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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오랜만에 몇글자 적어보네요. 어느순간부터 눈팅을 하게 되고 들어오는 횟수도 줄어들게 되고
손쉬운 댓글도 넣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냥 서먹서먹 하다고 해야되나.
암튼 모든게 낯설다는 느낌에 주저하게 된듯 합니다.
며칠전에 운영자님과 통화도 했습니다만. 반가웠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전화를 준다는 자체가 요즘들어서 고맙게 느껴지더군요.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가정이 생겨서 그런지. 암튼 살아가면서 생각이나 사고방식이 조금씩은 바뀌는걸 느낍니다.
며칠전에도 인동에서 구미텐 회원 두분과 소주도 한잔 했습니다만. 부동산 얘기는 그렇게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냥 세상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안부도 전하고.........
예전에 제가 한창 투자를 할때는 신문도 많이 읽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조언도 많이 듣고.
구미텐 회원분들을 만나더라도 부동산 얘기를 참 많이도 했었습니다.
요즘은 제가 모임 자리를 만들면서도 부동산 이야기는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얼마전에 아는 지인이 투자처를 물어왔습니다만. 딱히 할 얘기가 없더군요.
금액을 보니 토지로 들어가기가 무리겠다 싶어서 아파트 투자를 권유한적이 있습니다.
지방은 일단 제외 시켰고 수도권으로 추천을 헸습니다만 제가 투자를 하지않고 모르는 상황이라
아는 지인을 연결해줬습니다. 그분이 강의도 많이 다니고 수도권 투자도 하고 있어서
두리뭉실하게 얘기하지말고 콕 찍어서 아파트명을 제 지인분께 얘기해 주시면 나중에 소주 한잔 사주겠다고 했었습니다.
어차피 판단은 본인이 하는거니까 콕콕 찝는다고 전부 투자로 이어지는것도 아니고..
..........
2012년말에 자금이 수도권으로 이동중이라고 적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초부터 아는 분들이 수도권으로 들어가더군요.
수익을 100%이상 낸걸로 압니다.
2013년 당시에는 소형위주로 들어갔었고 워낙에 수도권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흐름이어서 열정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수도권 물건을 알아봤다면 큰 수익이 있었을걸로 봅니다.
지금도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확률은 2012-3년 보다는 떨어지는게 사실이고요. 수익률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제가 2013년에 지인분들과 수도권으로 못들어간 이유는 단순합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에 멀어서 못가본다는 핑계에 ..뭐... 열정이 없으니까 수익이 나올리 없습니다.
그리고 저의 선택은 안일하고 맘편하게 구미 모지역에 2013년 6월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땐 몰랐지요. 요게 많은 근심을 안겨줄지를.......^^
개인적으로 투자의 기준이 있습니다만 그 기준이 결과적으로 무너지더군요.
살다보면 그렇고 투자를 하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부끄러울것도 없고. 글을 적는 마당에 오픈을 안시킬 이유도 없습니다.
오래된 소형에 한동짜리 아파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투자금은 세.복비포함 4백정도 들어간듯 합니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평소의 성향대로 실행이 되지않았고 투자금만 생각했네요.
결과적으로 그렇습니다. 구미지역이 일찍이 상승 흐름이 꺽이지 않았다면 수익이 낫을수도 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마이너스 8백에 손절했습니다.
그렇게 아깝지도 않았고 수도권으로 못들어간걸 후회도... 배아픔도 없었습니다.
내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2010년부터 아파트 투자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마지막 물건에서 마이너스 8백도 아니고
수도권으로 못들어간것도 아닙니다.
도량주공을 2011년도 에 6500에 못들어간게 지나고 보니 아쉽더군요.
평소 저의 성향이면 여러 투자처로 분산을 하는 스타일이라서 재건축은 무조건 하나정도 들고 갔어야 했는데..
뭐 그렇고요. 암튼 두고두고 아쉬움과 미련이 남네요.
이때도 제 기억엔 아마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서 계약직전에 포기한걸로 압니다.
그놈의 투자금,.투자금만 생각하다가 ...
지나고 보니 매도 시기도 많이 미스를 범했고. 아무튼 지나고 보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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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요. 제가 어릴적에 비가오면 물고기를 잡어러 많이 다녔습니다.
금방 비가와서 흙탕물이면 절대 물고기가 샛강을 따라 도랑으로 올라오지 않습니다.
일찍이 가서 반두나 손질 해봐야 물고기 못잡습니다.
저는 기다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흙탕물이 옅어지면 물고기가 많이 올라옵니다.
운좋으면 손으로 한다라이씩 잡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고 난후 시간이 흐르면 물이 아주 맑아집니다.
물고기가 바보가 아닙니다. 다시 샛강으로 내려갑니다.
물이 맑은데 걔들이 그냥 있겠나요. 사람 손도 많이 탓지. 물도 맑아서 지나가는 사람도 보이는데.
절대 물고기가 잡힐리가 없습니다.
너무 일찍 흙탕물일때도. 너무 늦게가도 물고기 못잡습니다.
운이라고 하기엔 1%의 경험치가 생각보다 크지않나 싶습니다.
올 한해도 절반이 흘렀네요.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지만 글이란건 항상 적을때마다 많은 생각을 자져다 주네요.
혹여 계획된 일들이 잘 풀리는지 되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음 합니다.
빗소리가 나름 평온하게 들려오네요.
좋은밤 보내세요.
소중한경험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언젠가 기회되면 차라도 한잔 하면 좋겠네요.희망을 가지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진심어린 글 잘 보고 갑니다~~~^ ^
잘 읽었습니다. ^^
서연이아빠님 잘 지내시죠??
저 요즘 스트레스에 미쳐버리겠습니다ㅠ
보고시포요~~ㅎㅎ
사람냄새나는 참 좋은 글 같습니다.잘읽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소중한 글 잘읽었습니다~~
간만에 글 올리셨네요. 항상 진심이 우러나는 글 올려 주시는거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1년6개월전 글이네요.지나고 보니. 손절이 신의한수였네요. 작년시세보다 2천은 더 떨어진것 같고 내년까지 1천만원은 더 떨어지면서 바닥을 다져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