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3회 사드반대 김천 촛불집회 5월22일(수)
https://youtu.be/wDhIMMd1CNo
새하늘 새땅 너는 나의 황금나비
2019년 5월 25일
제773회. 05월22일 수요일.

#사드가야평화온다 #평화온다.사드가라
#사드뽑고평화심자 #투쟁 #승리 #평화
#사드배치결사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
< 우리들의 영웅 >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서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열정이 타오르던 바보 노무현.
우리들의 순박한 영웅 노무현.
온몸을 내던져 벽을 부수고,
한넋을 태워서 빛을 전하니..
억눌린 자들의 수호자이며,
짓밟힌 자들의 옹호자였네..
그의 몸 우리곁을 떠나갔으나,
그의 혼 우리맘에 살아있으니..
못다이룬 그의 꿈 우리 손으로
이루는 그날까지 전진하리라.
(2019.05.23 서거10주기)
.......
1. 사회자는 김천이 낳은 세계적인 사드가수 박일서.

** 임을위한 행진곡 제창.

** 율동맘의 오프닝.. < 불나비 >
2. 첫번째 발언.
소성리 평화지킴이. 예수살기 백창욱 목사님.

" 광주 사태가 일어난 그 때, 죽을 줄 알면서도 그날 그 자리를 지켰던 광주 시민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들을 보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최근 기밀해제된 미국의 서류에 대한 민플러스의 보도를 보면, 그 당시에 광주 사태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전두환의 하극상을 성공하도록 뒤를 봐줬다는 것입니다. 전두환의 권력찬탈의 시동이 걸리고, 체육관에서 투표를 통해 결국 대통령이 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 존 위컴이 AP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박정희 피살 이후 미국이 대한국 정책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보람을 얻었다'.. 전두환 당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는 겁니다.
아니, 자기 나라 국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그렇게 권력을 찬탈한 이 놈의 집권을, 미국이 가장 보람있는 정책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미국의 실체입니다. 그 당시에 부산과 제주도 앞바다에 미국 항공모함이 들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은 미국이 도와주러 온 것으로 착각했지만, 그것은 혹시라도 북한이 쳐들어 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지, 결코 시민들을 도와주러 온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정말 속 뒤집어지는 미국의 속성을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전두환의 권력찬탈은 미국의 사주, 동의, 묵인하에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왜 하필 광주였는가 하면, 이미 전두환의 군부세력은 광주를 타겟으로 삼았다라는 관련자의 증언이 이미 보도되었습니다. 그 모든 시나리오에 따라 그것을 진행했다는 겁니다. 왜 광주를 선택했는가 하는 이유는, 일제 시대로부터 광주는 저항이 강했던 곳이고, 김대중의 정치적 연고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마산은 규모가 너무 작고, 대구나 부산은 너무 커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목포는 너무 후미진 곳에 있고, 대전은 서울과 너무 가까와서 안보상의 문제가 있고, 게다가 대전사람들은 광주사람들처럼 저항정신이 투철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군부세력이 광주를 희생제물로 삼았다는 겁니다.

이렇게 이 모든 것들이 미국과 신군부 세력의 야합을 통해 비극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는 광주 이야기를 할 때마다, 소성리가 떠오릅니다. 똑같아요. 그때 군부세력이 철저하게 광주를 통제하고 고립시킨 것처럼, 지금도 사드철회 투쟁하는 우리를 그 안에서만 하도록 통제하고 봉쇄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민주주의를 위해사 자기 목숨을 희생한 분들을 생각한다면, 지금 우리의 투쟁은 거기에 비해보면 좀 낫지요.. 훨씬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조금도 위축되거나 두려워할 것 없이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세게 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내일이 드디어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독재자 대통령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나은 대통령이었으나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해달라는 대로 해 줄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나라의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평택 미군기지 확장이 결정된 것이,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의 일입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완전히 우리가 호구짓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치개혁을 위해 투신하여 낙선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일로 인해 바보 노무현이라는 소릴 들었던 그 사람마저도 자기 소리를 내지 못하는 현실이란 말입니다. 가장 최근에 오기까지도 미국에 대해 굴종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드철회 투쟁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 이 굴종의 관계를 끝내야만 합니다. 아니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어요.
1980년대 온 나라를 장악했던 전두환의 권력이 끝나지 않을 줄 알았겠지요? 하지만, 지금 그 놈 꼬라지를 보세요. 얼마나 비루합니까?? 평생 남을 속이고 억누르던 사람들은 늙어서도 얼굴이 아주 이상하게 변합니다.
소성리 사드철회 투쟁은 이 나라의 해방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미국과의 관계를 바로 세움으로써 새로운 역사로 가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 미군이 육로로 제 마음대로 못다니는 곳이 있던가요? 바로 소성리입니다. 매일 아침 시민들이 외칩니다. 'GET OUT OF YANKEE.. 미국은 한국을 떠나라!!'
대한민국 80여개의 미군기지 중에서 이렇게 외치는 곳은 여기 소성리 뿐입니다. 오히려 부정출입증을 만들어서 미군기지 시설을 이용하려고 애쓰는 쓸개빠진 인간들이 천지입니다.
우리는 기어이 평화를 이루는 그날까지 멈출 수 없습니다. 투쟁~!!! "
3. 두번째 순서.
이봉란님의 시 낭송과 노래

" 농부시인 서정홍님의 시를 간단히 읽어드리고, 노래 불러드리겠습니다.
< 닳지 않는 손 >
날마다 논밭에서 일하는
아버지, 어머니 손.
무슨 물건이든
쓰면 쓸수록
닳고 작아지는 법인데
일하는 손은 왜 닳지 않을까요?
나무로 만든
숟가락과 젓가락도 닳고
쇠로 만든
괭이와 호미도 닳는데
일하는 손은 왜 닳지 않을까요?
나무보다 쇠보다 강한
아버지, 어머니 손.
......
1) 노사연 - 만남.

2) 진성 - 안동역에서
3) 진성 - 보릿고개.
4. 세번째 발언. 최종수님.

" 노래도 좋지만, 사드반대 집회에 나오신 동지들께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시기가 농촌에서는 무척 바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도 많이 더워서 여러분들이 걱정됩니다.
집회에 나오다보니, 길가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국회에서 국민혈세를 빨아먹는 국회의원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인간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 그 300명의 인간들이 제 역할을 했다면 우리 동지들께서도 이렇게 고생하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김천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도 있습니다만, 우리의 아픔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는지...
설령 그들이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몫을 해야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호가 있습니다. 따라해주십시오.
'내가 아니면 누가? / 내가 아니면 누가?'
수백명 수천명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의 대오를 유지해서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구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 / 반드시 승리하자' ... 예, 고맙습니다."
5. 네번째 발언. 강현욱 교무님. 전달사항

" 원래 5월23일 내일이, 전략영향환경평가 부작위 소송이 있는 날입니다만, 우리 변호사가 재경부에 요청한 자료가 있는데, 그 자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재판은 미뤄지게 되었고, 저희 기자회견 또한 차후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6월중으로 기자회견을 재판과 관계없이 따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재판이 진행되면 차후 일정들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일정이 나오게 되면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6. 다섯번 째 발언. 장재호 사무국장 공지사항.

" 지난 일요일에 상주농민 박희준님께서 오셔서 안내해드린 내용인데, 밴드에 보면 창작음악극 쪽빛의 노래 공연이 있습니다. KBS홀에서 있을 예정인데, 상당히 많은 비용을 들여 만든 공연입니다. 세월호 5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인데, 이번주 토요일 25일 서울에서 공연이 있습니다. 단체로 많이 가지는 못하고, 우리 시민중에서 가실 분 계시면 대책위에서 교통편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가실 분은 저나 집행부 또는 뒤쪽 천막에 신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울러, 6월1일 토요일은 북미대화를 요구하는 미 대사관 둘레행진을 할 계획입니다. 오후 2시 행사이므로, 김천에서는 오전 9시경에 출발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 천막에서 신청받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바쁜 농사철이라 일정들이 많으시겠지만,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율동맘 엔딩 무대... < 가자, 통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