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밥솥 수요 고급화, 다양화 추세 -
- 수입제품은 대부분 일본, 한국에서 수입 -
□ 상품명 : 전기밥솥
ㅇ HS코드 : 8516.60.30(Electric Cookers)
전기밥솥 관세율 및 증치세율
HS코드 | 상품명 | ’18년 한중FTA | 최혜국 | 증치세율 |
8516.60.30 | 전기밥솥 | 9% | 7% | 16% |
자료원: 중국해관세칙, 국무원, 한중FTA 양허표
ㅇ 전기밥솥의 한-중 FTA협정세율은 2018년 기준 9%임. 양허유형은 10으로 기준 관세(15%)를 10단계로 일정하게 인하해 발효10년차부터 무관세를 적용함.
- 전기밥솥의 기존 최혜국 관세율은 15%였으나, 2018년 5월 31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새로운 최혜국 세율을 발표하며7%로 낮아짐. 해당 최혜국 세율은 2018년 7월 1일부터 적용됨.
- 따라서, 현재는 한중 FTA 세율보다는 최혜국 세율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함. 그러나 2020년부터는 다시 한중 FTA 세율이 6%가 되어 최혜국 세율보다 낮아지므로 세율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수출 당시 가장 유리한 세율을 적용할 필요 있음.
□ 선정 사유
ㅇ 중국 소비시장에 80년대, 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디자인, 기능을 중시하기 시작함. 또한 동일 품목에 대한 수요도 각자의 개성화된 요구에 따라 다양해짐. 이런 소비층의 변화가 전기밥솥 시장 수요에 있어서 고급화, 스마트화 방향으로 변화를 주도함.
- 특히 소비자의 구매 고려 요인이 가격보다는 품질, 디자인 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고급 전기밥솥으로 인식되는 한국 전기밥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ㅇ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수입 가전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것도 중요한 요인임.
-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소형 가전을 접하게 됨에 따라 수입 전기밥솥에 대한 접근성과 소비자의 수용도 역시 높아짐.
□ 시장동향
ㅇ 중국 전기밥솥의 생산량과 판매량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임.
- 중상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7-2022년 중국 전기밥솥 산업 시장전망 및 투자기회 연구보고’에 따르면 중국 전기밥솥 생산량은2012년 1억8400만 개에서 2016년 3억66만 개로 증가함. 2018년에는 4억5900만 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됨.
- 한편 중국시장의 전기밥솥 판매량은 5115만 개임. 그 중 온라인 판매량이 2570만 개, 오프라인 판매량이 2545만 개임. 시장 판매액은 171억 위안 규모로 온라인 판매액이 60억3000만 위안, 오프라인 판매액이 110억7000만 위안임.
2013~2017년 중국 전기밥솥 판매규모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ㅇ 이동통신망의 빠른 발달로 인공지능, 스마트화가 가전제품 발전의 큰 방향이 됨.
- 전기밥솥도 생활 필수가전의 하나로 자리잡으면서 스마트화, WIFI 및 블루투스 등을 활용한 원격제어 등 기능이 최신 트렌드가 되고 있음.
□ 주요 경쟁기업
ㅇ 중국 전기밥솥 시장에서 브랜드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짐.
- 시장에서 경쟁하는 브랜드의 수는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Midea(美的), Supor(苏泊尔), Joyoung(九阳) 3대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가 상승함.
- 온라인 시장에서는 XiaoMi(小米), TOSOT(大松) 브랜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함.
- 중국 로컬 브랜드가 약진하면서 기존 수입 제품이 차지하던 중고급 시장을 침투하기 시작함.
2017년 중국 5대 전기밥솥 브랜드 시장점유율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ㅇ 중국 CNPP 빅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시장에서 유행하는 10대 전기밥솥 브랜드는 아래와 같음.
중국 10대 전기밥솥 브랜드
브랜드 | 소재지 | 주요 제품 |
| 광둥성 포산시 | IH 티타늄내솥 스마트 전기밥솥, IH WIFI 스마트 제어 전기밥솥, IH 유리디스플레이 전기밥솥, IH가열식 전기밥솥 등 |
| 저장성 타이저우시 | 증기 IH 전기밥솥, 압력 IH전기밥솥 등 |
| 산둥성 지난시 | 무쇠내솥 IH 전자가열밥솥, 구리내솥 터치방식 전기밥솥, 다기능 스마트 전기밥솥 등 |
| 일본 | IH전자가열밥솥, 마이크로프로세서 전기밥솥, 고압력 IH 가정용 전기밥솥 등 |
| 네덜란드 | 스마트IH전자가열밥솥, 스마트칩 IH 스테인리스 전기밥솥 등 |
| 상하이시 | 스마트예약황토전기밥솥, 스마트 IH 조리예약 전기밥솥 등 |
| 일본 | IH가열방식 전기밥솥, 다기능예약전기밥솥, 황토내솥 IH가열전기밥솥 등 |
| 광둥성 주하이시 | IH, WIFI 조절스마트전기밥솥, 황금내솥 미니밥솥, IH 전자가열 다기능전기밥솥 등 |
| 한국 | 스마트고압전기밥솥, 상업용 전기밥솥, 식당용 대용량 전기밥솥 등 |
| 베이징시 | 미자(米家) 압력IH밥솥 |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바이두, 징동
□ 수입동향
ㅇ 중국 전기밥솥 수입은 2016년까지 빠르게 증가하다가 2017년부터 다소 감소하는 추세임.
- 중국 전기밥솥 수입은 2010년 1093만 달러에서 2016년 7277만 달러까지 빠르게 증가했으나, 2017년에는 604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감소함.
전기밥솥(HS코드 8516.60.30) 최근 3년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연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1~3월) |
수입액 | 60,639 | 72,771 | 60,565 | 12,470 |
증가율 | 93.8 | 20.0 | -16.8 | -34.0 |
자료원: KITA
ㅇ 중국의 전기밥솥은 주로 일본, 한국에서 수입함. 2017년 일본, 한국 2개국에서 수입한 전기밥솥이 전체 수입액의 90%를 차지함.
- 뒤이어 말레이시아가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만, 영국, 터키 등에서도 수입되고 있으나 비중은 비교적 미미한 편임.
전기밥솥(HS코드 8516.60.30) 상위 5개국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2016년 | 2017년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1 | 일본 | 32,936 | 24.3 | 32,568 | -1.1 |
2 | 한국 | 25,412 | 8.2 | 21,787 | -14.3 |
3 | 말레이시아 | 13,762 | 45.8 | 5,666 | -58.8 |
4 | 대만 | 220 | 1,598.7 | 232 | 5.8 |
5 | 영국 | 7 | -93.3 | 65 | 890.9 |
자료원: KITA
□ 대한 수입동향
ㅇ 중국의 한국 전기밥솥 수입은 최근 10여년간 지속적으로 빠르게 증가함. 2015년까지 50% 이상의 수입 증가율을 보이고 2016년에도 8.2%로 증가세를 유지함. 그러나 2017년 14.3% 감소한 이래로 2018년에도 1분기까지는 감소세를 보임.
- 2017년 중국 로컬 전기밥솥이 중고급 시장을 침투하며 수입 전기밥솥 시장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됨. 또한 2017년 사드 영향과 일본산 전기밥솥 폭발 사고 등이 수입 전기밥솥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그러나 2018년 7월부터 최혜국 세율이 7%로 낮아지며 수입 환경이 개선되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어 향후 한국산 전기밥솥에 대한 수입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됨.
전기밥솥(HS코드 8516.60.30) 최근 5년간 대한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연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1~3월) |
수입액 | 8,584 | 14,799 | 23,478 | 25,412 | 21,787 | 5,836 |
증가율 | 68.7 | 72.4 | 58.7 | 8.2 | -14.3 | -2.6 |
자료원: KITA
ㅇ 한국 전기밥솥은 주로 산둥성으로 수입됨.
- 2017년 한국에서 수입된 전기밥솥의 82.3%가 산둥성을 통해 수입됨. 뒤이어 광둥성(7.2%), 상하이(5.2%) 등임.
□ 필요 인증
ㅇ CCC 인증
- 전기밥솥은 중국 강제성인증 대상에 포함되어 CCC 인증을 받아야만 중국 내 판매, 수입, 출고, 통관이 가능함. CCC 인증은 국가품질인증센터(国家质量认证中心)에서 담당하며, 서류심사, 제품 테스트, 공장심사 등을 거쳐 CCC 인증 마크를 발행 받아 제품에 부착해야 함.
- 소요기간은 인증 신청을 접수 수리한 시점부터 발급까지 통상 근무일 기준 90일 정도가 소요되며 소요비용은 제품 테스트 비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제품별로 별도 확인이 필요함.
- 한중 FTA 체결로 2017년부터 한중 전기전자제품 상호인정이 본격 시행됨. 따라서 협약체결기관(KTL, KTR, KTC)에 CCC를 신청하고 국내에서 발급한 시험성적서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음.
ㅇ 에너지효율 라벨
- 전기밥솥은 ‘중국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 제품 혹은 포장에 에너지효율 라벨을 통일적으로 표시해야 하고 제품 설명서를 구비해야 함.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国家质量监督检验检疫总局)에서 담당하며 서류 심사, 제품테스트를 거쳐 에너지 라벨 등록이 가능함.
- 에너지효율 라벨에는 생산자 명칭 혹은 약칭, 제품 규격모델, 에너지효율 등급, 에너지 소모량, 제품에 해당하는 에너지효율 국가표준 번호 등 정보가 포함됨.
□ 시사점
ㅇ 중국 로컬 전기밥솥이 중고급 시장까지 침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 출시가 필요함.
-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수준 향상에 따라 저가의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은 점차 낮아지고 IH 스마트 전기밥솥 등 중고급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임.
- 2017년 중국 로컬 및 외국 브랜드는 대부분 IH+압력 기능이 있는 중고급형 제품 출시가 많았으며 내솥의 코팅재질이나 터치스크린 도입 등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음.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다른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기능 및 디자인이 필수적임.
ㅇ 광둥이화(益华)백화유한공사의 구매 담당인 셴(冼) 경리는 최근 소비자 추세로 봤을 때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제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스마트, 인공지능 원격제어 기능 등이 전기밥솥의 새로운 특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힘.
ㅇ 2017년 사드 등 영향으로 수출은 다소 감소세를 보였으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소형 가전시장이 빠른 성장률을 고려하면 향후 수출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라고 밝힘.
자료원: 前瞻数据库, 中商产业研究院, 中商情报网, 京东, 新浪网, 搜狐网, 买购网, 中国装修网, 각 기업 홈페이지, KITA, KOTRA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