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기의 시편
곤고한 자의 심정으로 나라를 위해 간구함/시102:1-28
(시102:1)오 주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주께 이르게 하소서.
(시102:2)내가 고난당하는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102:3)내 날들이 연기같이 소멸되며 내 뼈들이 화로같이 탔나이다.
(시102:4)내 마음이 얻어맞아 풀같이 시들었으므로 내가 빵 먹는 것도 잊고 있나이다.
(시102:5)내 신음 소리로 인하여 내 뼈들이 살갗에 붙었나이다.
(시102:6)나는 광야의 펠리컨 같고 사막의 올빼미 같사오며
(시102:7)내가 깨어 있고 지붕 위에 한 마리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시102:8)내 원수들이 종일토록 나를 모욕하고 나를 대적하기 위해 미친 자들이 맹세하며 나를 대적하나이다.
(시102:9)내가 재를 빵같이 먹으며 마실 것에 눈물을 섞었사오니
(시102:10)이는 주의 격노와 주의 진노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나를 들어 던지셨나이다.
(시102:11)내 날들은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나는 풀같이 시들었나이다.
(시102:12)그러나 오 주여, 주는 영원히 계시며 주를 기억하는 것은 모든 세대에게 이르리이다.
(시102:13)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에게 긍휼을 베푸시리니 그녀에게 호의를 베푸실 때 곧 참으로 정하신 때가 이르렀나이다.
(시102:14)주의 종들이 그녀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녀의 흙에게 호의를 베푸나이다.
(시102:15)이처럼 이교도들이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두려워하리이다.
(시102:16)주께서 시온을 건설하실 때에 친히 자신의 영광중에 나타나시리로다.
(시102:17)그분께서 빈궁한 자들의 기도를 중히 여기시고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시102:18)이것이 다가올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될 백성이 주를 찬양하리로다.
(시102:19)그분께서 자신의 높은 성소에서부터 내려다보시되 주께서 하늘에서부터 땅을 살펴보셨나니
(시102:20)이것은 갇힌 자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며 죽이기로 작정한 자들을 풀어 주시고
(시102:21)시온에서 주의 이름을, 예루살렘에서 자신에 대한 찬양을 밝히 드러내려 하심이라.
(시102:22)그때에 만백성과 왕국들이 함께 모여 주를 섬기리로다.
(시102:23)그분께서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들을 짧게 하셨도다.
(시102:24)내가 아뢰기를,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 날들의 중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햇수는 모든 세대에 두루 미치나이다.
(시102:25)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들은 주의 손이 이루신 작품이니이다.
(시102:26)그것들은 사라지려니와 오직 주는 지속하시겠고 참으로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아지리니 주께서 의복같이 그것들을 바꾸시면 그것들이 바뀌려니와
(시102:27)주는 동일하시고 주의 햇수는 끝이 없으리이다.
(시102:28)주의 종들의 자녀들은 지속되고 그들이 씨는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이스라엘의 회개와 포로 귀환을 위한 기도/시106:1-48
(시106:1)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오 주께 감사하라. 그분은 선하시며 그분의 긍휼은 영원하도다.
(시106:2)누가 능히 주의 능하신 행적들을 말하리요? 누가 능히 그분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전하리요?
(시106:3)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언제나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106:4)오 주여,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총으로 나를 기억하옵소서. 오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아보사
(시106:5)내가 주의 택하신 자들의 복을 보고 주의 민족의 즐거움을 기뻐하며 주의 상속 백성과 함께 자랑하게 하옵소서.
(시106:6)우리가 우리 조상들과 함께 죄를 짓고 불법을 저지르며 사악하게 행하였나이다.
(시106:7)우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주의 이적들을 깨닫지 못하였으며 주의 풍성한 긍휼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바다에서 곧 홍해에서 그분을 격노하게 하였나이다.
(시106:8)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이것은 친히 자신의 강하신 권능을 알리고자 하심이로다.
(시106:9)그분께서 홍해도 꾸짖으신즉 그것이 마르매 그분께서 그들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듯 깊음들을 통과하게 하시고
(시106:10)그들을 미워한 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며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구속하시고
(시106:11)물들로 그들의 원수들을 덮으시매 그들 가운데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도다.
(시106:12)그때에 그들이 그분의 말씀들을 믿고 그분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시106:13)그러나 그들은 그분께서 행하신 일들을 곧 잊어버리고 그분이 계획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시106:14)광야에서 크게 탐욕을 부리고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시106:15)그분께서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시되 그들의 혼에게 야위게 하는 것을 보내셨도다.
(시106:16)또한 그들이 진영에서 모세와 주의 성도 아론을 시기하매
(시106:17)땅이 열려 다단을 삼키고 아비람의 무리를 덮었으며
(시106:18)그들의 무리 속에 불이 붙어 불꽃이 사악한 자들을 태웠도다.
(시106:19)그들이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고 그 부어 만든 형상에게 경배함으로
(시106:20)자기들의 영광을 풀 먹는 소의 모습으로 바꾸었도다.
(시106:21)그들이 이집트에서 큰일들을 행하신 하나님 곧 자기들의 구원자를 잊었나니
(시106:22)그 일들은 곧 함의 땅에서의 놀라운 일들과 홍해에서의 무서운 일들이로다.
(시106:23)그러므로 자신이 택한 자 모세가 그 갈라진 곳에서 자신 앞에 서서 자신의 진노를 돌이켜 그들을 멸하지 않게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친히 그들을 멸하였으리라고 그분께서 말씀하셨도다.
(시106:24)참으로 그들이 그 기쁨의 땅을 멸시하며 그분의 말씀을 믿지 아니하고
(시106:25)자기들의 장막에서 불평하며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도다.
(시106:26)그러므로 그분께서 자신의 손을 들어 그들을 치사 광야에서 그들을 거꾸러뜨리시고
(시106:27)그들의 씨도 민족들 가운데 거꾸러뜨리시며 그들을 여러 땅에 흩으셨도다.
(시106:28)그들이 또한 스스로 바알브올과 연합하고 또 죽은 자들의 희생물을 먹어서
(시106:29)이같이 자기들이 창안한 것들로 그분의 분노를 일으키므로 재앙이 그들에게 임하였도다.
(시106:30)그때에 비느하스가 일어서서 심판을 집행하니 이에 재앙이 그쳤도다.
(시106:31)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영원토록 모든 세대에게 이르는 의로 여기셨도다.
(시106:32)그들이 또 다툼의 물들에서 그분의 노를 일으켰으므로 그들로 인하여 모세에게 화가 미쳤나니
(시106:33)이는 그들이 그의 영을 자극하므로 그가 자기 입술로 분별없이 말하였기 때문이로다.
(시106:34)그들은 주께서 자기들에게 멸하라고 명령하신 그 민족들을 멸하지 아니하고
(시106:35)오히려 그 이교도들 가운데 섞여서 그들의 행위들을 배우며
(시106:36)그들의 우상들을 섬기므로 그것들이 그들에게 올무가 되었도다.
(시106:37)참으로 그들이 자기 아들딸들을 마귀들에게 희생물로 바쳤으며
(시106:38)무죄한 피 곧 자기 아들딸들의 피를 흘리고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그들을 희생물로 드려서 그 땅을 피로 오염시켰도다.
(시106:39)이와 같이 그들이 자기 행위들로 더러워지고 자기들이 창안한 것들과 더불어 음행의 길을 갔느니라.
(시106:40)그러므로 주의 진노가 자신의 백성을 향해 타오르니 그분께서 친히 자신의 상속 백성을 몹시 싫어하사
(시106:41)그들을 이교도들의 손에 넘겨주시매 그들을 미워한 자들이 그들을 다스리고
(시106:42)그들의 원수들도 그들을 학대하니 그들이 저들의 손 밑에 굴복하게 되었도다.
(시106:43)그분께서 여러 번 그들을 건지셨으나 그들은 자기들의 꾀로 그분의 격노를 일으켰고 자기들의 불법으로 인하여 낮아지게 되었도다.
(시106:4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에 그들의 고난을 눈여겨보시며
(시106:45)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자신의 풍성한 긍휼에 따라 뜻을 돌이키시며
(시106:46)또 그들로 하여금 그들을 포로로 끌어간 모든 자들에게 불쌍히 여겨지게 하셨도다.
(시106:47)오 주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교도들 가운데서 우리를 모으사 주의 거룩한 이름에게 감사를 드리며 주 찬양하는 일을 기뻐하게 하소서.
(시106:48)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송할지어다. 온 백성은 이르기를, 아멘, 할지어다.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자비를 위한 기도/시123:1-4
(시123:1)오 하늘들에 거하시는 주여, 내가 주께로 내 눈을 드나이다.
(시123:2)보소서, 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 눈이 주 우리 하나님을 바라되 그분께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기까지 바라나이다.
(시123:3)오 주여,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소서. 멸시가 우리에게 극도로 넘치나이다.
(시123:4)안락한 자들의 조소와 교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 혼에게 극도로 넘치나이다.
바벨론에서의 애가/시137:1-9
(시137:1)우리가 바빌론의 강변에서 거기에 앉아 참으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시137:2)우리가 그것의 한가운데 있는 버드나무들에 우리의 하프들을 걸었나니
(시137:3)거기서 우리를 포로로 끌어간 자들이 우리에게 노래를 요구하며 우리를 피폐하게 한 자들이 우리에게 희락을 요구하여 이르기를, 우리를 위해 시온의 노래들 가운데 하나를 노래하라, 하였도다.
(시137:4)우리가 어찌 이방 땅에서 주의 노래를 부르리요?
(시137:5)오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자기 솜씨를 잊을지로다.
(시137:6)내가 너를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기뻐하는 것보다 예루살렘을 더 좋아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어다.
(시137:7)오 주여, 예루살렘의 날에 에돔 자손이 말한 것을 기억하소서. 그들이 말하기를, 그것을 무너뜨리라. 그것을 무너뜨리라. 그것의 기초까지 무너뜨리라. 하였나이다.
(시137:8)오 멸망 받을 바빌론의 땅아, 네가 우리에게 베푼 대로 네게 갚는 자가 행복하리로다.
(시137:9)네 어린것들을 들어다가 돌에 메어치는 자가 행복하리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