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우리는 조지아 러시아 군사도로인 E117도로가 지나가는 코카서스산맥의 Jvari Pass 아래
남쪽 사면 해발 2,200m에 있는
스키인들을 위한 리조트가 모여 있는 리조트 마을이다.
트빌리시에서 12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스키 시즌은 12월부터 4월까지 지속되지만
헬리콥터를 타고 산을 올라가서 내려오는 스키는 시즌 내내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구다우리 파노라마 전망대
1783년에 러시아와 서명한 조약의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3년에 러시아가 건축하였다고 한다.
(게오르기에프스크 조약은 동 조지아를 러시아의 보호령으로 한다는 조지아로서는 굴욕적인 조약)
코카서스의 알프스라고 불려지는 구다우리에서도 전망좋은 악마의 협곡위 해발 2200M에 조지아 러시아 우정 기념물로 세워져,
원래 이름은 조지아 러시아 우호기념탑이지만 이 조약이 외교권을 양도한 불평등 조약으로
조지아에서는 원래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모자이크 전망대나 파노라마 전망대로 부른다고 한다.
전망대 벽면은 1,217개의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데 조지아와 러시아의 역사를 표현했다고 한다.
카즈베기 성 삼위일체 성당
이름도 어려운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는 카즈베기 산에 있는데 게르게티(Gergeti)는 지역이름이고
츠민다(Tsminda)는 '성스러운'이라는 뜻이며, '사메바(Sameba)'는 '삼위일체(三位一體)'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곳은 조지아인들의 특별한 성지이다
14세기에 건립된 해발 약 2170m 높이에 성삼위일체 대성당은 전쟁이 났을 때
조지아 종교적 보물을 옮겨와 보관하던 곳으로 그만큼 신성시되었다는 곳이다.
삼위일체교회에서 맞은편 카즈베기 산이 있고 반대쪽엔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 아래 게르게티 마을이 형성돼 있다.
마을에서 카즈베기 산으로 올라가는 중턱에 있는 성삼위 일체교회는 14C에 지어졌으며
종교적인 성지일 뿐 아니라 적의 침범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군사적인 요새 역할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무츠헤타(옛 수도)의 귀한 보물들을 이곳으로 옮겨 보존했다고 한다.
수 세기 동안 이 교회는 오랜 기간의 전쟁 동안 여러 번 손상되었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 덕분에
오늘날 이 교회는 조지아에서 주요한 변경 없이 원래 상태로 보존된 몇 안 되는 교회 중 한 곳이라고 한다.
옛 소련 공산당 시절에는 많은 교회의 예배가 금지되었지만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 만큼은
세계인들이 찾는 성지여서 예배를 인정했다고 한다.
성당에서 내려다 본 게르게티마을
성삼위 일체 대성당과 마주 보는 카즈베키 설산은 조지아어로 얼음산을 의미하여
1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는 흰수염을 가진 노인의 얼굴에 비유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인간에게 불을 전해 준 죄로 프로메테우스가
가혹한 형벌을 받은 신화가 전해지는 눈 덮인 카즈베기산(5,047m)
카즈베기 산은 아르메니아인들이 아라랏산을 성산(聖山)으로 여기는 것처럼 조지아인들의 성산(聖山)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불과 기술을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이유로 신들의 왕 제우스의 미움을 사게 되었고
그 죄로 인해 프로메테우스는 암벽에 결박당한 채 매일같이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게 되었으며
오랜 세월 후에 올림포스의 최고의 영웅으로 태어나 신이 된 헤라클라스에 의해서 구출된 신인데,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결박당했던 장소가 바로 카즈베기 산이라고 한다.
카즈베기 산 4,000m 정도에 베틀레미(Betlemi)동굴이 있는데 이 동굴의 절벽에 프로메테우스가 묶여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독수리가 많이 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