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명 |
내용 |
비고 |
태백시 주변 돌아보기 |
두문동재-추전역-용연동굴-피재(삼수령)-통리 미인폭포-태백산 당골 단군성전-석탄박물관-만항재 |
http://www.taebaek.go.kr/ |
황지 |
황지는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한다. 이 못에서 솟아나는 물은 드넓은 영남평야를 도도히 흘러가게 된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 중지,하지로 구분되며 하루 5천 톤의 물이 용출하고 있다. 전설에 황부자 집터가 연못이 되었다하여 황지(黃池)라고 부르는데 훨씬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으로 ‘천황(天潢)’이라고도 전한다. 황부자 전설은 시주승에게 쇠똥을 퍼준 황부자와 며느리의 이야기다.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 바가지 시주하니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 오시오. 절대로 뒤를 돌아다 봐서는 안된다"라는 노승의 말을 듣고 뒤따라 갔다.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집 쪽에서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놀라서 노승의 당부를 잊고 돌아보니 황부자 집은 땅 밑으로 꺼져 내려 큰 연못이 되어버렸고 황부자는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 며느리는 흡사 아이를 등에 업은 듯한 돌이 되었다. 집터는 세 개의 연못으로 변했는데 큰 연못인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라 한다. |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http://www.taebaek.go.kr/ (033)552-1360 |
구문소와 자연학습장 |
황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을 만들고 깊은 소를 이루었는데 구문소라 한다. 구문소(求門沼)는 구무소의 한자 표기로 구무는 구멍·굴의 고어이다 또 다른 말로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라고도 한다. 주위가 모두 석회암반으로 되었으며 높이 20~30여m, 너비 30m정도로 동양최대 규모인 환선굴 입구보다 몇 배나 크다. 이 특이한 도강산맥(渡江山脈)은 약 1억5천만년에서 3억년 전 사이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그 유형을 찾기 힘든 기이한 곳이다. 주변 일대는 낙락장송, 기암절벽이 어울러져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마당소, 자개문, 용소, 삼형제 폭포, 여울목, 통소, 닭벼슬바위, 용천 등으로 불리는 구문팔경 등이 있으며 특히 구문소일대의 천변 4km구간은 우리나라 하부고생대의 표준 층서를 보여주는 지질시대별 암상을 비교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산6-3 (033)250-5081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2010년 말 개관 예정 |
승부역 |
영동선 승부역은 기차여행의 로망을 자극하는 몇 안되는 역 중의 하나다. 영주 기점 69.2㎞ 지점에 있는데 1956년 1월 1일 영암선 개통에 따라 보통역으로 문을 열었으며, 1957년 7월 역사를 신축, 준공했다. 그러나 1997년 3월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된 이후, 2001년 9월 신호장(信號場: 철도 정거장의 일종으로 열차의 교행(交行) 또는 대피를 위하여 설치한 장소)으로까지 격하되었다. 1999년 ‘환상선 눈꽃 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오지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얻어 2004년 12월 10일 보통역으로 재승격하기에 이르렀다. 사람 팔자로 치면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이나 극적이라서 ‘인생역전’이 무색해지는 역이다. ‘하늘도 세 평, 땅도 세 평’이라는 승부역은 눈이나 내린 다음이라면 모를까 그 ‘세 평’과 용관바위 외에는 사실 이렇다 할 볼 것이 없다. 있다면 이승만 전대통령이 친필로 쓴 ‘영암선 개통기념비’나 역 건너편에 세트장처럼 지어놓은 물레방아와 집 한 채 정도가 볼거리의 전부다. 현재는 석포역이 있는 석포면 방면으로 도로가 나 있고, 면사무소까지 하루 한 차례 마을버스가 다닌다. 승부역에서 다음 간이역인 양원역까지는 철길로는 5km밖에 안되지만 자동차길이 없기 때문에 무려 59km를 돌아서 가야한다.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산1-4 (054)673-0468 |
청옥산자연휴양림 |
청옥산이라면 대개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있는 백두대간의 청옥산을 떠올리지만, 봉화에도 청옥산이 있다.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루며 해발 1277m로 솟은 당당한 산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깊은 곳이라서 아는 이가 드물다. 청옥산자연휴양림은 35번 국도변 해발 700~900미터 지역에 위치하며, 면적 135ha에 40여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조화를 이루는데다 특히 춘양목 우량임지가 있어 숲으로서는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꼽힌다. 봄철 계곡 지역에 자생하는 함박꽃나무의 꽃은 장관을 이루며, 여름철에 울창한 숲에서 야영을 즐기며 더위를 잊고 산림욕을 하기에 알맞다. |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13_64 (054)672-1051 http://www.huyang.go.kr 입장료 1000원 야영장 2000원 야영데크 4000원 숲속의 집, 휴양관 4만~7만원 * 야영장만 7월초에 개장 예정, 나머지 시설은 유지 보수 작업으로 사용 불가. |
범바위전망대 |
35번 도로변 바위에 모형 호랑이 두 마리가 있어서 금방 눈에 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에스라인을 그리며 굽이치는 명호리 일대 낙동강 감입곡류하도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범바위는 조선 고종 때 통덕랑이었던 송암 강영달이 한양을 다녀오다 낙동강 용소 뒤편에서 선조 묘소를 건너다보며 원배를 드리던 중 난데없이 호랑이가 나타나 어깨 위에 두 발을 걸치고 덤벼들기에 엉겁결에 양팔로 범의 허리를 감싸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마침내 그 범을 잡으니 마을사람들은 이후 이 바위를 범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를 간직하고 있다. 앞산의 형국은 갈마음수형(목마른 말이 내려와 물을 마시는 형상)이며 일월을 상징하는 산태극 수태극 형국으로 절을 올리고 축원하면 소원성취한다고 전해온다. 원래 이 바위는 호랑이의 형상과도 같았으나 안타깝게도 도로 개설로 인해 원형이 손상되고 말았다. |
경북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 |
신비의 도로 |
제주도의 ‘도깨비도로’처럼 명호면 삼동리와 도천리 사이 35번 국도상의 고갯길인 삼동재에도 ‘신비의 도로’가 있다. 실제로는 착시 현상 때문에 내리막길인데 오르막길처럼 보인다. (공을 굴려보면 거꾸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임) |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삼동리~도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