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mbodia Daily 2013-9-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여야 영수회담의 2일째 회담 - 세부내용은 함구
After Second Day, CPP and CNRP Reveal Few Details of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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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iv Channa / The Cambodia Daily) 야당의 삼 랑시(좌측) 총재와 훈센(우측) 총리가 화요일(9.17) 국회에서 가진 여야 영수회담의 이틀째 협상 테이블에 앉기 직전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
기사작성 : Hul Reaksmey 및 Zsombor Peter
여당인 '캄보디아 인민당'(CPP)과 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은 지난 7월28일 실시된 총선 이후 형성된 정치적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협상의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야 영수회담 이틀째인 화요일(9.17) 대화에서 얻어진 성과가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역주] 이날은 야당의 대규모 시위 마지막 날인 3일째 집회가 개최 중이던 때이다. )
캄보디아의 여야 대표단은 화요일 국회에서 다시 한번 3시간 동안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회담이 끝난 후, CNRP 대변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발언을 통해, 야당은 선거부정에 관한 독립성을 지닌 조사가 이뤄지기 전에는 9월23일(월)로 예정된 국회 개원식 참석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협상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아직도 [국회 등원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5일 동안의 시간을 갖고 있다. 회담 결과는 상호간 입장, 즉 양측이 바라는 바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보다 다가섰다. 우리는 상호 의견을 밝혔고, 캄보디아의 국가적 제도를 개혁한다는 목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하지만 나는 오래 전부터 너무 많은 문제들이 존재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토론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나 개혁에 관해 양측의 협상이 진전이 있었는지를 묻자, 그에 관해서는 말을 매우 아꼈다. 보도진이 세부사항에 관해 계속 압박하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해야 할 단계들을 갖고 있다. 1단계, 2단계, 3단계 등이다." |
유임 소완 대변인은 여야 영수회담 첫날인 월요일(9.16)에는 5시간 동안의 회담이 끝난 후, 화요일보다는 더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그는 월요일 발언에서, 선거과정 개혁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한 불편부당한 위원회 설치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의 구성과 관련된 쟁점 법 조항의 개정 등에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당측 대변인을 맡고 있는 쁘락 소콘(Prak Sokhon 혹은 Prak Sokhonn) 관방부 차관([역주] 쁘락 소콘은 총리위임 정무장관을 겸직하는 특이한 직책의 인물임.) 역시 화요일 발언에서, 양당이 세부사항에 더욱 다가섰다고 말하긴 했지만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당 지도자들이 상호 이해에 매우 다가서기 시작했다. 우리는 상당히 많은 사항들과 문제들을 토론했지만, 상세히 밝힐 수는 없다. 먼저 결과를 지켜봐야만 하기 때문이다." |
소콘 차관은 양당 대표단이 다음번 협상 테이블에 앉기 전에, 먼저 각자 자기 당 내부에 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측이 아직 100%의 타협을 하진 못했지만, 일부 쟁점들에 관해선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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