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4코스 여수종합버스터미널 7.3km 2025.01.07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여수EXPO국제관~>여수항~>충무공광장~>여수해양공원
몇번을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안내판과 계속 오류가 나는 앱 때문에 스트레스 빵빵~~~
지난번 53코스를 80%이상 걸어서 완주 스템프는 받았지만 뭔가 빠진 느낌은 어쩔수 없다
리본을 보고 길을 나섰는데 시내를 벗어나니 쭈~~욱 뻣은 도로가 나온다
2026년에는 여수에서 세계섬 박람회가 있는가 보다
길가에는 종종 꽃들의 모습을 볼수 있어 눈송이가 날리는 중 꽃도 보고 신기하다
차와 인도뿐인 길인데 꽃도 있고~~~~
우리가 걷는 주 일요일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눈송이는 점점더 자주 보이고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덮혀 컴컴하고 이런 상태로 계속
걸을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파주의 눈송이보다는 따뜻하여 눈과 함게 걷는 것도 괜찮다
아직도 푸릇푸릇함을 볼수 있다
비둘기들도 눈을 피해 잠시 대기상태~~~
하천변을 따라 걷는길~~~~
새들도 함께 걷는다
엑스포공원에 들어서니 눈발이 점점 더 거세어 진다
넓은 길에서 방향을 못잡고 리본도 없고 참 쉽지 않다
몇년전에 잠시 둘러보았는데도 새로웁다
박람회장을 따라 걷는길에 잠깐잠깐 쉬어가며 한장씩~~
놀이공원모양의 시설같은 것인데 가까이 가보면 녹이 슬어있다
물 위에 지어진 건물~~~~
멀리 보이는 건물과 배가 하나의 건물처럼 보인다
바다도 보이고 하늘의 구름이 오늘따라 유난히 심술을 부린다
멀리서 배와 건물이 하나인 곳에 도착하니 요런 이쁜문구가~~~
입구도 조형물로 꾸며 놓았다
바닷가에 요트를 타는 곳도 있는데 눈으로만 보고~~~~
건물과 하나로 보인 배는 어마어마하게 큰 경찰 배였다
이곳이 동백꽃동산인 오동도 입구이다
버스도 드나드는 것을 보니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보다
오동도 앞 건물 사이로 숨을 길을 찾아 산으로 올라야한다
정상에 다다를쯔음에는 요런 것들이 주렁주렁~~~
공원 정상의 정자앞 난간에는 나무팻말이 무지막지하다
건너편에는 편하게 오를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유로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오동도~~하늘의 먹구름이 무서웁다
요런 캐이블카도 보이는데 어디까지 가는 것인지~~~걷는 우리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자산공원 정상에는 옛 모습의 운동기구들도 보인다
여기서도 장군님을 만난다
낙엽이 떨어져 있는데 꽃밭처럼 보인다
비석만 보이면 눈이 번쩍하는 남푠님~~~전 대통령 비란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맨발 산책로~~~
공원을 내려오는데 눈보라에 앞이 안개가 자욱한것 처럼 보인다
계단을 따라 조심조심 계단이 눈에 젖어 있다
계단의 끝에는 여수의 유명한 낭만포차~~~~
눈보라는 치는 포차의 모습만 휑하니~~~뭐가 낭만인지 나도 보고 싶다
낭만포차를 뒤로하고 항을 따라~~
엄청난 숫자의 배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여기 어디쯤에 55코스를 알리는 안내판이 보여야 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보이지 않고 길거리는 썰렁썰렁~~~
멀리 돌산대교의 모습이 보이는데 흑백사진 같다
근처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처음 부터 꼬이기 시작한 앱을 살펴보는데 문제가 무었인지
알수가 없다~~~
앱으로는 이카페 앞에서 55코스를 시작한다는데 안내판은 보이지도 않고 길 안내를 하는 리본도 보이지도 않고
가끔 화살표스티커만 어~~~여기에~~참 친절하지 않은 여수인데 날씨마저 눈보라에 참 쉽지 않은 출발이다
아직 해가 떨어지려면 서너시간이 남았기에 가는데 까지 걸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