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택시기사들은 대구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택시 진입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택시업계는 "가뜩이나 택시 공급과잉으로 손님이 없는 상황에서 승하차 수요가 많은 시내 중심가의 통행제한은 치명적"이라고 주장하고, "주정차는 안되더라도 손님을 태운 상태에선 지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면 반대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전인 지난해 7월~11월말, 5개월간 시범적으로 택시와 버스 운행을 동시에 허용한 결과, 택시가 왕복(2차로) 도로의 한 차선을 차지하며 자주 주정차해 빈번하게 교통흐름을 방해한다고 판단, 결국 시내버스만 상시 통행을 허용했다.
시는 "택시운행을 허용할 경우 시내버스 주행속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택시운행시간은 버스통행에 지장이 없는 밤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제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개인택시 및 법인택시조합 등은 낮시간에도중앙로 운행 허용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택시업계는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한 자정노력 차원에서 CCTV를 설치해 단속을 하라고 대구시에 건의했다.
대구개인택시조합은 "상습 주정차하는 30여대의 얌체 차량은 단속을 하면 된다. 기사들에게도 교통흐름을 막지 말라고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구시는 택시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올 연말까지 택시업계와 공동으로 택시의 통행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통행실태를 점검한 뒤 택시업계의 자정노력이 엿보이고, 여건이 개선되면 택시 운행시간 연장 등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대구장애인연맹 서준호 사무국장은 "승하차 위치를 예측할 수 없는 택시 진출입이 허용돼 차량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점은 대중교통전용지구조성의 초기 목적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차량보다 사람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하려는 초기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말도 안되는 개수작들 떨고 있군요....시도 때도 없이 개구리 주차해서 버스 한대도 겨우 지나가게 만드는 개새끼들.....
전용 차로 만들어 놨으면 단속이나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이도 저도 못 하면서, 대구에 버스 전용차로 동 영상 찍어서 전국에 "우사?" 함 해야 단속 할 것인지.
택시 버스는 상극이므로 통해을 허용하는순간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될수없습니다 cctv 있어도 불법주차를 합니다
대중교통지구 위반차량단속하는 파파라치는왜 없는지몰라요.....
고정카메라설치해두면 "돈 "될텐데...
택시 !!!싫다싫어...양심없는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