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도 약세 지속됐지만 1월 들어 주가 상승 폭 확대 중
은행주는 4분기 중 약 5.4% 하락해 KOSPI 대비 약세 시현. 그 배경은 1) 카카오뱅크가 13.7% 하락 2) 배당락 여파 작용 3) 수신금리 현실화 요청 등의 규제리스크 4)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장기 금리 하락 등 때문. 다만 오미크론 중증화율이 낮다는 분석 및 12월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글로벌 금리가 급등하며 1월 들어 은행주 상승 폭 확대 중. 4분기에는 예보 지분 매각 이벤트로 우리금융 주가가 가장 큰폭 상승했음
4분기 은행 추정 순익은 약 2.8조원으로 우려와 달리 선방
4분기 은행 추정 순익은 약 2.8조원으로 컨센서스 수준 예상. 4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6%, 은행 NIM은 3분기 대비 평균 5bp 상승 추정.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NIM 개선 폭이 크고,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 또한 크지 않기 때문.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은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당폭 상회할 전망. KB금융과 신한지주, 지방은행들은 컨센서스 하회 예상
배당수익률과 국채금리와의 격차 확대. 배당매력 본격화 전망
NIM 상승 폭이 예상을 상회하고 글로벌 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2022년 연간 NIM 상승 폭은 기존 전망치인 8~9bp를 상회할 가능성 높음. 한편 은행 배당수익률과 국고채 금리와의 스프레드 차이는 2013년까지는 음(-)의 수치, 2018년까지는 1~2%p대를 유지하다가 2019~2020년은 3.7%p를기록. 2021년부터 4%p대로 확대 전망. 스프레드 확대는 채권 투자보다 은행주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물론 자본손익까지 고려한 총수익률 관점에서 비교해야 하지만 현 은행 평균 PBR이 0.41배의 현저히 낮은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고려시 이는 분명 은행주 배당투자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
1분기는 은행주 초과상승 구간.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최선호
NIM 상승 폭 크고, 우려와 달리 4분기 실적도 나름 선방하며 금리 모멘텀까지 부각되고 있어 은행주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상당히 우호적인 상태. 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 수급 상황도 양호해 적어도 1분기는 은행주 초과상승 구간이 될 것으로 판단. 1분기 최선호종목으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을 제시. 상기 두 은행은 낮은 multiple과 높은 배당수익률, 여기에 NIM 개선 폭이 큰데다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
하나 최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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