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으로 향하는 태국 정세

[울트라-노마드]

(출처) 주태국 한국대사관

5월9일자 태국 주요신문 보도요약

1. 태국 정세

 □ 총선관련 동향

  o 5.6(금) 아피싯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의회해산에 대한 국왕의 재가를 신청하였고 금일(5.9)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해산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인 한편, 의회해산은 5.10(화)로 전망되고 있음.

  o 5.8(일) 아피싯 총리는 리우터 통신을 통해 조기총선이 7.3(일)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o 5.7(토) 탁신 전총리는 비디오 링크를 통해 당 정책을 설명하고 Phue Thai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택시 운전기사 및 오토바이 택시기사들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겠다고 공약하였으며 5.8(일) Phue Thai당이 주최한 방콕 세미나에서도 비디오 링크를 통해 올해 말에 귀국할 것이며 귀국 즉시 마약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함.

  o 국가행정개발기구(National Institute of Development Administration, NIDA)에서 5.2-5.3 양일간 전국 1,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23%가 Phue Thai당을 지지했으며 약 20.2%는 민주당, 약 3%는 Bhumjaithai당을 지지한 반면 약 53%는 지지정당을 선택하지 못했다고 응답함.  

  o 5.8(일) Abac Poll은 5.1-5.7 기간 동안 전국 17개주 2,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관련 여론조사에서 Phue Thai당이 민주당 보다 정당투표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함.

    - Phue Thai당은 지난 여론조사 보다 다소 오른 36.4%(이전 34.2%)의 지지를 얻은 반면, 민주당은 34.1%의 지지를 얻으면서 지지도가 약 5%가량 감소함(이전 39.6%).

    - 여론조사의 양 정당 비교항목에서 민주당은 진실성 항목에서만 Phue Thai당에 우세했을 뿐 나머지 항목에서는 Phue Thai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내각의 대규모 예산 승인으로 인해 진실성 항목에서도 국민들의 신뢰성을 잃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출처 : B/P 5.7일자 1면, 3면, 5.9일자 1면, T/N 5.7일자 1면, 2A면, 5.8일자 1면, 5.9일자 16A면

 □ 태-캄 정세동향

  o 자카르타에서 5.7-5.8 양일 간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의 사이드  라인으로 개최된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문제 관련회의에서 양국은 기존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함.

    - 5.8(일) 수실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중재아래 태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의 삼자회의가 개최, 아피싯 태국 총리는 프레아 뷔히아 신전인근 캄보디아 병력, 주민이 철수한다면 인도네시아 옵저버 파견을 용인하겠다는 입장과 동 내용을 일반 국경위원회(GBC)에서 논의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자국영토에서 병력, 주민을 철수할 수 없으며 태국이 옵저버 파견을 공식적으로 승인하기 전에는 일반 국경위원회 회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 

    - 아피싯 총리는 캄보디아가 양국 국경분쟁 문제를 국제적으로 이슈화하기 위해 군사충돌을 감행했다고 하고 캄보디아는 국제 사법재판소에 프레아 뷔히아 신전지역 태국군 및 주민의 철수를 요청했음에도 태국측의 캄보디아 군 및 주민 철수요구는 거부하고 있다고 하며 캄보디아의 입장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언급함.

    - 훈센 총리는 인도네시아 옵저버 파견조건이 이미 7번의 수정을 거쳤음에도 태국이 요구하는 지역내 캄보디아 군 철수 조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하며 양국은 아세안의 역할을 존중해야한다고 언급함. 

  o 인도네시아의 제안에 따라 금일(5.9) 태-캄 양국 외교장관은 국경분쟁관련 추가회의를 자카르타에서 가질 예정임.

  o 한편, 아세안 정상들은 태-캄 국경분쟁이 아세안 공동체 화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함. 

   * 출처 : B/P5.7일자 1면, 5.9일자 1면, T/N 5.9일자 1면

 □ 미얀마, 2014 아세안 의장국 확정 불발

  o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미얀마의 2014년 아세안 의장국 수행에 대한 결론은 도출하지 못했으며 다만 미얀마의 2014년 의장국 수행 제안에 대한 지지만을 언급함.

    ※ 태국은 미얀마가 정치사범 석방 등 적절한 절차를 수행해야한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얀마의 의장국직 수행을 지지하고 있음.

   * 출처 : B/P 5.9일자 3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남부지역 테러사건

  o 5.7(토) 파타니 주 및 얄라 주에서 총 2건의 폭발물 사건으로 군・경 7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함.

    - 15:00경 파타니 주 Kapho 지역에서 나무 밑에 매설된 사제폭발물이 휴대폰 기폭장치를 이용해 폭발, 축구경기를 준비하던 경찰 4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함.

    - 15:30경 얄라 주 Raman지역 소재 도로에 매설된 약 20kg가량의 사제폭발물이 폭발하였으며 이후 매복해있던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해 픽업트럭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이동 중이던 군 병력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함.

  o 5.8(일) 파타니 주 Muang 지역에서 민간인을 향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동일 나라티왓 주 Cho Airong지역에서도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함.

   * 출처 : B/P 5.8일자 1면, 5.9일자 3면, T/N 5.8일자 2A면

 □ 마약관련 사건

  o 5.1(일) 수도경찰은 검문검색에서 용의자의 부츠에서 스피드 필 약 6만정을 발견, 이후 자택수사에서 5,300만 바트 상당의 메탐페타민 약 19만 정, 엑스터시 600정 및 아이스 5kg을 발견함.

   * 출처 : B/P 5.7일자 2면

3. 경제 관련 기사

 □ 정부, 비료구매 보조금 지원 및 비료가격 상향조정 승인

  o 5.6(금) 내각은 정부 작물가격보험 프로그램에 가입된 쌀, 옥수수, 타피오카 재배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료구매 보조금 지원 예산 35억 바트를 승인, 농민들은 비료구매 1톤 당 1,500바트의 지원금을 보조받게 됨.

  o 또한, 상무부 국내교역국 감독아래 비료회사가 비료가격을 상향조정할 수 있도록 승인함.  

   * 출처 : B/P Business 5.6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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