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7,800원, 투자의견 Buy 제시
한국경제TV에 대해 목표주가 7,8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동사의 케이블방송 사업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증권경제 전문가 방송 와우넷이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부상했다.
와우넷은 증권 투자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다양한 층위의 투자정보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꾸준히 외형을 확장해가고 있다.
와우넷 사업 안정적 성장세
와우넷은 한국경제TV와 계약한 외부 전문가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시청자들이 이를 유료로 소비하는 구조다.
유료 가입자의 월평균 회원료는 60만 원대이며, 이를 방송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국경제TV와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가가 6대 4의 비율로 배분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다.
동사의 와우넷 부문 매출액(매출 비중)은 2014년 123억 원(21%)에서 2015년 279억 원(39%)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367억 원(47%)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수준
와우넷은 1) 주식시장의 개인 직접투자자 비중 증가, 2) 콘텐츠의 고도화, 3) 한국경제TV 케이블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와우넷의 전체 가입자 중에서 유료 회원은 0.8%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일부 전문가가 와우넷 플랫폼을 악용하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회원들의 플랫폼 자체에 대한 충성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개인적 일탈 행위이므로 단기적 이슈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동사의 올해 및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현재 각각 8.1배, 7.0배에 불과하다.
와우넷 사업의 지속성장 가능성, 올해 상반기 말 기준 34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 등을 감안할 때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