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투표소 참관인좀 해보지 않겠느냐고..
난 별 생각도 안하고 참 재미있을것같다는생각에 흔쾌히 한다고 해ㅆ다.
사실 20여년전에 성남초등학교에서 투표를할때 아는 아저씨가 참관인으로 앉아 있기에 뭐 대단한 사람인줄알았기에
그때 그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어제 저녁 선관위로부타ㅓ 전화가왔다
투표일 5시20분까지 교현 초등학교로 나오란다.
4시50분에 벨을 울리게 해놓고 취침..(피곤 할까봐 PD수첩도 ㅇ나보고..ㅎㅎ)
새벽공기를 가르고 도착해보니 선관위 직원들은 다나와 준비를하고 참관인은 내가 질로 먼져왔다.
30분에 선서를하고 준비를한ㅆ다.
먼져 투표함을 점검한후 아무것도 없는것을 확인시키고 봉인에 들어갔다.
아직은 어둠이 깔려서인지 대퐁령 투표함과 교육감 투표함이 잘 구분이 안간다.
좀 큰글씨로 써서 붙였으면 하는생각이 든다.
5시 50분부터 노인분들이 줄은선다.
1등으로 투표한다는것에 신념을 가지신분들인것같았다.
등허리가 구부러져 잘 걷지도 못하시는 할아버지도 3등으로 왔다.
6시 00에 투표시작을하고 한 20여분간 줄이 줄어들지를 않는다.
모두 60~80대 노인분들이다.
7시에 잠시뜸하더니 8시에 또줄이 이어지고 10시에도 한참 붐빈다.(아직까지도 주류는 60대 이상 노인분들이다)
이지역특성상 젋은사암들아ㅣ 안사는동내 일지라고 ㅎㅎ
우찌그리 노인 일색인지 ㅎㅎ
나의시간이 12시까지인데 거의 끊어지지않고 계속 투표를하는데 한35%정도 진행된것 같았다.
이제는 투포소안에서 6시간동안 일어났던일을 적어보겠가.
젤로 많이일어난일이 선거구를 잘못 찾아온 사람들이다.
주로 노인분들이 많았으나 개중에는 처음투표한는 친구도 있었다.
선관위 직원이 자세이 선거구를 다시 알려주긴했지만 찾아갈런지 굼굼했다.
두번째로 많은일은 신분증을 안가지고와서 되돌라가시는분들 이였다.
참 잘챙겨오시지 하는생각을해봤다.
다음은 잘못찍었다고 투표용지 바꾸어달라는분. 찍긴찍었는데 반만찍혔다고 다시 용지바꾸어달라는분.
인주는 어디에 있느냐고 나오시는분,기표소 안에다가 지갑을 놓고 나오시는분,
투표함에 잘못넣으려다 제지를받는분 , 두개를 한투표함에 넣으려는분,
교육감 투표용지는 수령을 거부하는분,
한장만 찍고나와서 다시들어거 찍는분,
어떻게 찍는건지 묻는분.
자신의 선거구를 물어보는분,
꾜육감투표함에 용지를 낳기를 거부하시는분,기표안에서 투표용지가 떨어지지않는다고 불평하시는분,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100세에 가까운 노모를 모시고 와서 투표를하는모습은 참인상적이었다.
살아가며 한번쯤해보고싶었던일를 6시간하고난 대가는 30,000원이였다.
3삼원이 문제가아니고 좋은경험에 경험을 여기에 적는다는것에 더큰 경험이라 하겠다 ..
12시에 교대를할때까지 투표소 줄은 이어지는데 아직도 노인일색이다 ㅎㅎ
무조건 이명박후보가 당선일것이란 생각을해봤다 ㅎㅎ
참고 : 추천인은 6번 문국현후보측이였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