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써도 될지 모르겠다..너무 짧게 타봤기 때문이다;;
건대입구 커먼 그라운드에서 6/20~28일까지 진행하는 A1 시승행사에 잠깐 다녀왔다. 막내생이를 협박(?) 해서, 강북 최고(?)의 주상 복합아파트(?) 주차장에 아레스를 던져놓고( 왜냐면 커먼 그라운드 주차료 비싸단다) 공대생 막내생이의 계산대로라면 7분의 도보 걸이에 있는 커먼 그라운드로 갔다. 런칭쇼 행사를 진행한 곳과 비슷한 컨셉의 커먼 그라운드는 모 의류회사의 로드샵이기도 하다. 에이원은 모두 세대가 있었다. 쓰리도어 기본옵션, 스포츠옵션, 5도어 스포츠 옵션. 스포츠옵션에는 패들쉬프트(왜죠?) 가 장착되어있다.
이쁜 언니가 시승동의서를 쓰라고 하고, 빨간 아우디 티를 상의로 입은 젊은 총각들이 행사요원 알바를 한다. 시승은 딜러와 1:1 로 진행한다.
내가 타본 것은 5도어 스포츠모델이고 막내생인 기본 옵션모델로 내차와 약 천만원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아랑곳없이 똥침을 하기로( 왜냐면 제원상 마력차이는 별루 없다..) 118마력 25 토크의 1.6 디젤엔진(뒷자리는 먼저 말한대로 모닝보다 작다...) 미니를 공략해야 한다 라고 썼지만 취소해야겠다... 아니 조금 바꿔야겠다. 미니가 이뻐서 사는 고객층을 공략해야겠다고.. 왜냐면 미니는... 미니라고 까불지마 라고 똥꼬에 붙여놓고 다닐만큼 시내바리 최고의(?) 파파파파파팍 차니까) 제원이 말해주는 만큼 차가 잘 안나가기 때문이다.. (난 스포츠 모델이라 패들도 있었는데 ㅠㅠㅠ).
그러나 토크의 힘으로 3단 넘어 80키로에서 밀어주는 힘은 느껴진다. 그러나 모랄까.. 끙차~~ 하는 느낌!! 어쭈 작은데 그래도 미네? 그러나 아쉽게도 시승구간이 짧아 100키로 조금 넘겨본게 다임;;)
디젤 모델답게 스탑엔 고 기능도 있었다. 연비는 공인 16키로이다. 건대를 지나 잠실대교 쪽으로 강변으로 나와봤다. 일부러 한번에 차선변경 시도. 4차선에서 1차선까지~ 치고 나가면서 속도가 이쁘게 올라갔다. 아 너무 안나가 이런느낌없이 무리없이 차선 변경이 가능했지만 사이드 미러가 유독 작게 나와 시야는 좋지 않았다. 룸미러도 참 귀엽게(?) 작았다..
막내생이는 4->3-> 4 차로 변경을 했는데 방해꾼이 생겨서 4-------> 1-----> 34 로 다시 막내생이의 뒤꽁무니에 붙었다( 길을 몰라서;;) 딜러님에게 롤이 좀 있네요? 라고 하니까 웃으셨다. 속으로 그따위로 차선 변경을 하니까 그렇지 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지만 하체가 좀더 단단한(?) 미니쿠퍼s 를 요즘 그렇게 타고 다니거든;;; 미니보다는 살짜궁 흔들리지만 대신 훨씬 편안하게 궁뎅이를 유지해줬다. 한마디로 정석대로 운전하면 미니보다는 훨씬 편안하게 탈수 있고 승차감이 좋다는 뜻일듯.. 딜러사에서도 교육할 때 미니를 경쟁모델로 본단다.. 역시 사람생각은 비슷해;;;
스포츠 모델이라 보스스피커가 들어갔지만 트위터가 같은 모델로 없어서 소리는 아쉬웠다. 하지만 단언컨데 미니 스피커 보다는 좋았다.. 딜러님이 자신있게 자랑하는 A3에도 안들어간 네비로 젊은 여성들과 아줌마를 공략하겠다신다. 3천만원대에 네비가 들어간 아우디를!!! (아아아. 아우디네비;;;; 는 ㅆㄹㄱ자나요? 했더니 딜러님이 그건 비밀~ 이라며 귀엽게 웃으신다;;;) 사실 단단한 미니에 비하면 훨씬 편하고 정숙했다. 디젤임에도. 공략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그랬다면, 패들을 빼고 전동 시트를 넣어주지;;;
딜러님도 고민이 많으시단다. 그래서 농담삼아 A6 많이 파시면 되죠? 했더니 얼굴이 밝아지시면서 자신감에 찬 눈빛이 되셨다. A6 정말 잘나왔다고 ㅎㅎ
늘... 항상 고민이다. 도대체 어찌 팔라는게냐? 만드는 직업에서 파는 직군으로 바뀌면서 요즘 만드는(?) 놈들하고 많이 싸운다.. 접점에서 소비자를 만나는 딜러들의 의견을 모아, 향후에 페리가 되거나 변하게 되면 옵션이라도 공략 소비자에 맞춰나가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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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통한 진보!!! 가 답입니다 100키로 다이어트 한 에이오처럼;;(모래니) 광각 카메라의 눈속임이에요 ㅠ ㅁ ㅠ 갤6는 좀더 심하네요
A1은 블랙에 은색 테두리가 멋진 것 같음.
우와 잘읽었습니다 고성능모델이 하나정도는 들어오믄 좋겠어요^^
무셔븐 아줌니처럼 거칠게 다루셨군여. 아가씨가 그러시믄 앙되여~,, ^^
설마요;; 차는 부드럽게 타야죠~ 어루고 달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