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3일 아침 일찍 인천 공항에 어머니와 함께 도착해서 (따라오시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따라와서 결국 울면서 돌아감) 출국 신고서를 마치고 비행기 안으로 탑승했습니
다.. 출국 신고 하는것은 크게 문제점은 없었던 것 같았어요..
여러분도 오시면 쉽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Jal 편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2시간동안 날아서 가는 동안에 일본 음식이 나왔는데 정말 맛탱이 없었습니다.
옆에 일본 아줌마 두명이서 타서 헤드폰 끼는 방법 리모콘 사용 방법 을 일본어로 가르쳐 주는데 뭔말인지 모르고 그냥 따라 했죠..
앞에 모니터가 보이는데 비행기가 출발하는 것을 모니터로 볼 수 있구요.. 영화 비디오 게임 기타 등등 볼 수 있어요..
일본에 와서 입국 신고와 함께 다시 콴타스 호주 비행기 편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대기 시간은 정말 지루하고 짜증나서 집에 국제 전화도 해보구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
냈죠,.. 저는 깜짝 놀랐던 것이 일본에서 표 끊을 때 임신한 외국인 여자가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할때 놀라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구.. 정말 코미디 자체였씁니다
호주 콴타스 비행기는 저녁 8시 10분에 출발해서 저는 7시 20분까지 가서 대기해서 탑승했습니다.
그런데 또 옆자리에 일본인 여학생 2명이서 타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본인 학생은 비행기 첨 타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헤드폰 끼는 요령을 저한테 물어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에 배웠던
대로 가르쳐 드리니까? 일본어로 아리가또 고자이 마스라고 해서 저는 노 땡큐 했죠..
일본어도 모르고 영어도 잘 못하고 저는 정말 바보 같았습니다..
콴타스와 일본 비행기 승무원중에 한국말을 할줄 아는 승무원은 아무도 없어서 정말 깝깝했었습니다
그렇게 9시간이란 긴 여정동안 비행기를 타고 호주 시드니로 오게 되었죠.
비행기 안에서 2번의 식사와 3시간동안 잠을 청하니까 호주로 온 것 같았어요..
저는 너무 심심해서 모니터로 컴퓨터 체스도 하구 진짜 못하더라구요.. Hard 로 했는데 그냥 갖고 놀았죠.. ㅋㅋ 영화와 비디오 및 드라마도 감상하구...
여자 친구가 써준 편지도 읽고 뭔 말인지 모르지만, ㅋㅋ
그렇게 해서 오전 7시 40분쯤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죠,..
도착하기 전에 비행기안에서 승무원이 작은 빨간 종이와 팜플렛을 나눠줬는데, 나는 그냥
홍보 차원에서 나눠 주는가보다 하고 무심하게 넘어갔죠..
그런데 막상 내리고 보니 바보가 되었습니다..
저는 여권만 챙기고 입국 신고하려다 안내원한테 작은 종이에 뭘 써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종이를 보는 순간 앞이 깜깜해지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왜냐구요? 전부 영어로만
써있어서.. 음냐.. 결국 help me. 도움을 요청했죠..
그래서 저 단독으로 한 안내원이 저를 끌고 다니면서 입국 수속을 다 마쳐 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이었죠.. 전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입국 수속을 마쳐서 호주 공항을 빠져나오게
된 것이죠..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영어 전혀 몰라도 괜찮아요..ㅋㅋ
시드니에 도착해서 토미님께 전화드리고 픽업을 하게 되었죠..
토미님과 토마스님께서 마중 나오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토미님은 먼저 오신분들을 데리고 사무실로 가셨고.. 저와 토마스님은 다른 한분을 픽업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2시가 넘어서 이상한 택시를 타고 사무실로 가서 은행계좌 개설 및 방도 잘 구하게
게 되었죠...
저는 방을 빨리 구한 편이었습니다..
아일러브 시드니 관계자님들 수고 많이 하셨구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후부터 저는 여기 저기 돌아 다니기 시작했죠..
딸랑 지도 하나 들고서 .. ST. 가 많더라구요.. William, Stepahan, Pit 기타 등등
사진도 몇장 찍고 구경도 많이 하구, ,,,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그 다음날 아침 저는 평소처럼 일
찍 일어나서(매일 아침 5시에 아버지와 테니스 치던 버릇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 같음ㅋㅋ)
a public school of wooloomooloo 앞에 있는 코트 한면 짜리 테니스 코트장으로 갔는데
호주인 두명이서 난타를 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 3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이 치고 있었죠..
마침 잘 됐다 싶어서 그중 잘 쳐 보이는 학생한테 테니스를 같이 치자고 했죠..
그랬더니.. sure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물어봤냐구요? ㅋㅋ 어떻게 물어봤는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여하튼 난타 조금 치다가 시합 신청을 해서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set 는 제가 간단하게 6-1 로 승리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set 더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 었습니다.
그래서 저두.. sure 라고 대답했죠..
저의 숨은 강서브로 날려줬죠.. 6-3 Double point 로 끝내버렸죠..
그 친구가 다음에 또 보자고 하는 것 같았죠..
그렇게 해서 즐겁게 집에 돌아와서 다시 밖에 구경하기 위해서 이것 저것 준비해서 또 나가서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아참 !! 토마스 형님!! 테니스 한겜 하시죠.. 그리고 무료 테니스 공원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첫댓글 ㅋㅋㅋ 일본어. 저도 일본어 조금 공부했었는데. ㅎ 좋으시겟어요. 한국에서 채팅하셧는데 호주에 잇다니... ㅡㅡ; 상상이 암튼 조금만 기다리세요. ㅋㅋㅋ 갑니다. 저도
하하 버들님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경험 하셨네요. ^^ 제가 바빠서 많은 신경 못 써 드려서 죄송 합니다. 앞으로 어려운거 있음 언제든지 오세요~! 그리고 앞으로 좋은 체험기 많이 부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