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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일이다. 우리집은 아파트 14층이었고 나는 그때부터 말썽쟁이엿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고 형 누나는 초등학생이어서 집에는 나와 할머니만 있어서 많이 외로웠었다. 그래서 주말에는 가족이 모두 모여서 개그콘서트를 보는데, 나는 가족이 모두 방에 있을때 거실로 조용히 나와서 거실에 있는 피아노 의자에다가 오줌을 싸고 몰래 들어가서 개그콘서트를 보았다. 개그콘서트가 끝나면 이제 나의 범죄가 발각 되는데 혼나도 혼나도 매주 똑같은 짓을 하엿다. 그땐 왜 그랫는지 아직도 모른다... 그 피아노 의자는 아직도 집에 있다. 또 같은 나이 어느 주말이었다. 형이랑 누나랑 나랑 같이 3명이서 집에 있었다. 나는 형이랑 누나한테 맛있는거 먹고싶다고해서 알았다고 나갔다. 그 순간 내엉덩이에서 신호가 왔다. 그런데 나는 화장실로 안가고 할머니방에가서 할머니 침대와 창문사이에다가 큰일을 저지른 것이다. 형이랑 누나가 돌아오고 저녘이 되자 가족들은 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그 순간 할머니께서 방에서나와서 방에서 이상한냄새가 난다고 하는것이었다. 가족이 모두 할머니 방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는데 진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나는 속으로 들키면 안되겠다고해서 형이랑 누나가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였다. 그리고 3일간 할머니는 고약한 냄새를 맡으면서 지냈고 결국 누나가 침대와 창문사이에 있는 큰것을 찾아내고야 말았다. 누가 한짓이냐고 묻자... 내가 한짓 이라고 하였다. 그 날 나는 엄청나게 혼났지만 한편으로는 엄청 아쉬워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불킥날리는 어린 추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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