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6 전경주프로 곡성 현대택배대리점 개업식이 있는 날,
박용진프로님과 축하하러 가고 있는 중..
농장 개슥히들 산책(화장실) 시켜주고 진지차려주고 택배 온 루어용품 촬영하고... 바쁘게 보내고 박용진프로님과 합류하여 10시에 출발.
물을 보면 참지 못하는 병..
꺽지 사냥으로 짬낚을...
장비는... 일부러 소아레 뽈루대를 챙긴 것은 재수없이 쏘가리가 덤벼들 지 몰라서 짱짱한 로드로...
전에는 엔에스 에어락75 뽈루대가 강계에서 갖고 놀기 딱이었는데 이 로드는 분가를 했기에...
릴은 옛날산 오지랄 바마1000s.. 이거 가격도 참하고 릴링이 꾀나 부드럽다. 튼튼한 것 같고..
라인은 월하미녀 4lb,
박용진프로님이 3타했나?
씨알 좋은 노리끼리한 꺽지를 랜딩하여 낚수대 접고 카메라 들이대며 쫓아 갔는데 손에 잡고 있다가 털려뿌럿다...ㅜ.ㅜ
도착하자마자 씨알 좋은 꺽지가 튀어 나와서 오늘 대박할 줄 알았다..^*^
내가 공략할 포인트.
맨날 비가 와서 바다에 못 갈 때 왔던 곳이라 물빛이 흐렸는데 지금은 꾀나 맑은 편..
꺽지도 물이 너무 맑으면 경계심이 강하다는 거..
그래서인지 아주 작은 꺽지만 나온다.
지금까지의 꺽지 사냥 중 제일 작은 것으로 기록을 세우다.
반상회하는 곳을 찾았으나 유치원에 들어갔나 보다.
조금 더 큰 씨알이지만 쪽팔리는 사이즈.
이후 촬영은 포기..너무 작아서..
곡성 부시리 약속 시간에 맞춰 철수..
부시리 김상순프로가 곡성 짬뽕으로 손님 접대한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 맞춰 1시에 현대택배대리점에 도착했는데..
엥? 준비한 음식들이 푸짐하다?
내가 좋아라하는 홍어회도 있고...ㅋㅋ
그래서 부시리에게 쪈나...
부실아 ~~ 나 짬뽕 안먹고 개업 음식 먹을란다..그리 알고 경주프로 택배사로 오니라...ㅋㅋㅋ
대리점을 보니 아주 간단하고 건물세가 얼마 되지 않을 듯... 나도 여천 웅천동 대리점 차릴까?
예상했던데로 김수철프로님이 선물한 대형화환..
소양강에서 낚수를 제대로 못했을 둣... 직접 찾아 뵙지 못해서...^*^
행여나 울 회원님들이 찾아 올 지 몰라서 3시까지 기다렸고 3시 넘어서 또 다시 행동개시..
이번 포인트는 곡성구신들이 추천한 포인트로..
부시리 김상순프로가 현장까지 가이드하고 포인트 설명까지 자세히...^*^.. 고맙쿠당~~~
그런데 진입이 힘들어 갈대 슾을 헤치고 나가야 하니..
브라질 아마존강에 나타나는 큰 구렁이 아나콘다가 불쑥 튀어나올 것 같고...
허벅지 장화를 착용한 박용진프로님은 용감하게 전진...
나는 종다리 장화라서 일단 늪에서 지져본다.
이런 곳에 대박할 수 있거든...
하지만 입질없다,
종다리 장화에 물이 들어와 버린 후부터는 나도 헤집고 다녔다..
여울이 쎈 곳에서 제일 큰 꺽지를 랜딩하였는데 호주머니에 디카를 꺼내다가 털려 버렸다.
뒤에서 지켜보던 박용진프로님이 꺽지인가요? 묻는다.. 쬠 커서 쏘가리로 보였나 봐...
박용진프로님은 물이 더 쎈 여울을 공략해서 그런지 끄리를 상당수 랜딩하고..
갈대숲...
갈대는 키보다 더 크고 바닥이 늪이라서 기분 이상혀~
물크덩...하는 것 밟힐 것 같고..ㅜ.ㅜ
김상순프로가 추천해 준 포인트는 큰 거 하나 랜딩은 했지만 큰 돌들이 없어서 꺽지가 은신하기 어려워 그닥 개체가 없을 것 같아서
이동....
포인트 이동...
박용진프로님은 험한 갯바위나 방파제 테트라는 선호하지 않지만 강계만 접하면 헤집고 다니느라 난리가 아니다.
발목이 시원찮다는 말은 거짓말 같다는...
강계꾼답게 강계에만 나서면 만장기고??... 기고만장???
낚이는 것은 주로 12센티 정도의 잔바리..
요거이 오늘 손에 잡은 것 중 제일 커서 한방 박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씨알되는 걸로 마릿수했던 곳인데 디게 재미없다.
수량도 많고 물색도 적당한데....
박용진프로님도 잔바리는 바로 릴리즈하고 씨알 제일 좋다는 것만 골랐는데도 흡족할만한 씨알이 아니다.
앞으로는 뻔질난 곳은 피하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가자고 합의한 후 철수.
철수길에 식사시간이면 괴목 옛날 순대국밥집 들리지 않으면 안되 쥐~~
순대국밥으로 맛나게 저녁을 해결하였다.
박용진프로님은 맘에 든 음식점 알게 되어서 대박했다고 누차 야그하시더구만...ㅋㅋ
박프로님,, 잘 먹었슴다..
첫댓글 꺽지가 아주 귀엽게 생겼습니다^^* 짧은 시간에 섬진강을 두분이서 헤집고 다니셨군요 대단하십니다~~다음번에 오시면
순창쪽을 두들겨 보시와요 대강이나 곡성쪽은 공사때문에 낚시하기가 힘이들어요~~
박용진프로님도 공사한다고 하였지만... 물색은 갠찬아 보였는데도 왠지 정화조에서 나오는 것 같드라...
그래서 공사와 관계없는 첫포인트에서 입질을 많이 받았나?
두분이서 잔잔한 손맛을 보고 오셨네요..^^: 풀숲.. 조심해야 겠습니다.. 몇일전 무늬잡던날 철수길에 조카 데리고 나가는데..
독사 한마리가 슥~ 지나 가더라구요.. 새끼뱀이라 다행이었지.. 큰뱀 이었으면.. 간담이 서늘 해집니다..
우리조카.. 뱀을 처음봐서 그런지.. 호기심에 가까이서 쳐다 봅니다.. 얼른 조카 들쳐메고 나왔거든요..
비얌이 있을 것 같은데 못 본 것은 태풍과 폭우를 직감하고 짱박은 것 같음...^*^
독사는 작은 것들이 독이 더 강해... 특히 까치독사..
개업에 한참 바쁜데도 회장님 마니 잡았을까 맘이 물가로 가있었는디 ㅎㅎ낚시하고 싶어서요ㅜㅜ
대박아니라니 다행 ㅋㅋㅋㅋㅋㅋ회장님 용진형님 먼길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짬뽕드시러 오시와용~~
상민이게도 젼나 왔드라...조까가 우짠지 .. 염려해서...
일부러 경주프로 몫 아껴 놓았다..ㅋㅋ
담에 대리점으로 짬뽕 배달 시켜먹고 다방커피 미실란다..궁뎅이 두들면서...ㅋㅋ
개업 준비하고 일 치루니라 수고했다..느그 각시가 고생이 만트라...
이번 주말엔 군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번 참석해 볼까 생각도 했는데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군요.ㅜㅜ
뭐땜시 내려오지 않고?? 감사인가??? 각시하고 아들이 무진 보고 싶겠넹??? ....ㅋㅋ
오랜만에 강바람쏘여 너무 좋았네요. 날이 더운데도 계속 포인트 이동하며 많은곳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섬진강 찾을때면, 오가는길 주변 밥먹을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회장님 덕분에 적당한곳의 맛있는 국밥집을 알게 되었습니다.
걍~ 박프로님이 가자는데로 따라 나섯어야 했는데 후회됩니다.
섬진강 꺽지사냥가서 최악의 경우였습니다..^*^
그 더위에 꺽지 만나러 댕기시느라 태닝 지대로 하셨겠습니다 ^^;
햇빛이 구름에 가리면 그런데로 견딜만했는데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나오면 땀이 주루룩~!!!!
전사장~~ ㅎㅎ
대박나길 바랍니다.
오며 가며 들릴 곳이 추가로 생겼네요.
회장님 왔다가 그냥가면 섬진강이 섭하다고 해서 들리셨지요? ㅎㅎ
근데 선수 두분의 조황이 이 날은 좀 섭섭했네요?
꺽지가 외면을 하더구만...촬영 못할 아꺽만 줄줄이 나오고...
멀리서 보니 박용진프로님도 아꺽...끄리도 아끄.....
큰꺽은 부시리가 다 잡아 먹은 듯.....
아쉽네요... 회장님.. 박용진 프로님~ ㅎ 원래 거기가 대박 싸이즈 자주 나오는 곳인데...^^ 꺽지가 요즘 큰것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가끔 30분 씩 던지로 가는데.. 잘 안나오네요...^^
그곳은 별로던디?? 물바닥에 큰 돌들이 많아야 하는데 잔돌이라서 꺽지 은신처가 없어서 꺽지들이 싫어할 듯...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듯 합니다, 다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전 프로님 개업 축하드려요)
태풍에 잘 됐지 뭐~~ 개업도 보고 꺽도 보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큰꺽은 옥과 부시리가 다 잡아묵고 애꺾 뿐.....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틀전에 개업소식을 들었네요...빨리 전해주었드라면 섬진강 번출할낀데요...ㅋㅋ
하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내려오기는 어려웠겠어요...
회장님!~~ 제가 바쁜줄 아시고 연락도 안하고 가셨죠??...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ㅎㅎ
꺽지사냥 언제 한번 따라가고 싶어요...
어찌 그리도 잘 아는가??? ㅋㅋㅋ
배려를 마니 했네...
꺽루는 뽈루장비&채비 그대로 하고 테크닉도 똑 같아서 무쟈게 잡을거네...
갈대숲에서 오지탐험을하셨내요.^^ 식구들 경조사 찾아다니시는 멋쟁이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이럴 때 횐님들 만나지....^*^
전프로님 하시는일 잘 되어 대박 나시길 바람니다~~
개업식 방문겸~섬진강 꺽지 낚시 조행기 네요 ㅎㅎ
전프로가 근면&성실하여 분명 대박이여~~~
겸사겸사..꺽지를 노렸으나 빈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