 집짓지 않으려 하였다” (롬 15:20)
참고: 고후 10-12장 (바울의 적대자), 고전 9장 (바울의 사도직 변화)
4. 바울의 향후 계획: 로마 방문 (롬15:22-33)
1) 예전부터 로마를 방문하고 싶었으나 못갔다.
2) 이제 사정이 달라짐. 이곳 생활 정리 → 로마서 집필 장로로 고린도 추정
3) 스페인을 다음 선교활동예정 지역으로 발표
4) 스페인 가는 길에 로마를 방문하겠다. 목적(15:24): 후원받고자
5) 그 이전에 예루살렘을 방문해야 한다 (15:25)
이유: 구제금 전달 (15:26)
6) 기도부탁 (롬15:30-32) - 바울의 깊은 염려 반영
a. 유대에 있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화를 당하지 않도록 ⇒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칠 것에 대한 염려 바울은 율법 폐기론자?
바울은 배신자?
b. 구제금이 예루살렘 교인들에게 기쁘게 받아지도록
⇒ 그들은 구제금을 기분 나쁘게 받을 수 있다 왜?
c. 계획대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로마에 가서 만날 수 있도록
7) 마지막 인사 (롬15:33)
어떤 고대사본에는 15:33에 16:25-27(하나님찬양)이 이어져 있음.
Ⅱ. 문안인사 (롬16:1-24)
문안인사 목록에서 알 수 있는 사실들:
1. 에베네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다.(캐제만, 로마서, )
2. 여러 가정교회들이 언급된다.
-가정교회는 초기 교회의 일반적인 형태이다(고전 16:19; 골 4:15; 행 12:12).
3. 많은 여성들의 이름이 언급된다.
* 바울서신에 언급된 능동적인 선교협력자 1/4이 여성(10명의 이름이 언급됨)
알파벳순서
1) 유오디아 2) 율리아 3) 유니아 4)눔바(골 4;15) 5) 마리아 6)버시 7) 뵈뵈 8) 브리스가
9) 순두게(빌), 9) 두루배나 10) 드루보사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경우: 루포의 어머니, 네레오의 누이.
* 바울서신 외에 언급된 여성들:
행) 요한 마가의 어머니, 하녀 로데(12:12-13),
다비다: 여제자들 가운데 한사람, 선행(9:36)
4. 초기 교회 여성들의 임무와 직분
1) 해석의 문제점
- 뵈뵈 소개: 아델페(자매), 디아코노스(일꾼), 프로스타티스(후원자)
디아코노스가 남성에게 붙여질 경우와 여성에게 붙여질 경우 서로 다른 뉴앙스를 준다
프로스타티스
캐제만: “법적 권위를 지닌 여성 후견인일수는 없다. 여성들은 합법적인 기능을 가질 수 없었고,
피오렌자: ”이 개념은 집사나 목사 등, 지도자적인 사역자, 교회 행정에 책임있는 유능한 지도를 의미한다“
- 유니아 소개: 에피세모이
“사도들 가운데 칭찬받는”의 의미보다는 “사도들 가운데 탁월한”의 의미로 보는 것이 옳다.
즉 유니아는 사도 중에서도 탁월한 사도였다.
2) 결론:
- 사도
- 교회지도자들
- 가정교회 개척자
- 디아코노스(집사)
- 프로스타티스( 후견인, 교회지도자, 감독)
- 예언자
- 선행과 구제일
“여성들의 기능은 높은 직책부터 가장 낮은 직책까지 폭넓었다. 그들은 사도, 집사, 교회 인도자, 교사, 예언자로 일했다. 그들은 선교사로서 여러 곳을 여행하기도 하였고, 자선 활동을 벌이고 가르치고 믿는 사람들을 모으고 과부들을 위해 옷을 지어주었다. 그들 중에는 부유한 사람들도 있어서 가지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고 자신의 집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가난한 여자와 노예 여성도 있었다. 그들은 고되게 일했으며, 각기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이단의 가르침에 둘러 쌓여 있었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남자들이나 다른 기독교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