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산법을 이용하면 소주 한 병은 54.72g이라는 알코올 양이 도출되며, 표준잔으로 5.72잔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론적으로는 소주 한 병을 6시간 동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적정 음주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음주 상식!
1. 술을 분해하는 효소의 능력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나이가 어린 청소년과 노인은 술 분해 효소의 활성도가 낮고, 여성은 위벽의 ADH(알코올탈수소효소) 능력이 약하며, 일부 위염ㆍ위궤양 치료제가 ADH의 활성을 억제하므로 술에 더 민감할 수 있다. 2. 체중의 60-7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신 술은 대부분 체내 수분에 분포하게 된다. 따라서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체중이 적을수록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다. 3. 술의 농도가 높을수록 더 빠르고, 많이 흡수되며, 탄산이 가미된 술도 더 빠르게 흡수된다. 4. 같은 양의 술이라도 오랜 시간 여러 번 나누어 마실 경우 훨씬 낮은 혈중 농도를 보인다. 5. 안주 없이 음주할 경우, 술이 희석되지 않고 흡수되기 때문에 더 빠른 시간에 더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일 수 있다. 6. 흡수된 알코올의 5-10%는 호흡과 소변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술좌석에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것도 혈중 농도를 낮추는 요령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