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꼬부랑 할미꽃
by / 美林 임영석
봄이 오시나 하니 춘삼월
할머니 무덤가에서
흔하던 할미꽃
3월이면 보송보송 꼬부랑
솜털 북성이 할미꽃
진빨강 그대여
고생한 세월 허리도 숙이고
자줏빛 수줍은 꽃님
그리운 할머니
이제는 귀한 꽃이 되었네
어디에 보았노라면
찾아가는 마음
봄꽃 축제 봄이 익어간다
할미꽃 미소 살포시
반갑다고 인사
머지않아서 은빛 머리카락
반짝반짝 흰머리에
생생한 기억들
지금 피었을까 동강할미꽃
우리 동네 할미꽃도
활짝 웃었어라
첫댓글 할미꽃 고향 학교 길에는 할미꽃 들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원추리꽃 도라지꽃
참 많이 보았지요
할미꽃은예뻐도 무덥가에 피어서 무서워서 꺾지 못했어요
좋은시 추천합니다
美林 / 임영석 반갑습니다.
인생의 역사가 익은 듯 동강 할미꽃의 고아한 자태를
자아내신 작품 즐감하며 고맙습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할미꽃 이쁘네요
요즘 잘 없어요
다 캐가서 그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