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6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항공기가 충돌한 사건
18분 후에는 이 쌍둥이 건물의 옆 동에 또 다른 항공기가 날아들었다. 9시 37분에는 미국 국방부 펜타곤이 항공기의 공격을 받았으며 10시 10분에는 테러를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 한 대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시 남동부에 추락했다.
9.11 테러는 인류문명에 대한 야만적인 범죄라는 상징성을 갖게 되었고 지구촌에 불안을 불러일으켰으며 세계경제를 위축시킴.. 미국은 6,300여 명의 인명 피해와 1,05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되었다.(≪경향신문≫, 2001. 10. 6).
사건이 벌어진 시각 부시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동화책을 읽고 있었다. 도대체 누가 미국에 대해 이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벌였단 말인가?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정부는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국가 비상 사태가 선포되고 모든 공항에서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되었다. 의회는 대통령에게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전면 무력 사용을 허가하는 비상 법안을 통과시켰다. 중앙정보부(CIA)는 모든 정보를 총동원하여 이 비극적 사태의 배후를 찾아 나섰다. 항공기 납치범들은 알 카에다라는 한 반미 이슬람 무장단체 단원들이었고, 오사마 빈 라덴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출신의 테러리스트가 조직을 이끌고 모든 일을 계획했음이 밝혀졌다.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비호 아래 그곳에 은거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그의 인도를 요구했고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거부하자 즉각 군사 행동에 나섰다.
10월 7일 폭격기에 의한 공습을 시작으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면적 군사 작전이 펼쳐졌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힘껏 저항했으나 전 군사력을 동원하다시피 한 미군과 나토군의 공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11월 12일 수도 카불이 미군에 함락되었고, 이후 몇 차례 대규모 전투에서도 미군과 연합군이 승리하여 전쟁은 사실상 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미국이 찾던 빈 라덴은 추적을 교묘히 따돌리며 도피를 계속했으나 결국 2011년 5월 2일 파키스탄의 은신처에서 미군 특수 부대에 의해 사살되었다.
미국의 공세는 아프가니스탄과 알 카에다에 그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테러 공격을 기도하는 모든 세력과 이들을 비호하는 국가들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라크, 이란, 북한을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악의 축'으로 규정했다. 그중 이라크에 대해서는 2003년에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여 반미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렸다. 이란과 북한에 대해서도 군사적 공격을 위협하며 그들의 테러리스트 지원과 대규모 살상 무기(WMD)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도 또 다른 테러리스트 공격을 막기 위한 여러 조치들이 시행되었다. 이른바 애국법을 만들어 공항과 항구에서의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반정부 활동에 대한 전면적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과 이민에 대한 제한 조치도 뒤따랐다.
그러나 이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직 9·11 사태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빈 라덴과 알 카에다를 제거한 것, 이후 다행히 미국에 대한 또 다른 대규모 테러리스트 공격이 없었다고 하는 것을 제외하면,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은 아직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공식적인' 승리 선언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아직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서 완전히 발을 빼지 못하고 있다. 이란과 북한은 미국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국내외 여론도 급격히 나빠지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나치게 공격적인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는 여론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9·11 사태가 몰고 온 정신적 충격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오랜 경기 침체와 국력 쇠퇴로 실의에 빠져 있던 미국인들에게 9·11 사태는 절망적 좌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10여 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9·11 사태는 아직도 미국인들의 삶과 생각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해서는 미국의 부시 정권이 벌인 자작극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체인지 LooseChange》에서는 펜타곤을 공격한 것이 민간 비행기가 아니라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고, 세계무역센터 붕괴 원인은 비행기 충돌 때문이 아니라 미리 장착된 폭탄 때문이며, 비행기 공격을 받지 않은 건물이 2개의 건물이 무너진 지 7시간 뒤에 무너진 점 등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며 이 모두가 미국 정부의 치밀하고도 은밀한 계획하에 실행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 미국 정부가 유대인 세력과 공모하여 테러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탐지하였음에도 고의로 이를 무시하고 테러를 방조하였다는 설도 있는데, 그 근거로 예기치 않은 테러 장면을 유대인이 장악한 방송사가 실시간으로 촬영하였고, 세계무역센터 임대 비율 20%를 차지하는 유대인 가운데 이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한 명도 없으며, 사건 직후 아프가니스탄을 공습한 점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음모론 가운데 확실히 규명된 것은 없다.
9·11 테러 이래로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라고 불렸던 지역은 이제 원트레이드센터로 다시 태어나 뉴욕 상공을 지나는 비행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됐다. 밤에 인근 뉴욕 항만에서 맨해튼으로 접근하는 선박들도 강철과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는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빈 라덴의 최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을 파키스탄 익스프레스 TV가 촬영한 모습.
저런 사고가 나면 자기가 높은층에 있더라도 뛰어내리면 살 수 있을 것이다, 별로 높지 않다라는 생각? 환상?이 생기고, 또 땅이 가까워 보인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어떤 사고가 났을 때 고층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뛰어내리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뛰어내려서 죽는경우가 많대.....ㅜㅜㅜ
첫댓글 헐 빈라덴사진모야 진짜야? 눈이없어..
333고문당한거야???
@제 꿈은요 쎅X던전 건설입니다 아니야 사살당했오 ㅋㅋ
미친ㅉㅉ
악의 축
진짜 말도안되는 일이야.... 911이후로 미국도 많이변했궁..
와 저때 기억남....밤늦게 잠 안와서 티비 틀었는데 다 저거 방송하고 있었지.. 건물붕괴하기 전에 비행기 건물에 꽃힌거........진짜 생생함 ㅜ
근데 저번주인가? 서프라이즈보니까 빈라덴 죽은지 10년넘었다며? 난 빈라덴도 싫고 미국도 싫엇!
하..다시봐도 진짜 끔찍한 일이다..
저 빌딩 자리 재작년에 갔더니 희생자 중에 한국인도 계셨어 ㅠㅠ 그 땐 공사중이었는데 완공됐나부네
중학교때 아침먹으면서 뉴스봤던거 생각나...진짜 놀랬는데..
911테러를 온세계가 기억하는것처럼 416세월호살인사건도 온세계가 기억했으면...
와진짜 테러는 정말무서운거구나 테러테러 말만 들었지 저때는 너무어렸을때라서 실감이안났어...
아진짜 다시봐도 엄청난 ..진짜 이런일은 다신 일어나지 말아야해
도시의 법칙에서 뉴욕갔을때 저 내용 나왔었는데.... 사고난 곳에 공원처럼 해놓고 거기에 희생자 한 명 한 명 이름 다 새겨논거 보고 진짜 감동이였당ㅠㅠ 보면서 계속 울었어....
헐, 빈라덴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출신이었어? 진짜 테러는 일어나면 안되는거야ㅠㅠㅠㅠ
빈라덴의최후사진 뭐야? 죽은거?
진짜 충격적이야.....항상 볼때마다........충격적.............ㅠㅠ
빈라덴 죽었단 소식 아직도 기억난다....볼링장에서 찬구들과 놀다가 허허....백악관에 사람이 한가득 모여서 환호 하고있었고....뭔가 이상했어
저때 엄청어려서 잘몰랏는데..다시는 저런일들은없어야해정말..
와..끝까지다보고왓어...학창시절때 봣던건데도 다시 봐도 참담하고 이래서 전쟁이 나면안되는구나 싶다.. 중간에 건물에서남성분뛰어내릴때 렉걸려서 그장면만 무한반복되서ㅠㅠㅠ아진짜 안은 불구덩이고 밖은 백층넘는데 얼마나 저뛰어내리기 직전의 맘이 어떠셨을지 상상도 안간다 정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도 그 장면보고 직전의 마음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봤어...ㅠㅠㅠ 무슨 생각이셧을까 정말 마음아파ㅠ..
저런 사고가 나면 자기가 높은층에 있더라도 뛰어내리면 살 수 있을 것이다, 별로 높지 않다라는 생각? 환상?이 생기고, 또 땅이 가까워 보인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어떤 사고가 났을 때 고층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뛰어내리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뛰어내려서 죽는경우가 많대.....ㅜㅜㅜ
저때 8살이어서 몰랐는데 와 진짜 아 어떻게 이런 일이 있ㅇㄹ수가있지...ㅠ
밤에 뉴스속보 봣던 기억난다ㅜ 진짜 충격이엿어
방송보는 내내 영화인줄알았어 정말 ..너무 끔찍하고 충격적이고 .. ㅜㅜ 다시봐도 마음아프다
아휴.. 사람들 비명지르고 우니까 더 맘이 그래..
나 아직도 기억나 저 높은빌딩에서 사람들이 살려고 뛰어내리는데.... 깃털같이... 하나둘 떨어지기시작하는데.... 아직도 생생하다
오늘 다녀왔는데 아직도 많은 분들이 우시더라구... 우리도 세월호 잊지말구 꼭 기억하자!
진짜 너무 충격적이다 큰 사건이라는 건 알았지만 저 당시엔 어릴때가 실감을 못 했음... 영상으로 보니 충격적...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