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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 급등, 커먼웰스은행 “조급한 주택 구매 주의해야”

기록적인 저금리와 구매자의 부동산 시장 대거 진입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 9월 시드니의 평균적인 주택 가격이 하루 500달러 이상 급등했다.
부동산 전문 연구분석 기관인 RP데이터-리스마크 주택가격지수(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9월 시드니의 주택 중간값이 1만 6000달러 이상 급등했다.
호주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2.5% 상승을 포함해 7-9월 분기에 5.2% 올랐다. 이로써 시드니의 주택 중간값은 66만 5000달러로 높아졌다.
주택가격 급등은 호주중앙은행이 지난해 말 3%였던 기준금리를 올 5월과 8월 0.25%포인트씩 인하해 역대 최저수준인 2.5%로 낮춘데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다.
중앙은행은 하지만 10월 1일 월례이사회에선 기준금리를 2.5%에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기준금리를 쉽게 올리거나 낮추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올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특히 구매자들이 ‘사자 행렬’에 대거 유입된 최근 몇 개월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호주부동산모니터스(APM)가 집계하는 시드니의 주말 주택 경매 낙찰률은 최근 12주 가운데 11주가 80%를 넘는 고공행진이었다.
▶ “이성적인 주택 구매 결정 중요” = 이에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은 주택 판매 과열을 우려해 구매자들에게 조급한 주택 구입 결정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커먼웰스은행 의뢰로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택 구입자들은 부동산 가격이 구입 시기를 놓칠 것을 두려워하는 것 때문에 상승한다고 믿고있다. 이런 실기에 대한 공포(fear of missing out)는 구입자들이 상당한 주의(due diligence)를 다하기 전에 구입 행렬에 뛰어드는 조급함을 야기시킨다.
커먼웰스은행의 주택대출 담당 부장인 클라이브 반 호렌 씨는 “경쟁적인 시장은 항상 구매자의 실기 공포를 증가시키지만 구매자가 구매 과정을 서두르지 않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조급한 구매는 나중에 후회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리학자인 티모시 샤프 씨는 “실기에 대한 분노와 공포는 부동산 구매의 복잡성 및 중요성과 관련된 전형적인 반응”이라며 “대부분의 우리는 대규모 재정 결정을 그런식으로 한다. 그래서 이성적인 주택 구매 결정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 “현재 주택가격은 기술적인 회복” = RP데이터의 연구이사 팀 로리스 씨는 만약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주택 소유자들은 향후 1년간 20%의 주택가격 증가 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리스 씨는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는 않겠지만, 만약 현재의 가격 급등세가 일정기간 지속된다면 주택가치를 유지가능한 시장가치(sustainable market value)보다 높게 밀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로리스 씨는 현재 주택시장을 2010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통산 7.4% 떨어진 전체 주도의 주택가격 하락 후에 이어지는 기술적인 회복(technical recovery)이라고 표현했다. 2012년 6월 이래 전체 주도의 주택가격은 8.7% 급등해 사상 최고점에 이르렀다. 이런 가격 상승치의 대부분은 시드니와 멜번의 강한 실적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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