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가는 툼베스 바나나~~~

[야고보]

0.오늘로 한국을 다시 떠난지 꼭 한달 되는 날이면서 장인어른 탈상날이다,,,

  상중에 자중하는 의미로 지금까지 눈팅만 하였는데 가끔 이곳 툼베스 생활을 중심으로

  사진을 올려볼 까 하는데 회원들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0. 페루 툼베스지역은 주생산이 쌀(년 2모작), 바나나(년중 재배), 왕새우(대하: 년중 재배) 양식이다..

0.그 중 바나나가 한국으로도 수출 하는데 한국에서는 비싸 사먹기가 부담되지만 산지답게

  이곳에서는 시장에서 한국돈 300원(1솔)이면 10개를 사기에 열심히 사먹고 있는 과일중 하나이다...

0.바나나 농장에서 바나나 수확과 수출 포장하는 과정을 ~~~~~

<새싹이 돋아 9개월이면 바나나를 수확 하는데 한 나무에 바나나 한 덩어리(적은 것은 40개~ 많은 것은 200개의

 바나나가 달린단다>

                -수확이 되어 밑둥이 잘린 바나나 나무의 보통 굮기---옆에서 새순이 자연적으로 돋아나 자라기에

                  시간이 지나 수확만 하면 된다  : 씨 뿌리거나 모종 하지도 않고 세월만 지나면~~~--                

        -바나나 꽃술과 달려 있는 바나나  모습

    -바나나 품질이 좋은 것은 비닐로 씌어져 수출용으로 간택되고

                   - 다 자라 수확의 대상이 되는 바나나는 이 무식하게 생긴 막대기 달린 칼로~~~

           -  간택된 바나나 나무 밑에서는 이 칼로 바나나 뭉치를 자를 때  땅에 떨어지거나 상처를 입어

               상품 가치를 잃지 않도록 쿠션이 있는 방석을 어깨애 맨 노동자가 서서 대기하고~~

 -단 칼에 잘려진 바나나 뭉치는 노동자 어깨위에 그대로 올려져 세척 및 포장 하는 것으로 옮겨지고 수확이 끝난

   바나나 나무는 밑둥이 잘리어 수명을 다하고 그 옆에서 새순이 돋아나는 거름 역할을 한다..

-바나나 농장 노동자 일당은 20솔(한화: 6천원정도, 미화 7불정도),,,, 어깨 위에 올려진 바나나 뭉치 (약 50개 이상

  달렸슴) 수출 가격은 2불  --- 한국에서 사먹는 가격은 도대체 얼마인겨??? 

 (이곳에서는 바나나 10개를 한국돈 300원이면 잘 먹는데???? 10배 이상 튕기는 것 같은데 이것저것 경비등을

  계산해도 좀 비싸게 파는 것은 아닌지???????????)

-옮겨진 바나나는 1차 세척, 2차세척 및 약품 처리,, 10개 단위로 절개하여 무게를 달고 바나나의 잘린 부분에

  변색되지 말라고 테이프 처리하고 무게에 따라 수출용 박스에 포장되여 콘테이너 차에 실린 뒤 5시간 거리의

  삐우라에 있는 Paita 항구에서 배에서 한국으로 간다...

[부에노]

하세요, 야고보 형님. 바나나가 한 나무에 한 송이밖에 안 열리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산지 가격이 엄청 싼 거네요. 더 받아도 되겠구만... 다음 주에 리마 오신다니 저도 그때쯤 도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당근 해야죠.

[아리아리]

이곳 중국에서도 한번 했스면 좋겠는디여부럽버여

[Zapata]

햐~ 그랬네요, 바나나가 한 나무에 하나만 열린다는 걸 알고 갑니다. 뭐든 실제를 알아야 세상을 아는 건데..감사,감사...

[NEIgh]

위서부터 다섯번째 문단이 두분의 이해를 다르게 하는것 같네요. 바바나나무에 한 송이만 열린다는 뜻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나무에 여러송이가 달립니다. 에꾸아도르가 전 세계 바바나 생산의 1/3을 하는데 그 중 Dole 가 유명하죠. 야고보님께서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마 뚬베스에서 보신 종은 그럴지도...)

[야고보]

글의 표현이 정확하지 않는 단어로 오해가 있는 듯 하네요,,, 바나나 한 나무에 한뭉치(한뭉치에 여러 개의 바나나가 매달림)만 수확한다는 말입니다,,(사진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 하실 듯---) 한 뭉치에는 40~200개의 바나나가 매달립니다,,, 한송이를 어깨에 매고 가지는 않겠죠? 한 뭉치를 자르면 그 나무는 그자리에서 중간 부분을 자릅니다,,그 나무 밑둥에서 새순이 자라는데 도움이 되도록(영양분을~~) 하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그래서 밑둥은 하나인데 자라는 나무는 계속 이어집니다,,,사진을 잘 보시면 이해가 가실 듯한데 표현상의 문제로 오해를 일으켜 죄송합니다,,,,글 재주가 없어서???

[부에노]

아니, 잘 이해했습니다. 답글 쓰기 이틀 전인가 태국 바나나도 한 그루에 한 송이만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물론 똑같이 잘라버리는데 다시 바나나가 열려 일 년에 두세 번 수확한다고 합디다. 한 송이에 여러 개의 바나나가 달린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

[Zapata]

제가 코스타리카의 골피또 핑까에서 수확한 바나나를 싣고 가면서 농장 구경도 했는 데 그 때 벌로 본것 같네요.세월이 15년전이라 기억도 아스무리하고..사진 보니 확실히 알겠습니다.