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동(환여동)
2호점 앞바다
이날은
본래 밀하우스랑 돌돔을 먹을까 하였는데
밀하우스가
갑작스런 일정상 경기 용인으로 가는 바람에
밀하우스는 기회가 무산 되었습니다
사람은
줄을 잘 서야 하는데
줄을 잘 못 서면 그나마 양식산 전복이나 넙치는 가능 하지만
줄을 잘 서면 뭔가 특별한 것을 맛볼 기회가 됩니다
회주방에서
표준명은 돌돔
지역명 줄돔 칠돔 시마 시마다이 뺀찌
일본 표준명 이시다이
자연산 이고요
약 700-800g 정도쯤
제가 먹을땐
회주방 막내의 실습
목을 치고
피를 빼고
세척후
손질에 들어 갑니다
대충 이렇고요
한쪽면 손질 완료
이젠
내장뼈 제거후
껍질 탈피하면
속살쪽
껍질 쪽
1층 홀에서
제 입엔 김치
이렇게 준비 하였고요
두껍게 썰면
슬라이스(생선회 1점)가 적고
얇게 썰면 슬라이스가 많겠고요
얇게 썰었는데도
양은 적어 보입니다
저는
회를 밥이라 생각하고
김치랑 즐겨 먹습니다
깻잎 준비혀서
깻잎과
함께
그리고
자연산 전복도 준비 하였고요
평균칫수는 약 13미 정도쯤
전복을 처음 드시면
자연산과 양식산의 맛 구분이 잘 안되겠지만
많이 경험하다 보면
제 입엔 자연산이 당근 좋고요
전복 양식업자에게 물어 보면
자연산이나 양식산이나 맛은 똑 같다고 하시고요
해녀 언니에게 물어 보면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하냐며 당근 자연이 좋지 하고요
생선회박사님의 어류서적을 보면
먹이인 미역이나 다시마가 동일 하므로 맛은 같다 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사소한 저의 입맛 기준은 당연히 자연산 이고
이렇듯
사람의 입맛 이라는것이 서로 각각 다양하게 다르기도 하지만
자기의 생활 터전을 기준으로 자기에게 이로운쪽으로 흘러 가기도 합니다
전복은
어류서적에 보면 초장에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자기 입 맛에 맛는 소스에 먹는게 장땡 이라고
저는 생각 하고요
절단된 전복내장 암컷
온전한 전복내장 수컷
전복에
돌돔을 걸치고
김치를 추가하면...대충 삼합
끝 ...
출처: 맛의 또다른 시선 원문보기 글쓴이: 횟집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