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매매 후 꼭 해야할 10가지
2023/02/02
집을 처음 구매했을 때만큼이나 집을 매매한 후에도 준비하고 마무리해야 할일이 많다. 집을 매매한 후 잊지 않고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 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1. 이삿짐 회사에 연락해야 한다: 이사를 해야 하는 날짜는 계약 후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시간이 남아 있게 되는데, 짐을 정리하기 시작하기 전에 이삿짐 회사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이삿짐 회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옮기면 많은 비용 절감이 되지만, 이사 도중 물건의 파손이나 집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2. 집 매매 후, 집을 구입할지 또는 임대를 할지 잘 선택해야한다: 집을 마켓에 내 놓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다. 집을 매매하게 되면 여유자금이 생기게 되므로, 집을 매매하고 바로 이사 갈 집이 시간에 맞춰 구해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생기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진행하는 경우는 짧은 기간 동안 임대주택에 머물면서 새로 이사 갈 할 집을 구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3. 관련 서류를 잘 보관한다: 집 매매에 있어서 오래된 서류를 다시 찾아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은행 융자서류 또는 월납입금을 지불하는 은행의 정보가 필요하고 개인 증명서류,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을 잘 준비해 두고 행여 유효기간을 넘기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구입 시에 받았던 도면이나 등기보험서류도 잘 챙겨두면 필요한 경우가 꼭 생긴다. 혹시 필요 없어 보이는 서류도 일단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집 매매가 완료됐다 해도 서류는 잘 보관하고 혹시 분실했을 경우에는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요구하면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4. 주소 변경 신청: 우체국 웹사이트를 통해 우편 주소 변경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다. 이사를 마친 후에도 오는 우편 중에 주소를 변경해야 하는 서류는 잊지 않고 꼭 연락해서 변경하는 것이 좋다. 병원, 직장, 은행, 융자은행, 크레딧카드회사, 보험회사, 잡지, 신문, 운전면허국, 세무소, 회계사, 전기, 물, 가스, 인터넷, 셀폰 등의 서류를 받을 수 있도록 새 주소로 변경해 놓는다.
5. 전기, 물, 가스 회사의 서비스를 중단한다: 유틸리티 서비스를 집 매매와 함께 중단 시킨다. 유틸리티 고지서는 이사 날짜에 맞춰서 오지 않기 때문에 이사를 마치고도 몇 달 후에 남은 잔금을 요구하는 서류가 발송될 수도 있다. 항상 그 이후에 오는 서류가 있는지 잘 봐야하고 만약 한 달 안에 오지 않으면 꼭 연락해서 남은 잔금을 해결하는 것이 크레딧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집보험 취소: 매매 성사가 되어도 통보하지 않으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 집 보험은 꼭 취소신청을 해야 한다. 집 보험은 이미 1년 치를 미리 지불한 상태이므로 남은 기간의 미리 지불한 금액을 돌려받도록 한다.
7. 매매 당일 서류는 꼭 잘 읽어봐야 한다: 매매 후 부동산 에이전트와 등기사무실에서 많은 설명을 듣게 되고 서류도 받을 것이다. 혹시 조금의 의문사항이나 알아야 할 항목은 따로 잘 적어두고 망설이지 말고 꼭 질문하는 것이 좋다. 등기사무실 변호사에게 질문하면 된다.
8. 매매 후 잔금은 꼭 은행의 좋은 상품에 저축한다: 매매 성사 후 바로 그 잔금을 새집 구입에 쓰지 않는다면 은행의 좋은 저축상품에 넣어 두는 것이 좋다.
9. 회계사와 상담 신청을 한다: 회계사와 상담 약속을 해둔다. 집 매매를 하는 것의 마지막 관문은 회계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세금 문제이다. 혹시 연말에 세금을 지불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꼭 상담하고 지불 금액이 있다면 미리 염두 해 두는 것이 좋다. 개인의 경우 25만불까지, 부부의 경우 50만불까지 세금을 지불하지 않는 해택이 있다.
10. 경제사정을 다시 정비해 본다: 주택 융자가 아마도 가장 큰 고려 사항일 것이다. 매매를 했거나 새로 집을 구입해서 이사를 했다면 집안에 상당히 큰 경제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래서 평소보다 월납입금이 줄었거나 늘었다면 꼭 그것을 잘 판단해 생활비 지출도 다시 계산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집 구입 후의 가정 경제를 다시 한 번 재검토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