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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때는 수강 없이 면접준비를 했어서 당시에는 면접수기를 적을 수 없었는데, 지방직 준비하면서 강의 수강+카페 등업 하게 되어서 이제라도 복기해놓은 수기 올립니다!
면접 끝나고 나오자마자 복기하고, 그 다음날에 최종 정리해놓은 내용이라 꽤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보호직 면접후기 @6월12일 오전조
○ 총평(분위기/과제작성 등)
5분발표나 상황과제 둘 다 기출에서 연습했던 정도로 평이하게 나왔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상황과제는 동일 직렬 기출 중에 전자발찌 가해제 요구 문제랑 비슷한 문제라고 쉽다고 생각하고 풀었습니다. 그런데 풀고 나서 대기시간에 복기 후 생각해보니 선례조사, 상관설득 등 중요한 내용을 빼먹고 적어서 아차 싶었습니다... 무조건 첫 질문에 못 적은 거 얘기해야지 하고 상황과제에서 대체로 첫 번째 질문으로 나오는 대처방안 질문에 피티윤 선생님이 강조하신 “3~5문장 결론”으로 저 못 적은 얘기를 넣기 위해 대기 중 중얼중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과제에서 관심 있는 정책에 쓰려고 알아봤던 제도가 5분 발표 제시문에 나와서 상당히 반가웠습니다ㅎㅎ 경혐과제에 실제로 썼다면 더 좋았을까요...? ㅎㅎ
○ 면접후기(입장 후~)
들어갈 때 “안녕하십니까. ㅇㅇ조 ㅇ번 ㅇㅇㅇ입니다.” 말하고 90도 인사 후 입장했습니다. 평정표 오른쪽 면접관님께 드리고 의자 앞에 서있으니 앉으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말하고 착석했습니다. 이후 왼쪽 면접관님이 진행 내용 설명해주고 5분 발표 시작하겠다고 말하셨고 그때부터 발표 시작했습니다.
압박 면접 없이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봤습니다. 왼쪽 앉으신 남성 면접관님은 현직에서 오신 듯했고, 오른쪽 앉으신 여성 면접관님은 질문지 답변(스터디 등 면접 준비할 때 평가지 질문 스타일)대로 물으시는 느낌이었고, 나긋나긋한 말투라 안정감 있었습니다. 왼쪽 면접관님은 현직 관련 얘기(정책, 적극행정 사례 등)할 때 특히 귀 담아 들으시고 고개 끄덕임 등 비언어적 표현 많이 하셨습니다. 적극행정 사례 얘기할 때는 표정이 ‘누구 얘기지...?’ 하고 떠올리시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두 분 다 계속 얘기 경청해주시고 눈 맞춰주셨습니다. 저도 따라서 최대한 눈 맞추고 답변 하였고, 가끔 면접관님이 질문지 보시고 계실 때, 제가 답변 생각해낼 때만 1초 정도 바닥 보고 이외에는 계속 면접관님들 눈 맞추며 진행했습니다. 질문해주실 때도 네네.. (끄덕끄덕) 계속 했습니다. '음.. 어..' 없이 말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조금 말 더듬기는 했어요.
[5분발표 : 보호관찰위원제도(지역사회 민간자원봉사자가 보호관찰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 도입, 참여 확대 및 적극 시행하겠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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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시문은 ‘보호관찰위원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보호관찰위원 제도란, (제도 설명은 가끔씩 제시문 내려다 보면서 읽음. 그래서 제도 설명 부분 워딩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지역사회 민간자원봉사자가 보호관찰 대상자를 상담 등 지원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보호관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호관찰위원 제도의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제시문의 내용을 통해 두 가지 공직가치를 도출해 내었습니다. 바로, 적극성과 민주성입니다.
먼저, 적극성은 무사안일 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솔선수범하는 가치를 말합니다. 저는 제시문에서 보호관찰위원 제도를 도입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는 부분을 통해 적극성의 가치를 도출해 내었습니다. 적극성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생각에서만 멈추지 않고 직접 몸으로 실천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범죄예방정책국에서도 적극성의 가치를 적극행정을 통해 실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모 보호관찰소의 강 모 주무관님께서는 (이때 왼쪽 면접관님이 누구지..? 하는 느낌으로 떠올리듯이 약간 인상 쓰시며 얘기 들으심. 인상 쓰시긴 하셨지만 부정적인 느낌 아닌 것으로 느껴졌음.) 파킨슨병에 걸린 대상자가 연락이 닿지 않자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이 부분 이렇게 항상 준비했는데 닥쳐서는 약간 절어서 다시 고쳐말했습니다..) 직감하시고는 직접 그의 거주지로 찾아가셔서 대상자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내신 사례(사례?경험? 둘 중 하나로 말한 듯함.)가 있으십니다. 저도 이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적극성을 실천한 사례가 있습니다. (경험형에 나오는 얘기에서 겪었던 상황 언급함)
두 번째는 민주성입니다. 민주성이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합니다. (민주성 정의 말할 때 한 1초 정도 멈췄다가 종이 보고 말했음) 저는 제시문에서 지역사회 민간자원봉사자가 보호관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부분을 통해 민주성의 가치를 도출해 내었습니다. 민주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포용하는 열린 마음을 가지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범죄예방정책국에서는 사회봉사국민공모제도(사회봉사국민공모제도 언급하니까 왼쪽 면접관님이 반응하심)를 통해 민주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회봉사국민공모제도란 사회봉사가 필요한 분야에 국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저 또한 이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민주성의 가치를 실천해본 사례가 있습니다. (역시 경험형에 있는 경험과 관련된 내용. 민주성=이야기 들어줌 통해서 학생들과 ‘긍정적인 유대관계 형성’할 수 있었다는 내용)
이처럼 적극성과 민주성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나라 범죄예방에 앞장서는 보호직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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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순서는 다를 수 있음... 다 기억해내지 못 해서 적지 못 한 질문도 있을 수 있음... 최대한 똑같이 복기하려고 노력했으나 정확한 워딩이 다를 수 있음...)
Q. 보호관찰위원제도, 사회봉사국민공모제도 등 시행하면 참여하는 시민과 부딪힐 일이 많이 생기는데, 시민과 의견 충돌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할지? (왼쪽 면접관님 질문)
->먼저 왜 그런 생각을 하셨고, 그런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경청을 통해 잘 들어본 뒤, 제도나 규정상 가능한 부분이면 원하시는 대로 들어드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제도나 규정상 불가능한 것이라면 규정상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왼쪽 면접관님이 앞서 보여주신 눈에 띄는(?) 비언어적 표현과 다르게 영 시원찮아 보이는(...) 비언어적 표현을 하셨음...)
Q. 민주성 다른 정책은 뭐가 더 있나? (왼쪽 면접관님 질문)
->네. 민주성을 실천하기 위한 다른 제도로는 시민참여제도가 있습니다. 우리 법무부에서는 저스티스서포터즈를 통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민주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왼쪽 면접관님이 이때 아주 크게 끄덕하시더니 엄청 커다랗게 브이표시 느낌으로 체크하셨음... 저스티스서포터즈 담당자이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음...)
Q. 적극성과 민주성이 보호직 공무원에게 왜 필요한지? (왼쪽 면접관님 질문)
-> 네. 대상자를 직접 대면하는 직업이고 재범과 피해자 발생을 막아야하므로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호관찰의 궁극적 가치가 지역사회 통합이므로 민주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워딩은 이게 아니었지만 결론적으로 저렇게 답함.. 이때 좀 잘못 답한 것 같아서 속으로 당황)
Q. 적극성과 민주성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하셨나요, 평상시에?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평상시에를 다시 한 번 언급하셔서 구체적 예시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함. 이후로도 구체적인 답변 요구하는 질문 몇 번 더 하심.)
->(준비도 예상도 못한 질문이라 진짜 즉흥으로 답함;) 강아지 산책 다녀오는 길에(말하면서 살짝 웃음;) 1층에, 제가 아파트에 사는데, 1층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분리수거를 하러 나오시는데 짐이 많으셔서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강아지를 싫어하실 수도 있었지만 먼저 적극적으로 도와드려도 되겠냐고 여쭤보고 쓰레기를 대신 버려드리면서 도와드린 적이 있습니다. (민주성은 답변을 못함 사실 얘기할 거리도 안 떠올랐음. 그리고 저 답변하면서 ‘봉사정신’이라는 단어도 끼워넣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나중에서야 듦)
(이후에도 질문 몇 개 더 있었던 듯함...)
[경험: 소년보호과 소년보호행정 기획&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아동청소년 대응 경험多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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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근무 희망 부처: 소년보호과 소년보호행정 기획
ㅇ담당 희망 정책: 직업훈련반 개발 및 희망드림 사업 확대⸱발전
ㅇ준비한 노력⸱경험
1. 사회복지 전문성: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증 취득 (사회복지시설과 연계 사업 추진 계획)
2. 아동⸱청소년 대응 경험: ①‘oooo’ 초등학교 돌봄교실 멘토링 봉사활동 ㅇ개월 ②지역아동센터 학생들 대응 (교육지도, 사례 아동 인터뷰 등) ㅇㅇ시간 ③다수의 과외 아르바이트
3. 대민 업무 능력: ①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홀서빙, 판촉 등) ②사기업 ㅇㅇ부문 ㅇ년 근무
4. 보호관찰 관련 매체 탐색: ①범죄예방정책국 웹진 및 정책소식지 탐독(정책 숙지 및 우수공무원 사례 학습) ②유튜브 ‘범죄예방356’, ‘법무부TV’ 구독 및 시청 (적극행정 사례 학습)
5. 보호관찰 전문성: ①‘회복적 사법’ 관련 논문 탐독 ②‘소년법’ 외 관련 법률 탐구
6. 기관 방문 및 현직자 인터뷰: ㅇㅇㅇㅇ 견학
ㅇ앞으로의 노력: ①청소년상담사 1급 국가자격증 취득 ②꾸준한 체력 관리 (주짓수 연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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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라고 생각되는 부분만 ㅇㅇㅇㅇ처리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다 채워 적었습니다. 12줄 꽉꽉 채웠어요.)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질문 순서 다를 수 있고 빼먹은 질문 있을 수 있습니다... 최대한 그대로 복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근무 희망 부처에 ‘소년보호과 소년보호행정 기획’이라고 굉장히 자세하게 적어주셨는데 여기에 지원하게 된 동기 혹은 이유는?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 네. 저는 돌봄교실 봉사활동과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응한 경험, 다수의 과외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하면서 아이들이 어른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함을 느꼈고, 이 아이들을 긍정적인 방향(방향이나 길 둘 중에 하나로 답했던 듯 합니다..)으로 선도해나가는 일을 한다는 점에서 소년보호과를 작성하였습니다. 또, 사회복지 실습 중에 실습기관의 기관장님께서 ‘모 지자체 사회복지 페스티벌’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기획해보라는 과제를 내주신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저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과제를 제출하였고 이를 확인해보신 기관장님께서 아이디어가 좋다고 칭찬해 주시면서(약간 웃으면서 말함.. 스스로도 말하기 민망스러웠어요..) 공무원이 되어서도 잘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기획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였습니다.
Q. 기획 관련 무슨 아이디어 있는지? (왼쪽 면접관님 질문. 워딩은 이게 아니었으나 같은 의미였음)
->네. 저는 우선 다양한 직업훈련반을 개발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과제빵반 학생들의 재입소율은 7%로, 다른 자격증반 학생들의 재입소율인 20%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준입니다.(이 얘기할 때 왼쪽 면접관님이 관심 가지셨음. 몸 앞으로 향한 채 경청하심) 이에 대해 서울 소년원의 원장으로 계셨던 모 교수님께서는 제과제빵이 규칙과 원리를 준수하여야 좋은 결과물이 나오고, 또 이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에 착안하여 제과제빵과 유사한 떡제조기능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원칙과 규칙을 준수해야한다는 점에서 코딩자격증취득반 또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유망산업인 반려동물산업에 맞춰 애견미용사자격증반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희망드림 사업은 멘토링 프로그램 개발해보고 싶어서 작성하였습니다. 멘토링 사업으로는 희망드림 사업뿐만 아니라 푸르미서포터즈, 보호관찰위원제 등 다양한 사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희망드림 사업은 소년원 출원 학생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제가 찾아본 결과 현재는 안양소년원에서만 3년째 장학금을 지급하는 식으로만 이루어진 걸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장학금뿐만 아니라 멘토, 멘티 관계를 맺어 상담해줌으로써 출원한 학생들의 사회복귀 돕도록 멘토링 프로그램도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Q. 다양하게 아이디어를 가지고서 기획을 했는데, 이렇게 기획한 것들이 위에서는, 예산이 없다든가 해서, 예산 문제 때문에 반대에 부딪히면 어떻게 할지? (왼쪽 면접관님 질문)
->네. 우선 (앞에 설명이 조금 있었는데 보고서 제출해서 설득하겠다는 답변을 많이 해서 헷갈리네요... ‘정확한 근거 제시해서’, 혹은 ‘내용 잘 설명해서’ 둘 중 하나로 답한 듯 합니다) 보고서 작성하여 제출하고 보고해서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면접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이때 종이 잡고 있음에도 자꾸 손가락으로 제스처-엄지로 종이잡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네 개로 면접위원 가리키는 등- 하고 손을 좀 썼고 이후에도 몇 번 비슷한 제스처 했는데 그때마다 왼쪽 면접관님 시선이 제 손으로 갔음.. 제스처 때문에 면접관 집중력 흐트려 놓은 듯ㅜ) 예산 부족 등 문제가 있으면 기획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엔 (살짝 웃으며) 마음에 잘 담아두었다가 나중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때 다시 한번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앞에서(5분 발표 ‘민주성’ 내용)도 그렇고 아동청소년들과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셨다고 하셨는데(지원동기에서도 아동청소년 대응 경험 언급), 구체적으로 유대감 형성한 사례?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네. 제가 사회복지 실습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들을 대응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때 한 아이가 난폭하게(워딩이 이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맥락은 같은 것이긴 했습니다;) 행동하고 다른 아이한테 신발주머니를 들라고 시키는 등 규칙을 잘 안 지키는 아이가 있었는데, 줄을 바로 서라고 한다는 등 지도해도 안 들으니 우선은 그 아이가 이야기 하는 것을 들어보려 하고, 수업시간, 퀴즈 맞히는 시간에 힌트를 주거나 답을 맞히면 "너 진짜 잘한다~(웃으며)"하며 칭찬도 해주고 하자, 그 아이가 만들기 시간에 꼬, 꽃 장난감을(이때 약간 절었어요...) 만들어 주기도 하면서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계신데,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될 것 같다.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해소?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 강아지와 산책을 나가서(개 얘기가 세 번이나 나와서 민망하기도 하고.. 암튼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머릿속을 비우면서 운동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을 쓰면서 머리를 비움으로써 마음을 정리하고, 이후에는 혼자 마음속으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생각해보고 머릿속으로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다음부터는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해보는 것 같습니다.
Q. 현직에서 일할 때의 어려움은 어떻게 느끼고 경험했나?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전혀 준비도 예상도 못 한 질문이라 완전 즉흥으로 답했어요.. ‘내가 현직에서 일하게 됐을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해결방안’ 질문에 준비한 답변처럼 잘 섞어서 대답했습니다) 제가 기관 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ㅇㅇㅇㅇ을 방문했는데, 견학을 도와주신 계장님께서 ㅁㅁㅁ에서도 10년간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ㅁㅁㅁ 근무의 어려움과 ㅇㅇㅇ 근무의 어려움 둘 다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계장님께서는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었는데, 그러다가도 학생들이 갑자기 안 좋은 행동을 보이거나, 나쁜 쪽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하면(조금 멋있는 말로 말하지 못 해서 아쉽습니다...) 상심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셨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다시... 아이들을 믿고 잘.. 달래고 마음을 열도록 해서... (이때도 멋들어진 말로 못해서 아쉬워요) 다시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주 전체적으로 갸우뚱한 분위기가 됐습니다;;)
[상황: 치료명령 이행 중인 대상자가 치료명령 중단 심사 강력히 요구. 상급자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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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상황: 치료명령 이행 중인 대상자가 치료명령 중단 심사 요구하는 상황.
-A 대상자: 심리적 거부감, 부작용을 이유로 치료명령 중단 심사 강력히 요구.
-상급자: 재범가능성과 형평성을 이유로 치료명령 중단 심사 반대.
ㅇ나의 대처
1. 사전조사: ①대상자가 실제로 약물을 잘 복용하고 있는 게 맞는지 확인 ②해당 약물의 부작용 여부와 부작용 종류에 대해 전문가⸱논문 확인 ③해당 이유로 치료명령 중단이 가능한지 규정 확인 ④같은 효과의 다른 대체 가능한 약물 없는지 확인 ⑤약물 복용 중인 A의 재범가능성 확인(재범가능성평가도구 활용) ⑥상담 통해 심리적 거부감 줄일 수 없는지 확인
2. 기간 정해서 임시 중단 이후, 경과 확인 후 중단 여부 결정: ①대체 약물 있다면 해당 약물로 치료명령 이행하고 상담 통해 심리적 거부감 줄이도록 함 ②기간 정해서 임시 중단 해보고,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고 재범가능성이 없다면 서약서 작성 하여 중단 유지
ㅇ 사후대처
1. 상담 등 통해 꾸준한 모니터링 2. 이후에도 재범가능성 평가하여 문제 발생 시 다시 복용토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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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에서 넘버링 순서는 다를 수 있음. 정확한 워딩은 다를 수 있음.)
(질문지에 치료명령 중단 "심사"였는데 이것도 놓치고 ‘선례조사’, ‘상사 설득’도 빼먹어서 첫 질문 받으면-첫 질문으로 대처방안 말해보라고 할 줄 알았어요- 놓친 거 무조건 언급해야지 미리 준비해놓고 밀어 넣었습니다...)
Q. (작성한 거 보시면서) 사전조사 후 기간 정해서 임시로 중단을 해보고 정한다고 하셨는데,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무엇?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먼저 작성 시에는 생각지 못했는데 대기시간에 생각해보니 비슷한 요구를 하는 대상자가 이전에도 분명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먼저, 제일 먼저 선례를 조사해보고(이때 왼쪽 면접관님 끄덕함), A 대상자가 실제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게 맞다면 상사..님을 설득해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공감과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평소에 편두통을 심하게 앓는 편이어서 제시문을 보니 A 대상자가, 실제로 부작용을 느끼는 게 맞다면, 그의 고통이 이해가 됐습니다. 그래서 공감과 이해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서 작성하였습니다. (답변해 놓고 보니 아주 잘못 대답한 것 같았어요. 오른쪽 면접관님 표정이 아리송?해 하시는 표정이었던 것 같아요..)
Q. 사전조사에서 전문가한테도 물어보고 논문도 찾아본다고 적어주셨는데, 이렇게 자료 조사할 때 어떤 과정으로 해야할까요, 체계적으로? (정확하진 않지만 저런 식의 질문이었는데 아직도 정확히 어떤 답변을 원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우선 매뉴얼과 선례집이 마련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뉴얼과 규정에 나와있는 대로, (이때까지는 오른쪽 면접관님 표정이 괜찮았던 듯함. 나는 확신 없는 대답이었지만 면접관님 표정보니 맞는 대답인가 했음) 어떤 방식으로 전문의의 의견을 듣고, 어떤 식으로 조사를 할지 규정대로 조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이후에 해당 사례와 관련해서 매뉴얼과 선례집을 만들어 두어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고 답이 아닌 거 같아서 답지에 쓴 사전조사 부분 두어 개를 더 말했습니다..) 대체할 만한, 같은 효과의 다른 약물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고 A 대상자가 약물을 잘 복용하고 있는 게 맞는지도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이렇게 진행을 하려는데 상사가 반대한다거나, 관련 부처가 반대한다거나.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있으면 어떻게? (오른쪽 면접관님 질문)
->네. 우선 상사께 구체적인 근거를 작성하여 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하고 보고를 하여서 설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설득을 해도 반대를 하신다면 상사님은 저보다 많은 지식과 경험 갖고 계시므로 상사님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또,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가 있을 시에는, 사실관계를 파악해보고 사실과 다른 내용은 소명자료를 제출하여 정정보도를 요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정부 기관에서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항간에 잘못 알려진 정책을 SNS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정책을 정정하는 제도(제도인지 시스템인지 둘 중에 하나로 말한 듯해요)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사실은 이렇습니다’를 통해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서 알리겠습니다.
[추가질문]
Q. 보호직이 기피직렬이고 힘든 점이 많은데 (뭐라뭐라 더 말하심), 보호직 공무원이 갖춰야할 직무역량? (왼쪽 면접관님 질문)
->(원래 이 질문 답변이 준비된 게 있었는데 입이 혼자서 움직여버림... 원래는 법률⸱규칙준수와 체력 말하려고 준비했었어요. 그리고 ‘왜 기피직렬이라고 생각?’ 질문이면 ‘기피라기보단 ~~해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라고 질문하려 했으나 갑자기 뒤에서 전혀 다른 직무역량 질문이 나왔습니다..) 우선 전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보호관찰과 관련된 논문과 법률들을 공부하는 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 대상자를 직접 대면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사람을 직접 대하는 능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봉사활동이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대응 경험, 다양한 서비스 아르바이트 경험(이때 경험과제에 적은 거 확인하심)으로 대상자와 대면할 때에 잘 처리(처리라고는 안 했는데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안 기억나네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오른쪽 면접관님이 개별 질문 한 개 더 하셨어요. 완전 새로운 질문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진짜 안 나네요... 상상 속에서 대답한 건지?? 그리고 후에 왼쪽 면접관님이 갑자기 경험에 적은 거 관련 질문 하셨어요)
Q. 꾸준한 체력관리에 특별히 주짓수를 쓴 이유? (왼쪽 면접관님 질문)
->네. 저는 수험기간에도 하루에 1시간씩은 꼭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후에도 유산소운동뿐만 아니라 근력운동까지 더해서, 이후에는 주짓수 등 무도 또한 연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짓수를 연마하겠다고 한 건, 보호직 공무원으로, 보호관찰관으로 일하다 보면 대상자들 중에 술을 마, 음주를 하고서 보호관찰을 따르지 않거나 하면서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대상자를 제압해야하는 경우도 필요할 것 같은데, 주짓수가, 제가 알기로 체격에 관계없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알고 있어서 다른 무도 종목이 아닌 주짓수를 연마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개별질문 후 두 면접관님들이 서로 눈 맞추시고 이정도면 시간 괜찮은 것 같다 대화하시고는 왼쪽 면접관님이 수고했다 말하고 끝났다는 뉘앙스로 말하셨습니다. 앉아서 감사합니다 두 번 인사하고 입구에서 감사합니다+90도인사 하고 나왔습니다...
— End —
+ 면접 후 소감/느낀 점 :
막상 면접 치르고 나오니 굉장히 후련합니다. 지방직에만 집중할 수도 있고요.. 제 손을 떠난 일이니 마음 놓고 결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들 너무 떨지마시고 평소하시던 대로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 면접 준비하면서 도움된 점 :
스터디가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스터디 내에 좀 잘하는 스터디원이 계시면 서로 서로 배울점 배우고 윈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스터디 구하는 게 가장 스트레스였는데 피티윤쌤 스터디 모집으로 좋은 팀원들 만나서 면접 준비도, 면접도 잘 마친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 후배들에게(면접 준비 가이드) :
스터디를 가장 추천하고 싶고, 그 외에도 모의 면접 같은 거는 웬만하면 참가하셔서 실전 경험 많이 쌓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비록 수강생이 아니어서 듣지는 못 했지만..! 근데 시간을 돌린다면 수강할 것 같습니다ㅎㅎ 책이랑 스터디만으로도 너무 알차다고 생각해서 강의까지 수강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자기 목소리 녹음해서 듣는 게 굉장히 오글거리고 힘든 일이지만 그래도 꼭 해보시길 바래요. 객관적으로 자기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글 보시는 모두 원하는 바 이루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