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빌린 나무꾼>
▶ 책 소개
“제가 이 복을 좀 빌릴 수 없겠습니까?”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옛이야기
옛날에,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어요. 나무꾼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평소의 두 배로 일했지만, 남들만큼의 돈을 벌기도 힘들었지요. 어느 날, 산신령을 만난 나무꾼은 그 이유가 자신이 가진 복이 아주아주 작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슬퍼하던 나무꾼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커다란 복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산신령은 아이가 태어나면 복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복을 빌려주었지요. 복을 빌린 나무꾼은 큰 부자가 되었어요.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나무꾼은 빌린 복의 주인이 태어난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과연 나무꾼은 여태껏 누리던 모든 걸 포기하고 복을 돌려주었을까요?
『복을 빌린 나무꾼』은 「남의 복 빌리기」, 「나무꾼 차복이」 등의 제목으로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를 재구성한 작품이에요. 다른 사람의 복을 잠시 빌려 잘살다가 원래 주인에게 복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나무꾼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을 위할 줄 아는 마음씨와 변함없는 성실함의 중요성을 담고 있지요. 아이들이 이 작품을 읽으며 바람직한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저자 소개
설린 l 글그림
어린 시절부터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들을 보면서 느낀 두근거리는 기분은 자연스레 빈 종이에 그림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런 설렘이 영감의 원천이 되었고, 제 작품을 보는 사람들 마음속에도 전달이 되기를 바랍니다. 도서 『엄마, 또 읽어주세요!』, 『위인전 인현왕후』(프뢰벨 시리즈 중), 『멋쟁이 까마귀』(버터영어 세계명작 시리즈 중)의 그림 작업을 맡았으며, 그림 에세이 『너에게 달콤한 휴식이 되어줄게』를 출간했습니다. 이외에 EBS 딩동댕 유치원 소책자 그림 작업, 교보생명사보 그림 작업 등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