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코로나19 감염은 다시 확산 조짐입니다. 방역 당국은 하루 신규 환자가 현재의 2~3배로 증가할 거라며 5천 명 수준을 한계치로 봤습니다.
●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시민들이 몰리면서 밤거리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방역패스가 적용된 일부 업종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민주당 선대위는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오늘 출범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필요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준비된 미래와 시대교체를 내세우며 세번째 대선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젠 거대 양당의 정권교체가 아니라 판을 갈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여야의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 검찰이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사실상 화천대유 측이 공모지침서를 작성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는 배임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를 오늘 처음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법원에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된 가운데 혐의를 입증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검찰이 어제 이른바‘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으로,사업가 A 씨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디지털 세금 도입하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도로 억제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디지털세는 글로벌 기업이 돈을 벌어들이는 나라에서도 이익의 15%까지 세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구글이나 페이스북은 한국에 삼성전자는 외국에 세금을 내야 하는 겁니다.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 파리협약에서 탈퇴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이 늦어졌다며 대신 사과에 나선 겁니다.
●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어제노규덕 외교부 평화교섭본부장과 영상으로 협의를 진행하면서 중국은 한반도 평화 논의 추진, 종전선언 발표 등 사무에 관해 관련국과 소통을 유지하며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태국과 이스라엘, 호주 등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빗장을 걸었던 하늘길을 개방하면서 이들 국가의 공항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 최근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부호들에게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돈 수 조 원의 기부를 요청했는데, 머스크 CEO가 답을 내놨습니다. 어떻게 써서 해결할지 근거를 대면,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내놓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 반달곰 수입은 농가 소득 증대와 외화벌이 목적으로 1981년부터 시작됐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369마리의 곰들이 일반 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데, 정부가 올해 말까지 곰 사육 종식 이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인터넷 마비 사태를 일으킨 KT가 모든 고객에게 15시간의 요금을 깎아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 봐야 개인별 천 원 남짓, 피해가 큰 소상공인도 7~8천 원에 그쳐,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 경유 차량의 필수품인 '요소수' 가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이 자국 수요를 우선 채우기위해 요소 수출을 중단하자 그동안 원료의 97%를 중국에 의존해왔던 국내 요소수 시장이 마비된 건데요. 10리터당 1만 원에서 1만 6천원 뛰었고, 온라인에는 5만 원 이상에 판매하는 곳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 요소수는 디젤차에 유해가스 저감해주는 역할을 하는 액체 물질로 없으면 시동이 안걸립니다.
● 정부가 주택 공급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로 올해 공급이 이뤄진 물량은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량 부족 영향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접속하면 실제 거래된 부동산 가격과 계약일 등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달부터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실거래가 정보 외에 다른 정보도 추가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직거래인지, 중개사를 통한 거래인지 부동산 거래 유형을 알 수 있습니다.
●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대면 근무로 돌아간 어제, 기업 구성원들의 반응이 세대별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사라져 아쉬운 2030 직원들과 반대로 40대 이상 관리자급 직원들은 대면 근무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시작됐는데요. 오는 5일까지 1천억 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이 10% 할인 판매합니다. 농협 등 시중은행 16곳에서 월 30만 원 한도로 신분증을 가져가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이 적용됩니다.
● 오랜 시간 침체를 버텨온 극장가는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개봉을 미루던 한국 영화들도 하나 둘 개봉 일자를 잡고 있습니다. 범죄액션극 '강릉', 류승룡 주연의 '장르만 로맨스', 윤계상이 1인 7역을 소화하는 '유체이탈자' 등 한국 영화들이 이달 차례대로 관객들과 만납니다.
● 프로야구 가을 잔치가 막을 올렸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키움이 이정후 선수의 결승타로 두산을 이겼습니다. 5위 팀으로는 2016년 KIA에 이어 두 번째로 와일드카드 1차전을 승리한 키움은, 오늘 2차전을 잡으면 사상 최초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는 5위팀이 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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