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대상지와 시기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섭니다.
2023 사전청약 공급 계획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책주간지 K-공감'에서 확인하세요.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확대, 올해 1만 호 공급
동작구 수방사·남양주 왕숙…‘뉴:홈’ 사전청약 시작
정부가 올해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대상지와 시기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섭니다.
특히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에 발표했던 약 7000호에서 1만 호로 확대합니다.
2022년 말 첫 번째 사전청약이 평균 2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무주택자들의 큰 관심을 끌자 공급량을 확대한 것입니다. 공급 시기도 기존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진행했던 것에서 3회(6·9·12월)로 늘립니다. 시기별 공급량은 6월 1981호, 9월 3274호, 12월 4821호 등입니다.
유형별로는 청년특공이 포함된 ‘나눔형’이 5286호로 가장 많습니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가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시세차익의 70%를 보장합니다. 나머지 30%는 공공에 반납해야 합니다.
6년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은 올해 9월 처음으로 2440호 공급합니다.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도 2350호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당장 6월에는 나눔형으로 남양주 왕숙(932호)·안양 매곡(204호) 공급이 시작됩니다. 토지임대부형으로 고덕강일 3단지(590호), 일반형으로 동작구 수방사(255호)도 입주 희망자를 모집합니다.
전용면적 46·55·59㎡형을 공급하는 남양주 왕숙의 추정분양가는 2억 6400만~3억 3600만 원입니다.
59·74㎡형을 공급하는 안양 매곡은 4억 3900만~5억 4300만 원,
49㎡형을 공급하는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3억 1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59㎡형을 단일 공급하는 동작구 수방사는 주변 시세의 70~90% 수준인 8억 72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사전청약은 입주자 모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청약자격 등을 심사합니다.
공고일 현재 해당지역에 거주하면 지원할 수 있으며 본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합니다.
청약 접수는 6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으로 시작해 29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고덕강일 3단지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7월 5일 동작구 수방사, 12일 고덕강일 3단지, 13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 순입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 청약에 중복으로 당첨된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됩니다.
권혁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사전청약 결과를 통해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의 간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청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