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에서 내신위주로 입시가 가면 절대 안되는 이유!

[아삭아삭]

이범 : 그 부분에서 생각이 좀 다르다. 내신 점수에는 두 가지 맹점이 있다. 학원 다니면 점수가 금방 올라가는 게 내신 점수다. 내신 위주 대입 제도가 발표된 2004년의 이듬해인 2005년에 사교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또 하나는 30%에 이르는 비평준화지역의 상위권 학생들 문제다. 대도시에서는 체감이 안 되지만, 2005년과 2006년 중소도시에서는 내신 때문에 전학가는 학생들이 많았다. 내신 강화가 실제로 긍정적 성과를 거두려면 비평준화지역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왜 500명 단위의 입시지옥이 60만명 단위의 입시지옥보다 덜한 것이라고 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64460.html>

일단 내신시험이 오히려 사교육에 잘 먹히기 때문이다.

-선생들이 문제 개발을 안하고 예전에 냈던걸 다시 내고 다시 내다보니 일정한 족보가 형성된다. 학원계에 흘러들어간다.

-학원 강사들은 고수다. 일단 특정 선생이 냈던 몇 개년의 시험지를 확보한 후 집중 가르친다. 당연히 결과 좋다.

-수능처럼 문제를 개발하는 형태가 아닌 냈던거 다시 내고 또 내고 하는 내신 시험이 오히려 학원에서 잘 정리해주고 요약해준것이 먹히게 된다.

-이건 뭐 학원가가 주로 고교주변에 밀집되 있는것만 봐도 안다.

☞(극복방안) : 전국적으로 통일된 내신시험을 1년에 4차례 치르게 한다. 아니면 방법이 없다. 선생들은 문제개발은 죽어도 안할테니..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는 할 실력이 없다. 그래서 내가 강력 주장하는게 내신시험 문제은행을 두는거다. 전국적으로 문제은행을 마련해 수능과 내신시험 문제은행을 둬서 거기서 각 고교별로 필요한 문제를 뽑아서 쓰는거다. 이러면 어느정도 사교육문제가 해결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

학교 선생과 학원과의 커넥션이 형성된다.

-이건 이번에 외고부정입학 사태만 보더라도 알것이다. 과거에도 줄곧 있었음

-내신의 형평성 문제와 공정성 문제가 야기된다.(선생이 특정 학생에게 가지는 개인적 사익이나 감정이 반영될 수 있다.)

☞(극복방안) : '학부모+시도교육청 관계자+광역자치단체 의원(교육상임위의원)+학생+교육과학부파견감사+지자체별 시민단체 상임위원'으로 구성된 내신감시위원회를 각 학교별로 두고 내신산출에 부정은 없었는지 교사의 감정개입은 없었는지 심사평가한다. 위원회 위원은 1년마다 교체한다. 평가결과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교육과학부에 제출하며 각 대학에도 의무적으로 제출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완전 평준화가 아닌 준평준화 체제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교간 학력차가 존재한다.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몇몇 지역만 평준화지 비평준화 지역도 있고 특목고,자사고,영재고가 존재한다.

-지방 대도시인 경우 외형적으로 평준화라지만 실제로는 연합고사를 보고 우수학생을 걸러내서 탈락시킨뒤 인문계에 진학하는 이른바 "준평준화"를 시행하고 있다.(예를들어 강원도나 제주도 같은곳에서는 인문계에 200~300명이 탈락해서 고교재수를 하거나 농어촌고교를 후기로 지원해 통학한다. 하지만 이것도 정부에서는 평준화라고 왜곡하고 있는것이다. 학력차 존재!)

☞(극복방안) : 고교급등제를 시행하거나 그게 싫다면 전국의 모든 고교를 추첨을 통해서 자기 집 근처에 의무적으로 다니게끔 바꿔야 한다. 모든 학생을 골고루 각 학교에 배당하는 이른바 뺑뺑이추첨제를 시행해야 한다. 둘 중 하나를 택해라! 아울러 특목고,자사고,영재고도 모두 폐지시킨다.

 각 고교별로 출제되는 내신시험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그렇다. 어떤 학교는 수학이 모두 주관식에 증명도 해야하고 난이도 너무 어려운 문제투성이인 학교도 있다.

-반면에 어떤 학교는 문제를 거의 다 가르쳐주고 거기서 다 내고.. 문제도 졸라리 쉽다. 이게 교육적 가치가 있는가?

☞(극복방안) : 각 고교별로 당해년도에 내신시험을 치른 시험지는 각 대학에 보내 그 학교 학생들의 수준을 참고할수 있는 바로미터로 삼는다. 아니면 첫번째 극복방안에서 말한대로 전국단위의 내신문제은행을 둬서 각 학교별로 필요한 시험범위며 종류 난이도에 따라 문제를 뽑아온다. 설령 두 학교의 시험범위가 같다손 치더라도 문제가 워낙 많기에 선생이 어떤 문제를 뽑아오고 메뉴얼에 따라 어떻게 문제를 고치냐에 따라 문제는 전혀 달라질것이다. 그러니 옆 학교 시험봤던 문제를 빌려서 자기네 학교 내신시험에 미리 준비하는 행위 따위는 씨알도 안 먹힐것이다. 간혹 잔머리 굴리는 새끼가 인터넷에서 까페 같은거 만들어서 전국고교애들 내신시험 봤던거 서로 자료 올려주기 하면서 거기서 잘 짜집어서 혹시 이번 자기네 내신시험에 나오지 않을까 고민할수도 있겠으나 문제수가 10만개를 넘어가는 와중에 그럴 시간이면 차라리 공부하고 점수를 잘 맞는게 나을꺼다. 한마디로 그렇게 공들이는것 자체가 공부하는거나 진배없음.

[IT최강]

닥치고 수시모집 폐지하면 모든게 해결된다.

[아삭아삭]

니말이 맞긴해.. 병신같은 수시.. 수시준비하는애들이 수능 준비 안하는건 아니자나... 논술이며 수능이며 내신이며 사교육에 돈 쳐쓰게끔 만들어놓은게 수시지.. 사교육에 날개를 달아준격..생각해보니 면접 사교육도 받네 ㄲㄲㄲㄲ 김대중-이해찬-뇌무현-김진표로 이어지는 상등신 4인방이 사교육재벌 탄생시킨 주범들이지 ㅋㅋㅋ

[IT최강]

김신일 그넘도 만만치 않았음 ㅋ

[유빈이짱이네염]

이게 정답인듯.ㅇㅇ

[ㄴㅇㄴㅇㄻㄴㅇ]

내신을 나라에서 일괄적으로 내지 않는 이상 내신은 못 믿음... 근데 그걸 나라에서 내면 수능이랑 똑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