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식단표입니다. 회원님의 요청이 있어서 올리기 다소 창피하지만 올려봅니다. ㅠ
재료를 풍성하게 못 쓰고 머리 쓰고 연구할 수밖에 없도록 재료네요. 시골에서 나물과 기본양념류 김치는 공수해와서 식비가 많이 절감됩니다. 부모님께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어떻게 하면 저렴하면서 자연식 위주로 영양소의 밸런스를 맞춰서 할까를 늘 연구하는 편인데요.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물론 맛도 중요하지만 영양소를 인체에 공급하기 위해서 먹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를
만들더라도 5대영양소의 균형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옛날에 한식조리사 공부할 때 배웠던 게 나름 도움이 많이 되네요. 식품이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의 인식, 재료의 단점 커버, 재료와의 궁합 이 세 가지가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깊은 얘기는 어려우니까 바로 식단얘기로 들어가겠습니다. ㅎㅎ
폐점 1시간 전에 시장 보는데, 일명 떨이죠. 20~30% 싸게 구입합니다.
고기는 살코기위주로 뒷다리, 사태를 슬라이스 요청합니다. 가격도 싸고 단백질 섭취에 딱이죠.
굳이 몸에 안 좋은 기름을 섭취하고 싶지 않아서요.
돼지고기, 오이, 상추, 두부, 바나나, 요구르트,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콩나물 (구입 식품)
전미역, 참치, 당근, 무, 감자, 토마토, 서리태콩, 고구마, 건표고, 건나물, 라면, 김, 국수 (기존 식품)
냉장고 기본 음식 : 열무김치, 배추김치, 머위장아찌, 콩자반, 큰멸치볶음
장 볼 때는 기존 가지고 있는 재료와 구입식품을 이용해서 최대한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그게 좀 머리 아프죠. 그래도 연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매일 먹는 거고, 또 건강하고 직결돼 있는 거니 소홀할 수 없으니까요. 식재료라 상하기도 쉽고 철저한 계획만이 식비낭비를 막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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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아침 |
계란토마토
볶음
사과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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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바나나주스 |
버섯덮밥 |
참치뭇국 표고밥 |
새송이 버섯미역국, 흑미밥 |
상추국 강낭콩밥 |
김치콩나물국 |
점심 |
열무비빔국수 |
된장국과 산채비빔밤 |
무나물
명란젓계란찜
당근감자조림 |
버섯채소카레 |
콩나물잡채
두부조림
오이무침 |
무생채 파래김 달래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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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 청국장찌개 |
저녁 |
과일샐러드 |
비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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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
누룽지탕 |
채소라면 |
콩나물밥 |
채소샐러드 |
간식 |
강정& 녹차 |
찐고구마 |
딸기주스 |
토마토주스 |
생고구마 |
건과일 |
생과일 |
이번 주 식단입니다. 단, 반드시 하루를 넘기지 않게 그날 요리한 음식은 그날 소비하도록 짰습니다.
이상 저의 먹고사는 이야기였습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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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고맙습니다^^
부족하지만 참고하신다니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식단다요트를 먼저 해야 몸다이어트도 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와~ 식단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써도 괜찮을 거 같아요. ^^
별거 아닌 식단에 반응이 좋아서 저도 나름 기분이 좋네요. 제 건 추천할 식단은 아니지만 다이어트에는 한식단이 좋은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간소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내공이 느껴지는 식단이네요~ 올리시는게 귀찮으실수도 있는데..너무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칭찬이네요. ㅎ 좋게 봐주셔서 기분 좋고 저 또한 너무 감사드립니다.
식단이 화려하세요^^ 와~~
화려한가요? ㅎ 암튼 감사합니다.
저두 내공이 느껴지는 식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내공이라는 단어는 감히 들어도 되는지 모르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연속으로 댓글달아요ㅎㅎ
제가 뭐 계획해놓고 실천을 잘 못하는 사람인지라..식단도 계획성있게 맛나고 영양가있게 짜놓으신것..대단히 멋지십니다^^~
ㅎㅎ감사감사요.
어떤 분은 계획하고 사는 것이 피곤하지 않냐 그러시는데 저는 습관이 돼서 오히려 이게 편하네요. ㅎ
저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 우선은 돈 모으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비록 풍족하게는 먹지 못하지만 좀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의외로 회원님들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