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예술
◇ 기 간 2015년 1월
5일(월) ~ 8일(목)
◇ 장 소 광주 5.18교육관
(광주 광역시
서구 치평동 1161-7 / Tel 062-613-5187)
◇ 여 는 이
학교교육연구회
모임
소개
학교교육연구회는 우리 교육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기 위해서 지난 2002년 만들어진 모임으로, “학교를 단위로 한 변화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하에 다음 일곱 가지
지향성을 가지고 일해 오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교 간의 대화와 교류,
협력을 촉진하기
교사 하나 하나의 철학과 삶,
방법을 닦아나가기
이론과 현장 사이의 교류와 협동을
촉진하기
서로 간의 관점과 입장의 차이를
생산적인 것으로 만들어내기
작은 변화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전체적 시야를 확보하고 서로서로
관련지어 보기
교육을 일종의 예술적 행위로
이해하기
행사 주제와
내용, 방법
학교교육연구회가 처음부터 한 마음으로 힘써 온
주제는 “사유하는 교육, 사유하는 학교”로, 그 바탕 위에서 매년 작은 주제를 내 걸고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교육과 예술”입니다. 가르치고 배우는 ‘사건’이 일어나는 학교 현장은 그
자체로 예술이 피어나는 현장입니다. 공부하는 일상생활 전체는 하나의 심미적 성격을 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어나고 잠자고, 생각하고
말하고, 나아가고 물러나는 일체의 행위에서 그렇습니다. 이 논지는 정순목이 그의 “예술교육론”에서 설파하고 있는바 특정하게 예술과 교육간의
유사점을 비교하는 자리에서 “훌륭한 교수는 하나의 예술이다”라는 주장을 폈는데 논거에 서로 흡사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현장은 조직과
체계로 존재하지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감각을 일깨우는 공간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모임에서는 교사로서 ‘교육’한다는 것이 학생의
지적 욕구나 집단의 필요에 종속되지 않는 역동적 ‘예술행위’임을 선언하고, 그 예술성을 어떻게 더 구체화할 수 있을지 성찰하고자 합니다.
‘전체성과 통섭(通涉)’은 우리
모임이 지향하는 원리입니다. 이 자리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공사립학교에서 대안학교까지, 일반학교와 종립학교까지, 교육의 각 단계와 영역을
막론하고 교장과 평교사, 이론가, 예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이기 때문이지요. 전문 분야별로만 모일 경우 이런 전체적 시야를 얻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여 교육이 이루어지는 전체 틀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또 내다보려 합니다. 예컨대 유치원은 고등학교를 통해서, 중학교는
초등학교와의 관련성 속에서, 대안학교는 일반 공사립 학교를 통해서, 일반학교는 종립학교를 통해서 스스로를 비추어볼 수 있습니다. 금번 모임에서는
초등 단계에서 1개 사례와 중등에서 2개 사례, 대안학교에서 2개 사례 이렇게 모두 5개의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를 비추어보며 대화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제강연 / 예술로
교육하기
* 권재원
선생님(서울 풍성초등학교)
* 구민정
선생님(서울 방이중학교)
학교발표 * 박종영 선생님(광주
봉주초등학교)
* 강 현
선생님(광주 신광중학교)
* 김희진
선생님(광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 여태전
선생님(창원 태봉고등학교)
* 손인실
선생님(시흥 큰나무학교)
패널초청 이야기
나눔
* 조동범
선생님(전남대학교 조경학과)
* 한면희
선생님(공동선정책 연구소)
* 한주희
목사님(사북교회, 농사짓는 목사)
공연 및 문화기행
* 광주
수완중학교 국악관현악단
* 임경숙
선생님(행위예술가)
* 김향란
선생님(문화해설사)
늘 그래왔듯이 이번 모임에서도 참가할
학교나 교사 개인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운영진에게 소식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으로
하여금 삶의 운동이 되게 하라!
봄꽃들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듯, 소리도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