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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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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D-의 축복
악파트 추천 0 조회 2,024 08.10.22 13:25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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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0.22 13:40

    첫댓글 다 지나고 상태가 좋아진 다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버블 지난 다음의 도시계획 쪽으로 해서 조금 깨작거리고 있는 입장에서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버블의 붕괴 및 그 이후의 조정과정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결국 그로 인해 장기불황에 걸렸지만, 그것은 정책적인 실책과 더불어 그만큼 일본의 기존 경제, 사회체제 및 그 저변의 인식을 바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가능하면 피했으면 싶지만,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나를 생각할 필요도 있겠죠.

  • 작성자 08.10.22 13:43

    그렇겠죠? 사회에 대한 믿음 혹은 신뢰의 차이라고 할까요. 제가 괜히 '악'파트이겠습니까. 전 파국 혹은 파멸 다음의 재건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부분적 '긍정'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범이랄 수도. 님 같은 '냉철한' 분이 정책을 맡으셔야 할 겁니다.

  • 08.10.22 14:09

    악파트님..실로 존경스럽습니다...

  • 08.10.22 14:13

    동감합니다..^^..저도 언론에서 앵무새처럼 떠드는 말중에 가장 실소를 금치 못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이말입니다...부동산이 침체되면 서민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다....그럼 반대로 부동산 폭등할때 서민이 가장 큰 덕을 봤다는 얘기?..^^..

  • 08.10.22 14:17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D가 낫다는 쪽입니다. 정치적 입장이 비슷하다는 의미죠.

  • 08.10.22 14:21

    다망해서 같은 출발점에 서자.. 과연 그렇게 될까요? 매우 위험한 발상인 것 같으며..결국 부자들이 더 부자되는 결과가 가져올것입니다. 이번 경제위기는 더욱 양극화로 몰고 갈 것이며... 서민들에게는 D- 고난 불행 이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악파트님..매우 왜곡된 시각으로 현상황을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정의감에서 분노하시기 보다는 지금 현상을 왜 타나나게되었는지 분석해 보시는게..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자칫 공허한 목소리로 남게될 수 있을 것입니다.저도 노동의 댓가가 가치있는 세상이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 08.10.22 14:32

    경제적 시각에만 국한해서 보면 다사랑님의 의견이 일리가 있지요. 하지만 악파트님의 의견은 경제 일변도에서 벗어나자는 얘기입니다. 따뜻한 경제라면 국부의 증가를 지향하면서 동시에 양극화를 해소하는 노력을 하겠지요. 균형감각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만 공부하지 말고 정치경제학을 공부하자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적자생존의 원시시대로 간다면 다 부자되어도 뭐하겠습니까? 결국 더 부자되기 위해 더 치고 박다가 죽을텐데. 노동이 즐거움이 되는 세상을 위해서!

  • 08.10.22 14:42

    다 망해서 같은 출발점에 설라면, 가진 것 다 뺏고 나서 해야죠 -_-....완전 평등주의가 아닌 이상, 어차피 어떤 식으로 가던 더 가진자에게 더 많이 돌아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단지 그것을 사회적으로 납득할 만한 룰 상에서 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것이 없으면 더이상 그것은 공동체가 아닙니다. 정글이죠. 모르죠. 하이퍼인플레의 축복도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것이 님이 말하는 노동의 댓가가 가치있는 세상으로 어떻게 연결될지 한번 글을 써 주셨으면 싶군요?

  • 08.10.22 16:54

    빈대 잡을려고 초가삼칸 다 태우시려고요? 빚 1-2억씩 내서 내집마련한 사람들은 어쩌라고요? 그들이 먼저 무너집니다.. 있는 사실만 이야기 하자구요 분배의 정의니 하는 것은 지금은 논할때가 아닌 것 가타요..

  • 08.10.22 17:27

    다사랑님. 서민을 인질로 삼는 것은 투기꾼들이 항상 해오는 짓이고 그들의 논리입니다. 휘말리지 마세요. 이러니 서민을 담보로 투기꾼들이 좋을 때는 엄청난 초과수익을 얻고, 급할 때는 세금 지원까지 받는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건설사, 금융권, 빚내서 집 산 사람들 모두 책임을 나눠지는 것이 공정하죠. 게다가 아직 자기 집 없는 사람이 40%입니다. 1~2억 빚내서 집산 사람들이 빈대라면 40%는 박테리아입니다. 그들은 누가 지원합니까? 바로 지금 분배의 정의를 얘기해야 합니다. 있는 자들은 더 피해 보고, 없는 자들은 덜 피해보도록 왜 못합니까? 결국 정치권력의 향배가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 08.10.23 02:58

    다사랑님 왜 서민들이 1-2억씩 빚을 내서 집을 사야 합니까? 노원구 중계업자들 얘기가 강남땅부자들이 몰려와서 8-9채씩 중소형평수 사들인 덕에 그곳 땅값이 폭등했다고 합디다. 왜 다른 나라들은 그런 몰염치한 땅부자들이 별로 없는데 이 땅에선 이렇게 아직도 개떼처럼 많은거냐는겁니다. 그래서 이 사회가 더 이상 그런 비양심적인 불로소득이 아니라 정당히 일한만큼 벌고, 번 만큼 살 수 있는 공정한 자유시장경제체제로 가자는 철학적 발상전환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 08.10.22 14:19

    청산유수네요~ 그런데 한가지 우연인지 필연인지 황당한게 리만브라더스가 새삼스럽게 위기 경고 하고나면 그다음날 주가는 완존히 곤두박질 친다는거~~ 이거 앞으로 절대 참고 해야 될상 싶네요.... 악파트님보다 훨씬 뛰어난 점쟁이라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08.10.22 14:23

    걔네들의 동물적 본능을 제 아둔한 머리가 어찌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저도 실은 그넘들 능력면에서 존경합니다. 제게 신탁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보통 그너마들 말 반대로 찍고 있다는 것 모르시진 않을 듯. ㅋㅋㅋ

  • 08.10.22 14:2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퍼가도 되겠지요? 그저 보통 사람들은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세월을 낚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작성자 08.10.22 14:24

    제 글질은 딱히 '불가' 딱지를 붙이지 않는 한, unlimited copy-left가 보장됩니다. 뜻대로 하옵소서.

  • 08.10.22 14:28

    다른 글을 보면 디플레 혹은 인플레 주장을 펼치는 이를 많이 봤지만, 전 개인적으로 적어도 현재와 가까운 미래는 디플레와 인플레가 같이 나타나고 있고, 향후는 어느 한 방향 (인플레) 쪽으로 조정되지 않을 까 생각했는데 악파트님 글을 읽으니 그게 아닐 수 있네요. 디플레와 인플레의 동시 발생 요인 및 구조, 선례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습니까? 넘 궁금하네요.

  • 작성자 08.10.22 14:32

    시장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이, 케인즈 시대 이후, 정부라는 간섭현상이 너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 아닐까요. 시장과 정책이 맞서는 일종의 게임양상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는 듯합니다. 이 게임의 결과, 파고가 낮아질수도, 종국엔 파고를 높여버릴 수도. 지금은 일본이라는 충실한 반면교사가 있으니, 나름 알아서 대처하고 있다고 봅니다. 일본 반대로!!! 저는 인플레+디플레 ==> 디플레 순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례는 저도 없습니다. 죄송!

  • 08.10.22 15:01

    주5일제를 해야 할터인데..ㅋ

  • 08.10.22 20:01

    어휴...큰일납니다..21세기가 한참 지났어도..한국에서는 주5일하면..경제 파탄난다고 하잖아요...경쟁력 떨어진다고..? 근데..왜..미국.일본..중국에 한국공장 지으면서..주 5일제 하는지 모르겠어요...그래도..한국보다..가격은 더싼데...100년전에..프랑스 노동자들이..인간답게..주5일하자..하고.7-80년전에..미국노동자들이..5일 일하자..했다는데..우리는 한 25세기즘 되면.. 일용직까지 주 5일 할려나....

  • 08.10.22 15:17

    현실이 힘들기는 하지만 멋진 글임이다. 나라 경제를 운영하는 분들이 시금석으로 삼아도 좋을 만한 글입니다. 님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늘 부탁드립니다. ^^*

  • 08.10.22 15:49

    인플레+디플레가 디플레로 수렴될 때, 소비재 또한 디플레 되는 것으로 보시는 건지요? 디플레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유동성이 시장에 직접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시기 때문인겁니까?

  • 작성자 08.10.22 16:49

    생필품의 인플레와 자산의 디플레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식의 전반적인 디플레는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가격상승이 제한되는 현상은 있겠지만, 우리가 사서 쓰는 제품들 특히 필수품들의 가격은 오를 겁니다. 대신 소득탄력성이 높은 기호류나 자산(부동산/각종회원권)의 가격은 떨어질 거라 봅니다.

  • 08.10.22 16:30

    잘읽었습니다. 개인 블러그에 보관..몇번 읽어볼려구여~

  • 08.10.22 20:43

    일본이 디플레이션 겪으면서 양극화가 심화된건 아시잖습니까? 정치구조를 바꾸지 않는한(힘들거라 봅니다만..) 자산의 재분배 효과는 없을 겁니다. 실업률이 치솟을텐데 자산디플레가 무슨 소용이랍니까.. 오히려 공기업들을 현찰두둑한 재벌들한테 넘겨주면서 자자손손 피빨리는 구조가 고착화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악파트님이 말씀하신 생필품의 인플레는 중국 위안화절상(조만간 절상한다는 얘기가 현지에서 또 들리네요)과 원화가치하락, 유가상승(원유 감산한다네요..)때문에 발생하겠죠? 만수가 고대하듯이 조만간 달러가치가 급락하면 환율은 좀 안정될까요?

  • 08.10.23 13:16

    공기업 민영화는 제대로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안그래도 정신줄 접속이 종료된 정부 하는 짓거리는 공기업 민영화쪽으로 가고 있어서요.

  • 08.10.22 21:07

    위에 분이 존경심까지 우러나오시네요 오늘 저도 존경합니다 ^^

  • 08.10.23 08:02

    과유불급....오래된 경구를 새삼 다시 음미케 하는 원문이군요.^^ 아주 오래전 한켠으로 내팽개쳐버렸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꿈의 그림입니다. 그런데 말이죠...사람이?우리가? (아~저는 인간 각개인을 열외로 두는 집단.사회..공동체..그런 화두는 교과서속에나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자신조차 늘 인식은 하면서도 제어치 못할 지경으로 이미 거의 본능화시켜버린 그 탐욕과 정글의 방식을 과연 청산할 수 있을까요..ㅠㅠ

  • 08.10.23 08:07

    악파트님처럼 경제 초절정고수에게 무례한 비유겠는데...전가, 조세든 비용이든 또 뭐든...경제적 약자에게 전가되지 않는 케이스는 본 적도 없고 들어 본 적도 없습니다....경제와 철학은 아마 기본적으로 구별되어야 할 것들 일 겁니다. 특히 이런 대격동기엔 더더구나.....

  • 작성자 08.10.23 09:36

    우리가 미국물을 참 많이도 먹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제모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철학이 없으면 경제도 없습니다. 철학이 바로서야 경제가 살겠지요.

  • 08.10.23 10:25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적으로..동감합니다.

  • 08.10.23 11:32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다이아몬드 최대소비국가인 서구선진국에서 아프리카에 구원금도 많이 보낸다죠.다이아몬드의 소비는 부유층들이 주로 할 것이고 선진국일수록 직접세 비중이 많으니 그들이 지원하는 자금의 대부분은 아마도 부유층에게서 나오는 것일 겁니다.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로 벌어들이는 비용이 전쟁비용으로 쓰이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역을 해야한다면 사랑의 징표로 건네지는 다이아몬드 반지는 죽음의 징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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