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 후 단신
- 멜로가 자기 팀이 무기력해졌다고(snakebit) 실망을 표했네요.
- 챈들러는 아직 100%는 아니지만 3차전 시작 전까지는 몸상태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 르브론이 작년 플옵 때는 히트에게 오는 외부의 압박이 심했지만 지금은 한층 편해졌다는군요.
며칠 전에 웨이드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 잡담: 2쿼터 후반에 찰머스가 박스아웃을 제대로 못하고 르브론에게 혼난 장면이 나왔었죠.
이번 시즌 들어 찰머스가 르브론과 웨이드에게 혼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현지 팬들은
'하프 타임에 르브론이 찰머스를 죽일거야', '속보 - 찰머스가 하프타임 후 살아돌아왔다'같은
농담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도 경기 후반 찰머스가 플로터에 이어 자유투까지 얻어내자 르브론이 벤치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더군요. 힘내 리오야!!
- 마우스 가드에 XVI (로마숫자 16)을 새기고 나온 르브론.
우승에 대한 영감을 갖기위해 플옵 직전에 주문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딩 바쉬는 16이란 숫자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라며 르브론의 마우스 가드가
엄청난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3차전을 앞두고
- 아마레의 결장으로 인해 멜로가 선발PF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멜로가 PF로 뛸 때 스포 감독은 르브론을 그대로 멜로에게 붙이고
하슬렘을 필즈에게 붙인 적도 있고, 스몰 라인업은 히트의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니
닉스가 스몰 라인업을 내세우더라도 잘 대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번 시즌 닉스의 아마레 온코트 상황
총득점 닉스 3,052 상대팀 3,099
48분 환산 득실마진 -1.3점
* 아마레 오프코트 상황 득실마진
총득점 닉스 3,406 상대팀 3,153
48분 환산 득실마진 +7.4점
- 히트의 빅3 모두 커리어 평균득점에 비해 MSG에서의 평균 득점이 2점 이상 높습니다.
르브론 +2.3 (29.9 : 27.6)
바쉬 +2.3 (22.1 : 19.8)
웨이드 +2.1 (27.3 : 25.2)
MSG는 AAA 다음으로 웨이드가 경기를 뛰기 좋아하는 곳입니다.
MSG에서 생애 첫 플옵 경기를 치르는 르브론 역시 잔뜩 기대하고 있네요.
3. 늙은 웨이드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나이든 게 느껴져요. 하지만 지금 건강하고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1~22살 때처럼 페인트존 위로 붕붕 날아다니던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뛸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어릴 때처럼 뛰어다니는 건 지금의 저와는 맞지않죠."
웨이드는 미군 특수부대 Army Rangers 및 Navy SEALS를 훈련하기도 하는 Ed Downs 씨를
트레이너로 고용하여 생애 최고의 몸상태, 체지방률 3.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 멜로를 막느라 고생하는 배티에.
"(멜로같은 선수를 막는 것은)제가 여기 온 이유 중 하나이며, 제가 이 팀에 잘 맞는 조각이라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과는 다른 녀석이에요. 제 팀원들과
코치들이 저를 신뢰한다는 것을 느낄 때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스탯에 관한 것 말고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내거나 경기에 승리하는 것이 즐거운 부분이고, 제가 여기에 온 이유입니다."
그를 응원하는 르브론.
"셰인이 뛰어주는(멜로를 막아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가 있기에 제가 다른 선수를
막을 수 있어요. 그는 박스스코어에는 나오지 않지만 저희에게 대단한 것들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저는 그가 히트의 유니폼을 입고있어서 참 좋아요."
5. 웨이드의 노마크 덩크 실패
르브론: 세상 살면서 그렇게 높이 공이 튀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경기장 지붕이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웨이드: 너무 세게 덩크하려고 했어요. 관중들이 제게 원했죠. 경기장을 시끄럽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시끄러워지게 만들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이런저런 기록들
- 2차전 히트의 어시스트/턴오버 비율이 빅3 결성 후 2번째로 높은 기록이었습니다. (3.50 : 28/8)
1위는 빅3결성 후 4번째로 가진 네츠와의 경기였습니다.
- 어시스트/필드골 비율은 빅3 결성 후 3번째로 높은 기록이군요. (0.736)
- 히트와 닉스의 플옵 대결은 지난 4번 모두 1-1로 시작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그 기록이 깨졌습니다.
- 57경기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 하슬렘이 트레이본 마틴의 친척들에게 경기 티켓을 선물했다는군요.
신문에 코딱지만하게 나왔는데... 언론의 주목없이도 계속 선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첫댓글 초딩 바쉬 ㅋㅋㅋㅋㅋㅋㅋ
바쉬랑 브롱이랑 점점 친해지나 봅니다 ㅋ_ㅋ
찰머스는.. 힘내렴..
원래 그렇게 크는거야..ㅋㅋ
우와 역시 유반장 멘탈은 꿀멘탈!! 웨이드 르브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마크 덩크에 대한 조크가 아주 폭발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의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티에 조으다조으다 ㅜㅜ 마이애미님의 주옥같은 이런 소식들 더더 조아요 +_+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르브론 깐죽모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마레가 두경기 이상 게임을 바꿀만한 활약을 보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봤고 실제로도 별 도움이 안되어서 마레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뉴욕입장에서도 아마레 공백자체보다 빅맨이 줄어든다는 데에 부담을 느끼겠죠. 아마레가 빠짐으로써 높이에 대해서 부담이 많이 사라졌지만 지금보다는 볼의 흐름이 나아지긴 할겁니다.
빅맨이 줄어든다는 부담도 사실 수비에서는 별게없으니 생각해보니 그리 맘놓을상황은 아니었군요..
그런데 전 이런 변수보다 뉴욕이 철저히 언더독입장에 선다는게 마음에 좀 걸리네요. 리그 2, 7위간의 싸움이였지만 슈퍼스타간의 라이벌 관계로 언론이나 팬, 선수들 역시도 대등한 입장으로 게임에 임했었는데 그런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볼만해 별거아냐 이길만해->어떻게든 물고넘어지겠어로 바뀐 건데 후자가 훨 무섭거든요. 히트 선수들이 방심하지 말고 게임에 임하길 바랍니다. MSG라 그나마 좀 다행
찰머스의 박스아웃 얘기를 들으니 문득 작년 파이널이 떠오르네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대역전패를 당할때 방심도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한 하나의 요인이라고 봤거든요
올시즌은 철저히 실패요인을 배제시키네요
셰인은 볼때마다 박지성선수와 닮은점이 참 많은거같아요
그래서 라일리가 수년간 셰인을 노린 이유이기도 하지요. ㅎㅎ
플레이오프 들어서 찰머스의 어시스트가 상당히 좋아진것 같지 않아요? 찰머스도 플레이오프 모드가 있는것 같습니다ㅡㅎ
체지방 3.5%....웨이드 너도 인간이냐..ㅋ
체지방 3.5%면... 엄청난 근육이네요 진짜 ㄷㄷㄷ
내일 3차전을 1차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MSG에서 빅3의 활약이 좋았다지만 어디까지나 뉴욕의 홈이고 우리는 적입니다.
방심은 금물...
철저히 분석하고 우리의 플랜대로 필승하길 바라봅니다.
우리 히트 선수들을 믿습니다.
아마레가 뛰는게 우리에겐 더 유리한데, 아마레가 빠져서 경기가 좀더 타이트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붕이날아가는줄알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