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3월 5일(화). 음력 2024년 1월 25일.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라. 누가 뭐라 하든 듣는 척만 하고 무시하라.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이 일을 하는 게 아닌가.”
- 봉준호(영화감독).
* 오늘은 ‘경칩’(驚蟄)
- 겨울잠 자던 개구리 깨어나 웅덩이에 알을 깜
- 나무에 물오르기 시작해 고로쇠나무 수액이나 위장병이나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는 단풍나무 수액 마시기도 함
- 허리 아픈데도 좋고 몸에 좋다 해서 개구리알이나 도롱뇽알 먹기도 함
- 경칩날 처녀총각들이 서로의 사랑 확인하는 표시로 은행알 선물로 주고받음
- 흙일에 탈이 없다고 해서 담벽을 바르거나 담장 쌓음
- 경칩에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멀쩡한 벽에 일부러 흙을 바르기도 함
1106 (고려 예종 1년) "해동비록" 완성
- "해동비록"은 오늘날 전해지지 않은 고려시대 음양지리서, 곧 도참서
1637 (조선 인조 15년) 척화 3학사 '홍익한' 청나라 심양에서 피살
- 병자호란, 청나라에 끝까지 항거 주장하다 '오달제', '윤집'과 함께 잡혀감
- 1637년 2월 선양으로 끌려온 '홍익한'은 '용골대'가 "너의 나라 신료들 가운데 척화를 주장한 자가 퍽 많은데 어찌 유독 너만 끌려왔는가?"라고 묻자, "작년 봄에 네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소를 올려 너의 머리를 베자고 청한 것은 나 한 사람뿐이다."라고 응수했다고 함
- 이들의 뜻을 기린 '현절사'는 남한산성 내에, '홍익한 충렬각'은 현재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에 있음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서울놀이마당앞 교차로 ~ 송파구 석촌동 221번지 일대'의 길이 약 1.4 km짜리 도로 '삼학사로' 역시 이들을 기리고자 붙인 도로명
1920 조선일보 창간
1946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토지개혁법령 공포
- 부재지주 토지와 5정보 이상 사유토지 무상몰수 무상분배
1949 제1회 서울시 예술상 시상
1951 정부, 120만 소작인에 농지분배 발표
1951 전국 피난민 총수 381만 7천여 명, 수용소 939개소
1968 소설가 '벽초 홍명희'(1888년 5월 23일 ~ ) 세상 떠남
- 일제 강점기 당시 '이공수', '최남선'과 더불어 조선의 3대 천재로 불림
- 소설 "임꺽정" 한 편으로 과도한 명성을 얻었다는 평가도 있음
- 중도 좌파이던 '홍명희'는 1946년 북한공산당에 포섭되었음. 여기에는 일찍부터 공산주의자가 된 둘째 아들 '홍기무'의 역할이 있었다고 평가됨
- 1948년 4월 남북협상차 방북하는 '김구', '김규식' 등과 같이 방북하였으나 북한에 남음
- 북한에서 내각 부수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 역임
- 둘째 아들 '홍기무'는 '홍명희'의 절친이었던 '위당 정인보'의 사위였음. 한국전쟁 당시 '홍기무'가 '정인보'에게 "장인께서도 저와 같이 혁명 사업을 하시지요"라고 했더니, ‘정인보’는 "너는 유물론자고 나는 유심론자인데 어떻게 같이 혁명 사업을 하느냐"고 답했다고 함
- '홍명희'의 딸이 '김일성'과 결혼했으나 결혼 초기에 일찍 사망함. '김일성'은 조선말의 대표적 외척인 ‘풍산 홍씨’와 ‘여흥 민씨’의 피를 물려받은 '홍명희'의 딸과 결혼한 것임
- 평양에서 '홍명희'를 만난 사람들의 얘기로는 속으로는 불평불만이 가득차 서울을 그리워하고 있었다고 함
1987 기아자동차, 자사의 브랜드 '프라이드'를 COEX에서 발표
1991 한국원자력연구소 '원동연' 박사 팀, 초고속 베어링 모델 개발
- 이트륨 계 초전도체 이용 분당 7만 5천 회전 가능
1997 '강경식'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 취임
- IMF체제 이후 12월 19일 전격 경질 때까지 ‘기업부도는 시장에 맡겨야 한다’와 ‘경제 기초는 튼튼하다’고 주장
2000 '김광일' 민국당 최고위원 지역감정 자극발언 파문
- “선거에 실패할 경우 부산시민 모두 영도다리에서 빠져 죽자.”(TV토론)
2004 충청 폭설 경부고속도로 마비
- 대전 49cm, 청주 32cm, 보은 40CM
- 최고 37시간 고속도로에서 발이 묶음. 도시 기능 마비. 눈을 치우는데 일주일 이상 소요됨
2005 동해안 부산 폭설. 영덕 61cm, 부산 29.5cm
2008 중요무형문화제 제1호 종묘제례악 지휘보유자 국악인 '성경린'(97세) 세상 떠남
2013 북한, 정전협정 백지화 선언
2015 '리퍼트' 주한 미대사 피습
-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2년 복역중
- 북한은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논평
2015 KBO, 미국의 '밴디트 룰'과 유사한 공식야구 규칙 '최우석 룰' 제정
- 스위치 피처(투수)와 스위치 히터(타자)가 맞붙을 경우, 투수가 먼저 공을 던질 손을 결정해야 함
2016 언론인, 정치인 ‘허문도’ 세상 떠남(1940년 2월 26일 ~ )
- 허삼수, 허화평과 함께 제5공화국의 ‘3허’로 불림
- 12.12 주역들과 함께하여 ‘전두환’의 최측근
- 조선일보 출신, 보도지침, 언론통폐합 등을 주도
2018 대북특사단(수석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방북
- 김정은 위원장 면담
2018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 '김지은'씨 JTBC 출연해 안 지사에게 성폭행 4차례 당했다고 고발
- 2019년 2월 1일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 6월 선고받고 법정 구속됨. 같은 해 9월 9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월이 확정됨
- 2021년 6월 11일 ‘김지은’씨가 제기한 3억 손배소송(민사)에서 ‘안희정’은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배상 책임을 부인함
2019 한국은행,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넘었다고 발표
- 2006년 2만$ 돌파 12년만에, 세계 7번째 '30-50클럽' : 1인당 국민소득 3만$ 인구 5천만명 이상
2020 ‘이혜진’(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여자 경륜 한국 사이클 사상 첫 세계 1위
2020 신동빈 롯데 회장 "연내 200개 유통매장 폐쇄"...사상 최대 구조조정 예고
2021 ‘홍상수’ 감독,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인트로덕션’) 세 번째 받음
1770 미국 독립전쟁의 불을 댕긴 ‘보스턴 학살’ 일어남
- 가발 장인 '에드워드 개릭'이 영국군 장교 '존 골드 핀치'에게 이발요금 지불을 요구하는 과정에 시비가 붙음
- 술을 마시던 노동자들이 던진 눈덩이에 맞은 영국군이 화가 나서 보스턴 시민에게 발포, 시민 5명 목숨 잃음
- 미국 독립 전쟁의 불씨가 됨
1827 이탈리아 물리학자 ‘알레산드로 볼타’ 세상 떠남(1745년 2월 18일 ~ )
- 연속 전류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전지를 처음 개발
- 전압을 측정하는 단위인 ‘볼트’는 볼타의 전지발명 업적을 기려 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임
1898 '저우언라이' 중국총리 태어남
1918 소비에트 연방이 수도를 '상트페트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 옮김
- '상트페테르부르크' : 1924년 1월 21일 '블라디미르 레닌'이 죽자 1924년 1월 26일 그를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로 불리게 되었고, 1991년 9월 6일 다시 옛 이름을 되찾음
1946 '처칠' 영국총리 "철의 장막"이란 용어 처음 사용
-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졸업식에서 “발틱해로부터 아드리아해에 이르는 전 대륙에 '철의 장막'이 드리워졌다”고 러시아의 이데올로기 장벽을 비유. "From Stettin in the Baltic to Trieste in the Adriatic an "iron curtain" has descended across the Continent"
1953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세상 떠남(187isus 12월 18일 ~ )
- ‘레닌’시대 제2인자 겸 실권자
- 1924년 1월 21일 ~ 1953년 3월 5일까지 소련의 최고 권력자
-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를 꿈꿨으나 공산주의 혁명 사상에 감화되어 공산주의 운동가가 됨
- 제2차 세계대전 중 1939년 독소 불가침 조약을 맺었으나, 1941년 독일의 침공을 받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위협받았으나 모스크바 공방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쿠르스크 전투를 계기로 전세를 역전시킴
- 집권 이전에는 '선생님'이라는 애칭이 있었으나, 집권기간 중 스탈린은 '만능의 천재', '빛나는 태양', '삶의 지주', '위대한 조직자', '위대한 지도자', '위대한 선생이며 친구'로써 찬양을 받았고, 한때는 러시아 정교회의 부주교로부터 공공연히 '우리의 아버지'로도 불렸음
- 사후에는 공산주의를 변질시킨 독재자로 재평가받고 '조지아의 인간 백정'이라는 별명이 붙었음
- 그의 이름 ‘스탈린’은 가명인데 ‘강철’을 뜻함
- ‘롤리타 콤플렉스’(소아성애자)를 가지고 있어서 어린이를 좋아했다는 설도 있음
1970 '핵 확산 금지 조약'(ntp : Non-Proliferation Treaty) 발효
1978 중국 전인민대표회의, 신헌법 신국가 채택
- 1954년 제정된 헌법 대비 공산주의적 색채를 줄인 수정 헌법
1979 미국의 탐사선 보이저 1호, 목성에 접근
- 최초로 목성 근접 촬영에 성공
1982 소련 우주선 '비너스 14호' 첫 금성 착륙
1984 영국 광부노조, '대처'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파업 시작
- 1년 동안(1985년 3월 3일까지) 진행된 파업을 대처 정부가 강경진압하면서 영국노동운동 위축
1988 티베트 독립 요구하는 유혈 반(反)중국시위
1988 소련, 국영기업에 주식발행 허용하는 사기업장려법안 시행
2013 14년 장기집권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으로 세상 떠남
2020 미국 영화배우 ‘커크 더글러스’ 세상 떠남(103세)
- “스파르타쿠스”, “OK목장의 결투”
2021 프란치스코 교황,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 방문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