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황당하지만. 속이다 후련했던 이야기를 써 볼까합니다.
8시30분 처음 일케 빠른시간에 오다(마포-수원 구운동 35k)잡아봅니다.. 나름 흐믓해..싱글벙글.. 먼가 오늘은 되겠군..
연신 "네네"하며 손에게 달려가.. 수원 구운동에 주차해 두고..
근데 손왈.. 기분 드러워서 술마셨는데 립써비스 좋아 기분 좋아 졌다며 40k를 주네요..그러면서 하는 말 여긴 오다가 없으니 인계동이나 수원역쪽으로 가라고 친절함 까지도 보여줍니다.ㅎㅎㅎ 저는 연신 "고맙습니다"를 외치고 나와 ...
택시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해.. 오다를 기다리고 있던 중.. 20분정 도 기다릴쯤...인계동-일산 35k(업소)콜이 나와 잽싸게 잡음..
그 손과 통화 시도... 안받네..ㅠ.ㅠ 5번에 거쳐 통화 시도 중 겨우 통화.. 근데.. 이 씨벵이.. 첫말부터 다짜고짜 "야야 오라고", "빨리 안오면 다른데 부른다"는둥..ㅠ.ㅠ 장소가 어디냐고 물으니.. 인계동 모 술집이야 알아서 찾아와..그럽디다..ㅠ.ㅠ 일단 알았다 말하곤... 아무리 생각해봐도 열이 받데요...하는 일이 대리지 사람이 대리인가??.. 갑자기 화가 치미러 오른다..
그 싸가지 손에 바로 전화.. 그 손왈.. 대뜸..도착했냐??? 어디야??
전 정중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이 씨발넘아.. 대리가 니 종이냐?? 어따대고 반말에 야자 야?? 이 씨발 넘아, 니 오더 안갈테니 다른 대리기사 불러 가 개새꺄..
그랬더니. 이눔이 당황해서인지. 언제 반말했냐고 되묻더군요...꼬리를 내리면서...
화가 안가라앉아..다시금..
양아치 새꺄.. 다른 기사에게 그러지마라.. 너 그러다 사고나 뒤진다라고...
그러고 나선 상황실에 전화해서 오다 취소해달라니.. 상황실녀...하는말.. 괜찬은 오더인데 안가시냐고..ㅜ.ㅜ 이런 젠장할.....
열받아 이런 상황인데 당신 같으면 그 기분으로 가겠냐고...이 기분으로 갔다가는 그넘 차 어따 드리 받아도 받을꺼 같음..
이 양치손 오다 거부 후 기다리길 8분정도 된나보네요..
수원역 앞 신한 은행서-부천상동 30k잡고 전화 연결 시도... 역시 오늘 일진이 사나운 갑다.. 이손도 안받네요.. 10번두 더 한거같네요.. 그러다가 통화됨..
근데 이건 또 먼 황당 시츄레이션 일인가..
이 손왈... 잔돈이 없으니..100만원짜리 수표라고 97만원 갔고 오란다..ㅋㅋㅋㅋ 아 씨파..뒤로 넘어 갔네...것도 담배 한값도 부탁한다네요..ㅠ.ㅠ
이런 저런 이유로 캔슬,,,
그러다 같은 장소에서.. 시흥 정왕동 23k 젊은 사람이다.. 정왕동 도착해서.. 오다가 더 이상 읍다..
비가와..헤메다 포장마차인데 좀 후진 곳이다 비피하기 딱좋다.. 모기향에.. 의자 재떨이까지 갖춰진 좋은 곳 이데요..
여기서 누웠다 앉았다.. 지루한 1시간 20여분... 근데 이것이 웬일인가..
정왕동 이마트뒤-고척동 35k 잡았다 ..속으로 연신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잽싸게 손을 데리러 갔다..
고척동 도착해 요금35k 받으려는 순간...이손왈..
자긴 여태 25k에 다녔단다.. 35k는 못준단다.. 업소에서 불러준거지 자기가 부른게 아니고...자기가 부른다했는데 업소에서 불러서 비싸다고..피디 보여줌서 35k를 가리키며.. 저야 받을 돈만 받습니다 정중히 말했다..
근데..이씨뎅이 31k밖에 없다고 것만 받으란다.. 아씨.. 지갑을 뒤질수도 없고.. 그래 양보하자..근데..
신의 버림인가.. 받은 돈을 너으려.. 뒷주머니 지갑을 찾는 순간....허걱...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 아차.. 지갑이 빠졌다.. 이런..눈물이 날거 같은...
비상금에 오후 내내 벌었던 돈 합하면.. 10만원은 족히 들었는데...
돈도 돈이지만. 그안에 민증/면허증/신용카드/직불카드등 이 문제였다.. 다시 발급받으려면.. ㅠ.ㅠ
다급한 나머지..
지나가는 택시에게 사정얘기를 하고.. 가려했으나 한대는 들은척도 안고 휭가네..(혼잣말 에이 나쁜놈 사정 좀 바주지)
뒤에 개인택시.. 사정 얘기를 듣더니.. 1k만 달란다. 아이고 감사해라...
있을까 없을까...벌렁거리는 가슴을 안고 정왕동에 다시 도착... 기억을 더듬어.. 그장소에 도착..
근데.. 눈에 먼가 확 들어왔다..
내가 기다렸던 의자 옆에 서울 대리기사분이 비를 피하려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분에게 물었다 혹시 지갑을 못보셨냐고... 그분왈.. 아 이 지갑요? 하며 내밀었다. 순간 신봤다를 외치며... 열어보는 순간..
돈은 온데 간데 없고.. 돈만 없어지고 다 그데로..그나마 다행이다..
속이 상했지만 그 기사분에게 고맙다고하고 ..쓰라린 가슴을 뒤로한 체 오더를 기다렸다.. 30분정도 기다렸나??
정왕동 이마트뒤-부천 상동.. 25k잡아 집 근처로 이동했다...
상동서 망신창이가된 몸을 끌고 집인 인천 부개동에 도착..
그날 억울해 한숨도 못잤다ㅠ.ㅠ..
첫댓글 호사다마라구... 즐거운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잘 읽었습니다.
용기주셔 고맙습니다 감사하구요^^*
글만읽어도 속상하네요...저도 수원서 나오는 셔틀 교보까지 타고 잠잤다가...지갑잃어버려서...셔틀...한바퀴돌고 왔을때 찾아보니..다행이 있었는데요...정말...하루 번돈 다 날리는 기분이란....82 잊으세요...
감사합니다 님두 행복한 하루 되셔요^^*
지갑을 보일동 말동 뒷주머니에 낑겨댕기지 마세요~~옆에서 보는사람도 불안불안해요~~
그러도록 할께요 오늘은 아예 지갑안가지고 나가려구요^^*
마포- 구운 35k (대략40km) 인데,,,, 인계- 일산 35k? (대략70km) 그것 잽싸게 잡지 않고 천천히 잡아도 잡힐것 같은데 ㅠㅠ,,, 좋은 오더인데 안가냐는 상황니언의 개념은 쓰래기 처리해달라는 요청?
그마나 기다리는 동안 가장 큰 오더였읍니다ㅠ.ㅠ
핸펀 열자마자 반말 밷는 넘과 수표내밀며 바꿔 오란 넘들...다 별볼일 없는 양아들이지요 한번은 허 번혼(랜터 카)데 15,000원 운행 후 10만 수표내밀어 확 열받음 ...바꿔 줄테니 당신 민증과핸펀번호 신카 내놔 바..그리구 수표에 차량번호 적는다 했더니 주멓니에서 만오천 꺼내준다 ..새꺄 진작 그러지.....날 호구로 보냐..ㅋㅋ
그런 양손들이 많나보네요..
근데 쫌 이해가 안가는게 고척동에서는 서울 택시였을건데 아무리 천사표 택시기사라도 정왕동까지 만원에 가줬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시흥 택시면 몰라도....
ㅎㅎ 사실 갖고 있던 돈은 3만 1천원.. 다주면 지갑을 못찾을 경우를 대비해..만 천원 드렸어요^^*
리얼하군요...힘내십시요...홧팅~
힘낼께요 오늘도 무사히 건강하게 운행 하시길 바래요^^*
뭔가 일이 꼬인다싶을떈... 지갑을 움켜 쥐세요 ..... 그돈 언젠가 돌라오겟죠... 돌고 도니까.,..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젠 기분 좋아졌어요^^*
우리 한테는 전재산입니다...........슬프지만.........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