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남부지역 지진 해일 주의보 해제(속보)
일본 규슈지방 후쿠오카 북서쪽 해상에서 진도 7규모의 지진이 발생 하면서 우리나라에 까지 영향을 미쳐 건물이 흔들리고 화분이 넘어져 깨지는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기상당국은 20일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동해안,남해안,제주도 도서 해안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지진에 따른 해일 가능성이 있다"며"지진 해일주의보"를 발령했다가 12시쯤 일단 지진,해일주의보를 해제 했다.
지진 해일주의보 해제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전 10시 53분쯤 일본 후쿠오카 북서쪽 45km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당국은 현재 일본 전역에서 진도 6이상의 지진을 감지한 곳이 2곳을 비롯,20여개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했으며 기상당국은 즉각 나가사키와 후쿠오카현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NHK와 아사히 신문은 "일본 열도가 지진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지진과 해일의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지진으로 부산 등 대피 소동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 부산,경남, 제주는 물론, 광주,전남에서까지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진동을 뚜렷하게 느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부산지역 일대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각 아파트 촌등 고층 건물 밀집 지대가 일대 혼란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건물의 앞뒤가 흔들리고 사무실과 방안의 화분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때문에 기상청과 방송국등에는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고,아파트 밀집 지대 주민들은 집밖으로 뛰쳐 나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한 남성은 "호텔에서 잠자고 있는데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고 조금만 더 심하면 무너질 것 같은 공포가 느껴졌다"며 당시를 회고 했다.
"10초간 건물 흔들리고 화분 넘어져"
부산의 서쪽인 하단 가락 타운에 산다며 전화 문의를 해온 한 청취자는 '주민들 대부분이 아파트 밖에 나와 있다며 대피를 해야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부산 동쪽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지역에서부터 서쪽인 하단 가락타운까지 이를 정도로 부산지역 전역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리히터 규모 4에서 5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지진에 의한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부산의 경우,최근 지진을 경험한 적이없어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광주, 목포 등 전남지역에서도 강한 진도 느껴
또 광주와 목포 등 광주.전남지역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건물 등이 흔들리는 현상이 10여초 가량 지속됐다.
전남 동부지역에 창문과 건물이 흔들리는 리이터 규모 5도 정도의 보통 지진이 2분여 가량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일부 고층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대피하고,기상대와 소방서, 방송사 등에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각 지역 기상청에 정확한 지진발생 규모를 묻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해 전화가 불통되고 부산기상청 홈페이지가 다운되는등 소동을 빚었다.
CBS부산방송 정민기/CBS 전남방송 박형주 기자
첫댓글 저두 얼마나 놀랬는지...오늘 해운대 건강달리기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신청은 해놓고 몸이 영 그렇고해서 ~랑만 보내고 잤어요 자다가 팔이 갑자기 저려서 옆으로 쭈욱뻗고 있는데 갑자기 손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거에요...흠마야...내팔이 왜이래하고 놀래서 일어나다가 갑자기 울집 빌라가 흔들흔들~ 아이고~ 순간 적으로
아니 우째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유정님 걱정을 많이 하셨겠습니다. 마음 편히 갖으시고 안정을 취해 주세요. 이곳은 아무런 이상징후를 느낄 수 없었답니다. 올해는 참으로 이상기후로 눈이 많이 오지않나....
[대구] 15층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몸이 왔다~갔다~ 흔들~흔들~ 해서 등천(?)을 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ㅎ,^^ ( 암튼 모두들 무사하니 ... 나무아미타불~~)
누군가 그러더군요 세상이 제자리를 못찾고 도니까 자연도 함께 덩달아 빙빙 돌아 이상 자연 현상이 일어난다고요 . 잘못되어 가는 현실을 빗대어 말하는것이겠죠. 도반님들 같은 마음을 지닌 분들만 계셔도 본자리를 이탈하지 않을텐데... 사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말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