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톡 뉴스 2025. 3. 15 (토)

[리사]

■2025 03 15(토) '필리핀 카톡 매일뉴스’

[  ] 따갈록 한마디 : Magsisimula na ba ang meeting? 막시시물라 나 바 앙 미팅? (회의가 이제 시작하나요?)

■ Rodrigo Duterte 전 대통령은 국제사법재판소 첫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79세인 두떼르떼는 장거리 여행으로 인해 비디오로 출석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습니다. 첫 청문회는 오후 2:34에 시작하여 2:59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청문기일은 9월 23일입니다.

■ Sara Duterte 부통령과 Harry Roque 전 대통령 대변인, Robinhood Padilla 상원의원등이 두떼르떼를 지원하기위해서 헤이그에 도착했습니다. 두떼르떼 전 대통령의 첫 출두를 앞둔 한시간 전에 현장에서 목격되었습니다. 특히 Roque 전 대변인이 대중들 앞에 나타난 첫 번째입니다. 그는 포고 특히 Lucky South 99와 관련된 의심을 받은 뒤 공개석상에서 사라진바 있습니다.

■ Ferdinand ''Bongbong'' Marcos Jr. 대통령은 Rodrigo Duterte 전대통령이 ICC에 체포된 것과 관련하여 군경의 충성심을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하고있는 일이 합법적이기에 군경의 충성심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 Ferdinand ''Bongbong'' Marcos Jr. 대통령은 범죄나 마약과의 싸움을 위해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일은 올바른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Alyansa Para Sa Bagong Pilipinas(새로운 필리핀을 위한 연합 당)의 상원의원지지 연설에서 나온 말입니다.

■ Malacañang 대통령궁은 국민들이 Rodrigo Duterte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나 모임을 갖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떼르떼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 것은 지지자들의 권리라고 했습니다.

■ 당국은 8천만 페소를 탈취한 힌국인 범죄 조식의 리더를 체포했습니다. Makati City의 한 콘도에서 도주하려던 그를 체포했습니다.

■ Pulse Asia 조사에 따르면 필리피노 유권자 45%는 사라두떼르떼 탄핵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26%는 찬성, 23%는 중립이었고 7%는 견해가 없다고 했습니다. 비사야스는 반대 46%, 찬성 26% 민다나오는 88% 반대 4% 찬성을 보였습니다. 메트로마닐라는 33% 반대 45% 찬성으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외 루손 지역은 찬성 34%, 반대 24%입니다.

■ Cebu Pacific 항공은 2월 승객이 220만명으로 전달보다 26.3% 증가했습니다. 좌석점유율도 작년 85.3%에서 86.8%로 증가했습니다. 전년대비 국내선이 160만8천명으로 28.9% 증가했고 국제선은 19.6% 증가했습니다.

■ Gcash가 선거 기간동안 하루 이체한도를 제한한 것에 대해서 선관위가 지지를 보냈습니다. 5월 12일까지 하루 송금액을 제한하기로 한바 있습니다.

■ 해외이주노동자부는 빰빵가 Mabalacat의 한 리쿠르팅 회사가 불법적으로 미국 항공기술자를 모집한 것과 관련하여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허가받지 않은 상태로 텍사스에 월급 193,500페소의 일자리를 소개한 혐의입니다. 이 회사는 정식 인가도 없었고, 등록된 주소지도 다른 상태로 리쿠르팅을 해왔습니다. DMW는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 Malacañang 대통령궁은 17일을 다바오시의 special non-working day로 선포했습니다. 다바오 시 승격 88주년 기념입니다.

■ 화요일 기름값이 다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휘발류 0.1-0.4페소, 경유 0.2-0.6페소, 등유 0.3-0.6페소 인하가 예상됩니다. 미국과 국제 경기가 기름 수요를 둔화시켰습니다.

■ 에너지규제위원회 ERC는 메랄코에 200억페소를 사용자들에게 반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36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반환하게됩니다. 2022년 7월 1일에서 2024년 12월 31일 사이에 초과 징수된 것을 반환하는 절차입니다.

■ PAGASA 기상청은 15일 토요일 3개 지역에서 체감온도 위험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Dagupan City, Aparri, Zamboanga City가 체감온도 42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Cotabato City, Virac (Synop)은 41도, Infanta, Puerto Princesa City, Masbate City 등은 40도가 예상됩니다.

■ 보건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아동들 사이에서 홍역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3월 1일까지 총 922건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작년대비 35% 증가한 수치입니다. 메트로마닐라, CAR, Ilocos, Bicol, Western Visayas, SOCCSKSARGEN 등의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68%인 625건의 환자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마치지 않은 경우입니다. 한 환자가 16명의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전파시키고 있습니다.

[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5-6)

<유익한 JJ 빌췌 사설-58>

● 휴머노이드 ●

사람과 닮은 로봇을 말할 때 떠올리는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사이보그 같은 용어는 비슷해 보여도 조금씩 개념이 다르다. 사람처럼 머리·몸통·사지를 가졌으면 휴머노이드, 피부 등 더 사람 같은 외형과 동작을 구현하면 안드로이드, 인체를 기계로 바꿔 개조하면 사이보그라고 한다. 기계를 사람처럼 만드는 구상은 그리스 신화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됐는데, 이는 우리가 사람에게 편하도록 문명을 일궜기 때문이다. 두 발로 오르는 계단, 팔로 물건을 꺼내는 선반, 두 손으로 다루는 공구 등 사람 형상을 해야 가능한 일이 많아 휴머노이드 개발을 시도해왔다.

가장 열심인 나라는 일본이었다. 처음 두 발로 걸은 와봇(1971년), 처음 계단을 오른 P2(1997), 처음 달린 아시모(2000)가 일본에서 만들어졌다. 미국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정책적 지원에 뛰어들었다. 누군가 들어가 냉각수 밸브를 잠갔다면 2차 폭발을 막았을 거란 지적에 그런 일을 시킬 휴머노이드를 만들자면서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2012~15년 재난 구조 로봇 대회를 열었다. 재난 현장에서 돌무더기 헤치고 걸어가기, 문 열고 건물에 들어가기, 소방호스 연결하기 등의 과제를 수행하는 대회에서 한국 카이스트의 휴보가 1위를 했다.

이후 휴머노이드의 신체 기능은 빠르게 발전해 자전거를 타고(링시X2), 쿵푸를 하고(G1), 덩크슛과 종이접기(아폴로), 청소와 빨래(네오 감마), 냉장고 정리(헬릭스)를 하는 수준이 됐다. 다음달 베이징에선 사람과 휴머노이드가 함께 달리는 마라톤이 열린다. 이런 로봇이 이제 인공지능(AI) 두뇌를 장착해가고 있다.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한 아폴로는 농구를 배운 적이 없는데 “덩크슛을 해보라” 하자 스스로 판단해서 링에 공을 넣었다.

2~3년 안에 인간을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이 나오고 5년 안에 집집마다 휴머노이드를 두는 세상이 올 거라 한다. 이러다 SF영화에서처럼 반려견의 동물권을 넘어 휴머노이드의 ‘로봇권’을 논하게 되는 날이 정말 올지도 모르겠다.

<태원준 논설위원> (2025-03-15)

●기사편집및제공:
장재중(J.J. JANG, 한인회총연합회고문, 유니그룹회장)

●기사출처:
ABS CBN, INQUIERY, GMA, MANILA, BULLETIN, 주비한국대사관 카카오서비스 등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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