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4월 15일)
<사도행전 15장> “이방인의 할례 문제로 열린 예루살렘 총회”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라.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저희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의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가로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말고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가하니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니라 하더라.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저희가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행15:1-31)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1:7,8)
『사도행전 15장에는 최초의 교회 회의인 예루살렘 총회가 열리게 된 배경과 그 결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즉 유대로부터 안디옥에 내려온 유대인 기독교인들 가운데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고 할례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기들이 예루살렘의 사도들로부터 보냄 받은 것처럼 말했지만 나중에 거짓임이 밝혀집니다.
이처럼 할례를 주장하는 유대인들로 인해 안디옥 교회에서는 큰 동요가 일어났는데 그것은 이런 유대인들의 주장을 따른다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복음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바울과 바나바는 그들과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모(母)교회라고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로 바울과 바나바를 보냄으로써 예루살렘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교회 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총회에서도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에 바리새파에 속했던 자들이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되 할례와 모세의 율법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했고, 이에 대해 베드로는 고넬료의 사건을 통해서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성령께서 확증하셨음을 말하며 반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도 1차 선교 여행에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 표적과 기사를 베푸신 일을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가 의장의 자격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는 베드로의 간증을 성령께서 주신 증거로 채택하는 한편 아모스 9:11-12에서 무너진 다윗의 장막이 다시 회복되리라고 한 예언이 교회의 설립을 통해 성취되었으며, 그 일에 이방인들도 유대인과 동일하게 참여할 것이 예언되었음을 밝히면서, 이제 이방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데 있어서 할례를 비롯한 의식적 율법의 준수가 불필요함을 천명합니다. 다만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유대인들이 혐오하는 우상의 제물과 목매어 죽인 짐승을 먹는 것과 피째 먹는 것과 당시 이방 문화의 특징인 음행을 멀리 하라고 권고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는 이런 공의회의 결론을 편지로 써서 안디옥 교회에 보내기로 하고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예루살렘 교회의 사역자인 유다와 실라도 보냈습니다. 이런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은 안디옥 교회의 신자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으며, 이 첫 번째 교회 회의의 결론은 그 이후 신약시대 모든 교회들이 믿고 전하는 기독교 복음의 교리적 기초가 된 것입니다.
마귀는 교회 안에 있는 유대주의자들을 충동하여 복음의 진리를 흔들려고 했지만, 사도들과 교회의 지도자들은 그 기회에 복음의 진리를 더욱 확고하게 함으로써 교회의 순결성을 보존하며 복음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때때로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때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원만히 해결되고 도리어 복음의 확장에 유익이 된 것으로서, 오늘도 교회들은 오직 성령의 인도를 받아 진리를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복음의 진리를 오염시키려는 이단적인 가르침들로부터 주님의 교회를 지켜 주옵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15
첫댓글 아멘
최초의 성경적인 총회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