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글: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기획, 편집 일을 했다. 늘 놀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좋은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노력의 결실로 2004년 [해를 삼킨 아이들]로 제 8회 '창비 좋은 어린이 책 공모전'에서 창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별난 양반 이선달 표류기] [박뛰엄이 노는 법] [명탐정 두덕씨] [해를 삼킨 아이들] 들이 있다. 항상 어린이들의 마음과 동심을 대변하는 작품들을 쓰기 위한 창작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하고 있다.
그림: 김진화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 왔다. 여러 가지 재료로 물건을 만들어 사진을 찍고 색을 입히고 그리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재미있고 뜻이 담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친구가 필요해][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기록한다는 것][삼국유사, 끊어진 하늘길과 계란맨의 비밀][수학식당]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소개>
우리 가족 둘러앉아 오순도순 나누는 띠 이야기
재주 많고 똑똑한 아빠는 소띠,
활발하고 용감한 엄마는 호랑이띠,
부지런하고 영리한 동생은 쥐띠래요.
그럼, 나는 나는 무슨 띠일까요?
내가 태어난 해와 짝을 이루는
열두 띠, 열두 동물은 어떤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우리 가족, 우리 친구들과 함께
열두 띠에 담긴 비밀을 알아보아요.
<출판사 서평>
익숙하지만 낯설게도 느껴지는 띠 이야기 속으로!
한 해가 시작되거나 마무리되는 때가 되면 어김없이 신문과 방송에서 "내년엔 아무개 띠입니다." 하고 알려 주지요. "돼지띠 해에는 복을 많이 받겠군요.", "말띠 해에는 말처럼 씩씩하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해가 될 겁니다." 등 띠와 관련된 좋은 덕담들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고요.
또한 새로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토끼처럼 귀엽고 영리한 아이로 자라렴.", "쥐띠처럼 부지런하고 영리한 아이가 태어났군요." 같은 덕담을 아끼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경복궁이나 덕수궁 같은 궁궐, 가까운 절이나 옛날 그림 등에도 열두 띠와 관련된 동물은 늘 등장하며, 우리의 궁금증을 자아내지요.
이처럼 우리 생활 곳곳, 문화 곳곳에 숨어 있는 띠는 아주 익숙하지만 낯설게도 느껴져요. 그도 그럴 것이 개띠, 용띠, 닭띠 등 각 띠들이 어떻게 정해지며, 각 띠가 상징하는 특징 등이 무엇인지는 막상 잘 모르니까요.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문화 속에 스며 있는 각 띠의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 익숙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담고 있어요. 옛 그림 속에 그려진 수탉 그림이나 토끼 문양 등엔 무슨 뜻이 담겨 있는지와 각 띠의 동물들을 나타내는 한자, 시간, 방향 등의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답니다. 또한 지진이나 큰비 등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예견했던 쥐나 음식을 소화하는 위가 네 개나 있는 소의 특성 등, 각 동물의 생태적 내용은 물론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이야기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뱀 허물을 벗고 선비가 된 이야기 등 띠와 관련된 재미있는 옛이야기 등도 만나볼 수 있어요.
나는 무슨 띠, 어떤 좋은 점을 가진 동물일까?
"나는 왜 토끼띠가 아니고 돼지띠일까?, 세상 사람 중에 오리띠나 코끼리띠는 없을까?, 친구랑 나는 띠가 같고, 누나랑 내 띠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나 띠에 대해 이런 궁금증을 가진 적이 있을 거예요. 띠가 어떤 순서로 어떻게 정해졌는지 유래담을 알고 나면, 열두 동물이 좀 더 색다르게 보일 거예요.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한 가지 이상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 각 띠의 특성을 알고 나면 자기 띠 동물을 더욱 좋아하고 닮고 싶어질 거예요. 책 속에서도 잘 짚어 주고 있듯이 쥐는 영리하고, 소는 듬직하고, 호랑이는 폼 나고, 토끼는 귀엽고, 용은 특별하고, 뱀은 지혜롭고, 말은 씩씩하고, 양은 순하고, 원숭이는 재주 많고, 닭은 신비롭고, 개는 멋지고, 돼지는 복스럽답니다.
각각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는 멋진 우리 띠 동물, 열두 동물의 좋은 점에서 내 모습과 우리 가족의 모습, 친구들의 모습을 찾아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주변 사람들의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을 더 많이, 더 크게 보는 눈을 갖게 될 거예요.
첫댓글 김기정 선생님~~ 신간출간을 축하드려요^^~!
새해 벽두에 의미있는 신간이 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축하합니다~^^
띠별 이야기 기대됩니다~ 저의 띠동물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하기까지~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